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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 나는 대한민국 물리치료사다

사랑스런 터프걸 2017. 3. 22. 12:34
나는 대한민국 물리치료사다
국내도서
저자 : 이문환
출판 : 책과나무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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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로 구분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의사, 치과의사, 카이로의사 그리고 물리치료사doctor of physical therapy가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리치료사가 의사의 지시나 지도 및 감독을 받는 부속물para-medicine이 아니라, 엄연한 의사dedicine인 것이다.
하이힐을 신더라도 고관절을 쭉쭉 뻗어서 걷는다면 요통은 생기지 않을 것
인간이 달리지 않기 때문에 고관절이 펴질 기회가 없다.
고관절이 펴지게 되면 장요근이 스트레칭되기 때문에 요통의 유발원인근인 장요근이 이완되면서 요통이 사라지는 것이다.
근력이 약해서 통증이 생기는 게 아니다.
근육이 뭉쳐있거나 반대로 늘어나있는 상태에서는 근력강화 운동을 하더라도 근력은 증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뭉쳐있거나 늘어나있는 근육에서 발견되는 단단한 띠taut band인 통증점trigger point을 손이나 여러 도구를 이용하여 없애주면 근육은 자기 고유의 길이로 돌아가게 되고, 비로소 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협착증이나 디스크 그리고 오십견 환자를 치료를 끝내고 난 이후에 재발해서 다시 내원한 환자가 단 한명도 없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근육이 뭉쳤다고해서 병원치료를 받지는 않는다. 하루이틀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푹 자거나 혹은 사우나를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근육이 뭉쳐있는 부위에 주사액을 주입해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혹은 통증전달로를 마취시키거나 혹은 통증보다 더 강한 자극을 통해 통각내성, 즉 통증역치pain threshold를 상승시키는 현대의학의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모든 통증의 원인은 근육이 뭉쳐있기 때문이며, 뭉쳐있는 근육을 완벽하게 풀어줘야만 질병이 완치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