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00

법륜 - 방황해도 괜찮아

사랑스런 터프걸 2013. 9. 30. 10:51


방황해도 괜찮아

저자
법륜 지음
출판사
지식채널 | 2012-12-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법륜 스님의 청춘 공감 희망 강의 위로와 격려를 뛰어넘는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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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는 것보다, 컴퓨터 하는 것보다, 애인을 만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공부를 스스로 선택하세요.


자기 의도와 결과가 맞아 떨어지게 삶을 살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저절로 지혜로워질 겁니다.


지금 현재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먼저 예측하고 그에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면 내가 결과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니까요.


평소 말이 없는 사람일수록 순간 돌출적으로 행동합니다. 감정이 억압되어 있다가 한 순간 터지기 때문이죠.


나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더욱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던 고민들이 얼마나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지 보는 눈이 생길 겁니다.


지금 몰두가 잘 안되는 이유는 지금 하는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고 원하는 일이 아니라 좋은 직장이나 학벌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명 한 명 귀하고 귀한 자식인데. 여러분들 뭐가 못났다고 움츠러듭니까? 지금 당장 굽어진 어깨를 활짝 펴세요. 그리고 크게 소리를 질르세요. 긍정의 힘이 내 온 몸으로 퍼질 겁니다.


사랑은 어릴 때는 따뜻한 게 사랑이고, 사춘기 때는 지켜봐주는 게 사랑이고, 스무 살이 넘으면 냉정하게 정을 끊어주는 게 부모의 사랑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소신이 있을 때는 부모님은 물론 주변의 다른 사람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 없이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뜻입니다.


불교의 핵심은 지혜와 자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자기를 해탈시키고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는 것이고, 자비는 남의 고통을 덜어주는 구체적인 실천 행위입니다.


선택은 문제가 안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좋은데 여러분이 선택을 망설이는 이유는 선택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선택에는 선악도, 옳고 그름도, 잘하고 잘못함도 없습니다. 그저 선택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고 그것을 감내하면 어떤 선택을 해도 좋은 것입니다.

종종 저는 믿고 선택했는데 결과가 이래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를 선택할 때 그에 대한 결과는 이미 예측되어 있습니다. 결과를 바꿀수는 없겠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결과를 미리 알아서 그런 현상이 일어날 때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예측된 현상이 안 일어나게 하려면 거기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이에요.


사기꾼 중에 성질이 불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한 명도 없습니다.


법당에 가서든 집에서든 한 100일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기도를 하면 저절로 문제가 풀립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마음이 편하다는 건 우리가 바라는 궁극적인 목표죠. 수행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도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