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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食

신정애 - 샤넬백보다 내 몸을 사랑하라!

사랑스런 터프걸 2017. 9. 14. 12:26
샤넬백보다 내 몸을 사랑하라!
국내도서
저자 : 신정애
출판 : 랜덤하우스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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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도중 졸음이 쏟아져 천근만근 눈꺼풀이 내려올 때는 억지로 눈을 치켜뜨지 말고 잠깐 눈을 붙이자. 이때 책상에 엎드려 자지말고 의자에 등을 기대거나 휴게실이 있다면 편안하게 누워서 잔다. 10분을 자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엎드려 잠을 자게되면 어깨가 뻐근해지고 목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져 오히려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야근으로 잠을 잘 못 잤다고 다음날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몸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자도록 생체리듬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설사 전날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더라도 낮에는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피곤한 경우에만 1~2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들자.


우리 몸은 밤이 되면 휴식을 취하려 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거의 쓰이지 않고 몸 속에 쌓이고, 늦은 밤에 음식을 먹으니까 아침에 밥맛이 없어 아침을 거르고 점심은 과식을 하게되어 살이 찌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엄친딸처럼 하체가 튼실해진다.
오래 앉아있게되면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지는데다 골반이 비틀어지기 때문이다. 골반은 우리 몸을 이루는 각 골격의 중심으로, 이곳이 비틀어지면 골격도 덩달아 틀어지고, 동시에 골격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한다. 그러면 혈액과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몸 속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져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주위에 지방이 쉽게 쌓인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1시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하고 난 후 10분 정도 눈을 감아준다.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고 몸이 피로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장기가 간장과 신장이고 이 장기들이 나빠지면 그 영향이 곧바로 눈으로 나타나니까 말이다.
구기자차가 안구건조증에 좋은 이유는 주재료인 구기자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약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아침에 변을 쉽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때 물로 위를 자극하면 훨씬 수월하게 변을 볼 수 있다.


취침 4시간 전부터는 커피, 홍차, 술 등 숙면에 지장을 주는 음료는 먹지 말도록 한다.
대추차는 '천연수면제'라고 할 정도
대추차를 끓일 때 대추씨도 함께 넣어야 효과적이다.
잠만한 보약이 없다.


어혈은 머무르다라는 뜻의 瘀


잠시 시간을 두고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스스로를 다독이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그럴때는 스트레스로 타격을 받은 자궁을 잘 보살펴야 하는데 가장 먼저 화를 가라앉히고 인삼차, 율무차 등을 마신다. 또 하복부를 마사지하거나 찜질을 하면 충격을 받은 자궁이 진정될 수 있다.


귀원전이나 보생탕은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좋아서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그만이다.


산후풍은 산후 4~6주(느슨해진 인대가 되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는 찬바람은 물론 찬기운(찬물, 찬음식)도 피해야 예방할 수 있다. 더운 여름이라도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주의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삼가야한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강해서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부기가 빠진 자리에 지방이 쌓이기 쉽다.
팥과 함께 율무도 산후부종에 좋다.
출산 후 모유가 부족한 경우에는 돼지족발을 사다가 푹 고아서 먹으면 효과적이다.
모유수유를 마치고 중단할 때는 인삼, 보리빵, 보리차, 식혜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홍화씨도 생리불순에 좋은 한약재다. 하루에 12g을 넘지않게 아침, 저녁 2번에 걸쳐 나누어 섭취. 변비를 예방하고 뼈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면역시스템에 가장 큰 타격을 주므로 그때그때 풀어줘야 한다.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캐모마일, 자스민과 같은 허브티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의식을 각성시키는 독맥경, 방광경과 같은 경락을 꾹꾹 눌러주거나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산조인차나 오미자차를 마시면 스트레스를 푸는 데 효험을 볼 수 있다.


독맥경: 우리 몸의 양기를 총괄하는 경락으로 몸의 등 정 가운데를 관통. 머리꼭대기 - 척추 - 항문
여기서 두 마디 손가락, 네마디 떨어진 부위가 방광경
임맥: 아랫입술 정중앙 - 회음부. 몸 앞쪽 정중앙
충맥: 자궁 - 등. 임맥보다 한두마디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