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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마음 공부falling in love with parenthoo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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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당혹스럽고 막연할 때, 지치고 고될 때, 이 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새로운 도전은 천천히 한 걸음씩 꾸준히 시도해야만 성공한다. 스스로 방법을 찾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하자. 그래야만 지금 이 순간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사색할 수 있다.
부모가 아기의 감정을 이해해야만 아기도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감정을 살피면 자기 마음을 알 수 있고, 감정을 알수록 감정을 대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
36개월
새로운 사람과 사물을 아이와 함께 경험하면 그에 관한 생각과 의견을 간단히 나눈다.
48개월
아이가 친구들과 교제 중에 느끼는 감정을 관찰하여 감정에 따른 대처 방법을 아이와 함께 의논한다.
자신은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더욱 확신한다.
양육자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면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알면 갓난아기 때처럼 막무가내로 쉴 새 없이 울어대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면 아이는 세상을 향해 불만을 터뜨리려고 갖은 애를 쓰지 않는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도 알고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과 함께 있으리라는 것도 확신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한다면 노발대발할 일이 그리 자주 벌어지지는 않는다.(반드시 또 생기지만 횟수가 확연히 줄어든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무척 중요하다. 그 과정을 밟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깨닫지 못하므로 결국 아이의 행동에 큰 변화(다른 방법으로 문제해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세 살도 안 된 유아에게 말을 잘 듣겠다고, 아니면 앞으로 똑같은 잘못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건 아이의 입장에선 지키지 못할 약속을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이가 간절히 바라는 것에 공감하고, 아이가 현실의 한계와 사회의 기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도록 안내하고, 욕망과 현실조건이 충돌할 때 타협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이다.
한 살 반에서 세 살이 된 건강한 유아는 자기 중심적이어야 한다
아이는 타인이 자기 생각에 공감한다고 느끼면 인지와 언어 발달이 간접적으로 촉진된다.
물질적인 보상으로 아이의 환심을 사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같이 놀아주고 칭찬하는 심리적인 보상을 권장한다. 예컨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모가 읽어줄 동화책을 직접 고르게 하거나 다음 날 산책할 때 특별히 애완동물 숍이나 수족관에 들러 구경하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세 살배기 아이에게 인생 최대의 도전은 어떤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평온한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감정발달과 인지발달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법은 양육자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책은 그저 단순한 도구에 불과하며, 마주 앉아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바로 아이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다.
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지혜를 얻는다. 그런 지혜를 바탕으로 (도전같은 육아의 시간을 보낸 결과로) 충분히 바람직한 교육을 하면, 부모는 자녀가 행복하고, 목표가 분명하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
아기가 몸을 많이 움직이면 근육이 잘 발달해서 동작이 점점 정확해지므로 혼자 힘으로 식사할 때 덜 어지럽힌다.
잠이 부족하면 성장발육에 지장을 주고, 뇌 발달, 면역력, 식욕, 감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평소에 잠들기 전에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헤아리거나 나쁜 꿈을 꾸다가 깼을 때 진정할 때까지 달래야 아이가 불안감이 해소되어 숙면을 취한다.
아이는 부모의 설명과 안내를 들으며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하며, 이는 아이가 세상과 소통할 때 기댈 든든한 기둥이 된다.
언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다스리거나 충동을 자제하므로 아이의 언어에는 아이의 심리가 담긴다.
아동심리분석가 Erna Furman의 주장에 따르면, 영유아 양육의 핵심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정의naming하고, 자신의 감정을 알고 표현knowing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하거나 다루는using방법을 알도록 가르치는 데 있다고 한다.
행복과 고생이 공존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인생이다.
정식 교육을 받는 동안 고생스럽긴 해도 거쳐야 할 과정임을 알기에 익숙해 질 때까지 부단히 노력한다. 익숙해진 다음에는 더 빨리 더 잘하게 되므로 아이는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겨서 학습을 즐기게 된다.
아이는 부모가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면 오히려 일부러 어려운 도전을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좌절 인내력을 스스로 기른다.
공감능력은 상대방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포함된다.
가족 역시 각자 배를 타고 함께 여행하는 작은 함대라고 생각하자.
배우자와 아이들의 인생은 당신의 인생이 아니다.
아이가 느끼는 실망감이나 상실감에 귀를 기울이되 서둘러 위로를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당신은 매일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가? 자기 조절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가?
좋은 말이 아니라면 침묵한다.
청하지 않은 조언은 하지 않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추고,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높은 기대를 하는 것이 최선인 듯 하다.
존 가트맨은 결혼생활을 연구하면서 만난 부부들 중 17%에게만 달인master의 칭호를 붙여주었다.
가트맨이 달인이라고 부른 부부들도 논쟁의 69%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욕구는 서로 어긋나기 마련이다.
수십 년 동안의 연구 결과들이 말하는 훌륭한 부모의 조건 10가지 중 사랑과 애정이 가장 윗자리를 차지한다. 그 다음이 스트레스 관리이고, 세 번째가 관계기술이다. 우리가 만난 최고의 부모들은 모든 조건이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