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 본문
![]() |
|
대부분의 아이들은 3~4세 무렵부터 차츰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게 된다.
그럴 때 부모가 도감을 보여주면 재미없어, 꽃 같은 것 보기 싫어라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더 어려서부터 늘 보고 만지던 대상은 익숙하므로 아이는 자연스럽게 좋다고 판단한다.
물 웅덩이라도 보이면 첨벙첨벙 뛰어들고 계단이 있으면 어디든지 기어오른다.
뇌 속 네트워크가 여기저기 펼쳐진 아이는 무엇이든 재미있고 호기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주쓰는 도로와 쓰지 않는 도로가 정해지면 단계3에 접어든다. 쓰지않는 도로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쓰지 않는 도로를 솎아내면 전체 도로 관리는 편해진다. 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호기심은 조금씩 줄어든다.
사례를 살펴보면 특히나 그 취미는 어린시절부터 흥미가 있던 것 어릴 때 배운 적이 있고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한 것이 많다.
어릴 때 좋아했던 것은 접근법은 다를지라도 여전히 흥미로운 대상일 것이다.
도감의 놀라운 점은 처음 손에 잡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온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는 점이다. 몇 살이 되어도 도감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감을 통해 세상의 놀라운 넓이와 깊이를 배우기 시작하면, 성장하면서 더 많고 다양한 대상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
알고싶어 참을 수 없다! 이런 호기심 왕성한 아이에게 입시 공부는 장애가 될 수 없다. 자기 힘으로 어려운 수험공부를 잘 이겨내고 사회에서 꿈을 펼치며 활약하게 될 것이다.
0세~ 도감, 그림책, 음악
아이가 스스로 좋다, 싫다는 판단을 하기 전에 도감이나 음악을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뇌가 되도록 많은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두는 것이다.
대부분의 악기는 연주할 때 손가락이나 손목 주변의 섬세한 동작이 필요하다. (교치운동)
교치운동을 담당하는 뇌의 운동령은 3~5세를 전후로 해서 최고조로 발달한다.
악기는 3살부터
명문대생은 누구나 피아노를 배웠다.
양손으로 각기 다른 음을 치는 피아노는 연습하면 할수록 좌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라는 신경섬유 다발을 발달시킨다.
또 머리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손을 사용해야 하므로 뇌와 손 근육을 연결하는 추체로라는 신경 네트워크가 발달된다. 뇌 뿐 아니라 뇌와 손을 연결하는 경로까지 단련할 수 있는 것이다.
청각의 발달은 생후 이른 시기부터 시작되어3~5세 무렵에는 어느정도 완성되므로 절대음감을 익히려면 청각이 완성되기 전에 훈련해야 한다.
영어학습 8~10세가 최선
언어발달은 8~10세에 정점을 맞이한다.
10세~사춘기: 사회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시기에 걸쳐서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사람들과 대화해 볼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다른 능력과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14살이 넘으면 상당히 노력해야 키울 수 있다. 그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피아노라면 영어듣기를 잘한다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피아노의 리듬감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학업 성적이나 장래 직업을 생각했을 때 성공여부와 가장 관련이 큰 것은 다름아닌 전두엽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고차원적인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충분히 발달하면 아이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는 기본적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줄어든다.
하지만 해마만큼은 예외다. 해마는 새로운 신경세포가 계속 생겨난다.
TV, 스마트폰, 컴퓨터 화면이 내뿜는 강렬한 빛은 멜라닌이라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따라서 TV시청이나 게임은 가능한 취침 2시간 전짜기는 끝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뛰어난 사람은 무엇이든 잘한다는 것을 실감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대기업 경영자들은 잘하는 운동이 하나씩은 꼭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요리도 잘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그 이유는 일의 요령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을까,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진행하므로 보통 사람들과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로 게임은 뇌의 성장과 호기심, 두뇌 발달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에 다른 재미있는 대상을 계속해서 보여주려고 애써야 한다. 그렇게 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