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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衣

bonpon -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사랑스런 터프걸 2019. 11. 10. 08:28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국내도서
저자 : bonpon / 이민영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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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bonpon511
폰은 52살 때 흰머리 염색을 포기했어요. 다만, 백발이 되면 역시 늙어보입니다. 립스틱도 바르지 않고, 옷 입는 것도 신경쓰지 않으면 정말 할머니가 되어버려요.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로, 멋을 내지 않으면 그야말로 할아버지처럼 보이고 말아요. 젊어 보이기 위해 애쓸 생각은 없지만, 되도록 당당하고 멋져 보이고 싶네요.
양말은 빠강, 파랑, 검정의 3가지 색에 한정.
구두는 두 사람 모두 검정색과 흰색입니다. 갈색은 옷과 맞지 않아서 이 두가지 색 뿐이죠.
폰의 구두는 모두 합성피역인데, 전부 3000엔 이하의 가격에 구입한 것들입니다. 소재가 그리 고급이 아니더라도, 신었을 때의 느낌이 좋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화장은 오직 립스틱 하나 뿐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화장대 앞에 앉아 앞머리를 자르고, 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목욕하기 전 거울을 보며 잘라요. 단발머리를 하고 싶지만, 심한 곱슬머리라 이슬비라도 내리면 라면처럼 꼬불거려서 포기했어요. 그래서 결국 관리하기 편한 지금의 머리모양이 되었지요.
디자이너 오하시 아유미
a.
오토나노 오샤레테초(어른의 멋)
아침식사는 토스트와 샐러드, 햄&에그
저녁식사는 현미밥에 채소볶음과 된장국 정도예요.
내일 당장 어떤 일이 생길지 우리는 몰라요. 지금 느끼는 매일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잃은 후에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그러니 지금을 소중히 하고 싶어요. 우리 자신을 위해, 늘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웃으며 즐겁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