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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잘 모르는 두 살의 심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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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엄마, 내가 울더라도 당황하거나 짜증내지 말아주세요. 혹시 당황하거나 짜증이 나면 물이나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내가 화를 내면 아기가 불안해한다라고 주문을 외워도 좋아요. 그런다음 웃는 얼굴로 나를 달래주면 금방 울음을 멈출 거예요.
우리 아기가 울고 싶구나. 알았어. 울고 싶으면 더 울어도 돼. 엄마가 계속 옆에 있어줄게.
나와 시선을 맞추며 다정한 목소리로 엄마가 그렇게 공감해주면 난 좀 더 빨리 울음을 멈출 수 있어요.
아셨죠? 엄마의 감정이 나한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
난 이제부터 거울을 보며 자주 놀 거예요. 그러니 밖에 나갈 때도 작은 손거울을 챙겨주시면 좋겠어요. 언제든 내가 보고 싶을 때는 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특히 울 때 거울을 보면 울음이 뚝 그쳐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