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야마시타 히데코 -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버리는 즐거움 본문
Ire Media , 2019. 7. 30.
저자 정보 (2019)
도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알게 된 요가의 행법철학 ‘단행 斷行·사행 捨行·이행 離行’을 깨달았다. 그 후 물건 정리법을 통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자기탐구 방법이자 정리기술인 ‘단사리’를 고안했다. ‘단사리’를 통해 일상의 정리법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정리·수납·청소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단사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저서 『단사리(斷捨離)』는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 중국 등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이후 『부감력(俯瞰力)』, 『자재력(自在力)』으로 이어지는 단사리 3부작을 비롯해 집필하거나 감수에 참여한 서적의 판매량이 총 400만 부를 넘었다. 그녀의 책은 ‘클러터 컨설턴트’로서 전국에서 단사리를 전파하고, 신문, 잡지, TV 등 다양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yamashitahideko.com 블로그 https://ameblo.jp/danshariblog
일본 호세이대학교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강사, 동시통역가,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는 번역서와 해외출판물을 소개하는 동네책방 ‘번역가의 서재’를 운영하면서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무 생각 없이 마음 편히 살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나를 지키는 감정 나를 살리는 감정』, 『지금 행복해지는 연습』, 『버리는 즐거움』, 『헤세를 읽는 아침』 등이 있다.
이것을 쓸 수 있나, 없나?라고 묻는 것은 물건이 주역인 사고방식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 이 물건이 내게 어울리는가?라고 묻는 것.
주어는 항상 나 자신, 시간의 축은 항상 지금
시간은 지금의 연속이므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존재의 물건은 항상 새롭게 바뀐다.
즉 매번 교체(신진대사)된다.
인간 최대의 죄는 불쾌함 - 괴테
호흡의 질은 물건이나 물과 비슷해도 되는 것일까? 아니다. 보다 소중히 다루어져야 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집을 살펴봐야 한다. 예컨대 다른 집에 가서 왜 이렇게 지저분하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는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다.
주거환경으로 인한 건강법에는 무관심
태만과 무지
자신의 눈으로 건물 안을 매일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지 못한다.
빈 방도 환기와 햇볕, 청소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알지 못한다.
창문 한 개만 열어두면 방의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 나이팅게일의 간호론notes on nursing
물건이 축적되는 만큼 사의 작업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 고통을 이겨내면 단을 수월하게 이행할 수 있게 된다. 처분하기 힘드니 좀 더 신중해야지라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인데, 고민과 망설임 속에서 물건을 버리는 경험을 거쳐 드디어 객관화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어지럽혀진 집에 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자력으로 각오를 다져 노력하는 세계에서야말로 최종적으로는 하늘에 맡긴다라는 궁극의 자동운행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법이다.
물건과 가까운 사이가 되어 내 편만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어 스스로를 비추는 작업을 통해 자기 긍정의 마음을 높이는 것이죠. 무조건 보이지 않는 세계, 정신적인 세계에서만 자신을 찾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서의 행동에 따라 추가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버리는 즐거움국내도서저자 : 야마시타 히데코(山下秀子) / 박선형역출판 : 생각정거장 2016.07.05 |
행주는 필요없다. 일회용 키친타올로 효율성을 높이고 항상 깨끗하게
멜라민 스펀지는 우선 사용할 만큼의 크기로 잘라쓴다.
스펀지를 쓰는 기간은 길어야 3일, 설거지하다 수명이 다하면 싱크대나 가스레인지를 닦는 용도로 쓴다. 또 화장실 변기 청소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냄비는 보여주려는 목적으로 골라야. 서랍에 수납한 모습도 아름답게.
각각의 냄비에는 같은색의 실리콘 냄비받침을 깔았다.
손에 잡은 것은 면도 실크도 아닌 나일론 소재의 속옷이었다. 슬립 한 장과 팬티 두 장, ,브래지어 한 장이 세트로 된 것을 3개 샀다. 가격은 전부 합쳐서 100만원.
그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100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매일 세탁을 하는데도 조금도 손상되거나 변형되지 않아서 놀랍다.
아무도 모르지만 고급스러운 속옷을 입는 것은 나만의 비밀을 가진 것 같아 흐뭇하다.
일상복이야말로 신중하게 고른다.
파자마라는 어감이 어딘가 유치하게 느껴지고 솔직히 디자인도 성숙한 여성과 어울리지 않는다.
면이나 실크로 된 흰색 레이스 천의 통 블라우스를 걸친다. 감촉이 좋아 입었을 때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면서 조금 섹시한 것으로 고른다. 여름에는 소매가 없는 것으로, 겨울에는 긴팔을 입고 바지는 레깅스나 바지를 맞춰 입는다. 위 아래 3벌을 매일 세탁해서 입으므로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
두 벌의 코트로 겨울나기
기본 스타일 코트를 사고 처분하는 주기는 대략 2~3년 정도이다.
디자인 코트는 기본 코트보다 짧은 주기로 1~2년마다 처분한다.
이불커버는 3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한다. 새로 구입하는 것은 1년에 2번 정도, 이부자리는 오랜기간 쓰는데 이상적으로 3년에 한 번을 주기로 바꾸려고 한다.
집이 지저분하면 화초가 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