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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본문

책/100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사랑스런 터프걸 2023. 4. 10. 11:56

저자 : 정김경숙 Lois Kim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 모토로라코리아와 한국릴리의 마케팅팀 및 홍보팀을 거쳐 2007년 구글코리아에 커뮤니케이션팀 총괄 임원으로 합류해 12년간 근무했다. 나이 쉰이 되던 2019년, 실리콘밸리로 떠난 그녀는 현재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의 인터내셔널 리에종 및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트리플 A형의 소심함을 타고났으나, 포기를 모르는 집요함과 끈기로 구글 내에서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천재들의 리그인 구글에서 그녀가 버틸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무쇠 체력과 지독한 성실함, 그리고 무려 다섯 개의 대학원을 거치며 공부한 시간이었다. 마흔에 시작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이어간 영어 공부로 원어민도 어렵다는 지금의 커리어에 겁 없이 도전했다. ‘김경숙’으로 29년을 살았으나 자신에게 존재의 반쪽처럼 소중한 어머니의 성을 앞세우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정김경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년간 ‘삑’ 소리도 나지 않던 대금을 7년 넘게 불고, 50년 물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하며, 14년째 검도를 이어온 4단 사범에, 갈비뼈에 금이 가도 주말이면 등산과 백패킹을 떠난다. 그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일의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원동력이었다. 구글코리아 재직 중 사이드프로젝트로 구글뉴스랩 펠로우십과 K-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청소년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설립을 지원했다. 구글러들과 함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년간 이끄는 등 사회적 가치 활동을 폭넓게 이어왔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삶의 태도와 인생의 체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의 첫 번째 책이다.


1. 먼저 인사하고 밥 먹으러 가자고 하기
2. 모든 수업시간에 손들고 발표 혹은 질문하기
3. 팀 프로젝트에서 발표 맡아서 하기
4. 매일 운동하기

육체의 피로나 고통과 비례한만큼 내면의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
체력이 차오르니 고3때보다 잠을 적게자며 공부하는데도 지칠줄을 몰랐다. 어느덧 교수님은 로이스가 질문하지 않아서 수업을 못 끝내겠는데요라고 말할 정도로 나를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눈 떠보니 새로운 세상이다 같은 건 없다. 우리 일상은 복사용지와 같다.
얇지만 100장이 묶여서 다발이 되고, 다발이 모여서 박스를 채우고, 박스가 쌓여서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우게 된다.
하루하루, 묵묵하게, 조금씩 조금씩, 그러면 어느덧 쌓인 압도적인 실력과 그 결과물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가치있는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아마도 그것이 시간이 하는 역할일 것이다. - Jason Mott

좋은 아이디어는 누구든 낼 수 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러닝 한 시간에, 저녁 걷기 한 시간, 주말마다 백패킹을 떠나거나
운동하는 시간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to do list를 작성하는 대신 calandar를 잡는다.
매일 해야하는 업무와 예상 소요시간을 캘린더에 모두 반영해놓는다. 5분짜리 짧은 통화시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확보해놓지 않고 할 일만 있으면 결국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기 때문이다.

목표 대신 방향성
올해는 기필코 승진을 하겠다라는 목표대신 누가 뭘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는 내 분야의 specialist가 되겠다라는 방향성
가족친화적인 한 해를 보내야지 하는 방향성

나를 refresh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인 연말휴가를 먼저 계획해두고 이 계획을 필사적으로 지켜내기 위해 1년을 치열하게 살았다.
일과 쉼은 하루나 한 주 단위가 아니라 기본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

인생을 길게 보고, 자기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5년 단위로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보자.

하루에 서너시간씩 영어공부에 매진

burn out, 즉 고갈된 상태다.
직장생활을 5년 정도 하고나면 찾아온다.
시간을 만들어내며 공부를 그치지 않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는다.

전세계 웹사이트의 언어를 분석한 결과 영어문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62%라면, 한국어 문서는 0.5%에 불과하다.
한국어자료만 찾아본다면, 중요한 자료는 물론 기회를 얼마나 많이 놓치게 될까?

한 권의 평균 길이가 10~17시간 정도인 영어 오디오북을 매번 최소 두 번씩 반복해 들었다고 치면 1년 6개월 간 약 3000시간을 쏟은 셈이다. 

영어에 아무리 인풋이 많아도 아웃풋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100번은 연습해야 한다.

heliotropic effect

봉사활동이나 선행을 하면 평소보다 3배가 넘는 엔도르핀이 나와 우리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하니, 마음의 체력 뿐 아니라 몸의 체력도 키우는 일이다.

회사가 당신의 가치를 위해 움직이도록.

늘 같은 관계에 묶여있고, 늘 같은 정체정에 고여있으면 사람은 쉽게 지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간에 나를 놓으면서 새로운 공기를 불어넣어줘야 한다.

job이 커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열정을 바칠 수 있는 것이어야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어야한다고. 더 나아가 일이 커리어가 되는 지점에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 즉 가치관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선의의 행동과 그로인해 얻는 인정은 어쩌면 삶의 권태와 피로를 잊게 만드는 가장 궁극적인 기쁨일지도 모른다.

reverse engineering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역으로 추적하여 처음의 문서나 설계기법 등의 자료를 얻어내는 공학의 기법
그 모습이 되기까지 필요한 과정을 매우 디테일하게 추적해보는 것이다.

언젠가 CCO가 되겠다는 꿈도, 레이첼과 같은 뛰어난 의사결정권자가 되겠다는 꿈도 나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사람이 구글의 조직문화에 알맞은 사람인가하는, culture fit을 체크하는 질문이었다.

social capital관계자본

financial controller

마음의 여유는 몸의 체력에서 나옵니다.
평소에 내 몸을 위해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