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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 늦기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본문

책/300

김선호 - 늦기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사랑스런 터프걸 2023. 8. 25. 10:19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김선호
작가
김선호 저자 김선호는 1979년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남대에서 경영학 박사까지 취득했다. 

안정된 정서입니다.
누구든 잘하는 것 하나쯤은 있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제 정말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진짜는 미취학 시키부터 그리고 초등시기까지 찬찬히 심어놓은 공부정서의 힘

공부에 대한 정서가 긍정적
공부를 싫어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확고한 이유와 원칙이 있었죠. 그렇기에 공부를 할 때 누군가를 탓하거나 억지로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만 40개 가까운 사립초등학교가 있다. 전국적으로는 70여개다. 보통 사립초등학교에서 공부를 안한다는 아이도 대부분 영어만큼은 중학교 수준을 끝내고 졸업한다. 안타깝지만 중학교 올라가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는 생각은, 다시 말하지만 틀렸다.

인성과 공부를 별개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
공부정서가 좋은 아이는 인성과 공부 둘 다 가져간다.
노는 데 집중하는 경우, 고학년이 되면 후회한다. 그때는 인성과 공부 모두 하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가진 아이는 둘 다 갖고 없는 아이는 둘 다 헤맨다.

벼락치기를 해도 초등시기는 어느정도 성적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벼락치기는 공부정서가 아니다. 그냥 요령이다.
원래 몰아서 공부하는 타입이라서가 아니다. 아직 공부정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학생일 뿐이다.

3~6세 기간에는 절대적으로 함께했다. 3세부터 공부정서 관련교육이 가정에서 시작되었고 그것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습격차로 드러나는 것이다.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즐기는 공부정서를 갖춘 아이는 자존감과 만족도가 높고, 힘든 과정을 뚫고 나아가 끝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자기회복력과 자기조절력이 강했다.

사립초등학교는 교육에 필사적이다. 필사적으로 교육하는 환경에서, 필사적으로 교육받는 아이를 따라잡기란 일반적인 상황에서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공부정서가 극도로 높은 초격차를 보이는 아이는 매년 학급에서 2~3명 정도 
특이하게도 초격차 아이는 예체능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

명상의 핵심은 숨쉬기 입니다.
하루에 3분 정도의 시간만 내어 명상을 해도 저는 엄청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인지(meta인지)

초1~3
누군가 권위있는 존재가 옆에서 알려주는 것에 안전감을 느낀다. 매일 일정 장소에서 일정 시간에 일정 분량의 독서, 문제풀기, 소리내어 영어 말하기 등을 지속하게 한다. 중요한 건 매일이다.

학습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만으로 레벨테스트나 경진대회 등의 기회를 주지 않는것은 공부정서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철민아 너는 수학숙제를 참 창의적으로 푸는구나. 이 한마디에 철민이는 1년 동안 수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이는 다른 과목들로도 퍼져갔다.

교과서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이렇게 나눠 교육과정을 구성하기에 2년 단위로 내용이 방대해지고 심화내용이 첨부된다.
그래서 놓쳐서는 안될 기간이 바로 2학년 겨울방학, 4학년 겨울방학, 6학년 겨울방학이다.
한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두 달간 집중적으로 가정교육 계획을 실천해야 한다.

학원 공부시간은 제외
1~6학년까지 학기 중 매일 하루 2시간 이상 확보
저학년일때는 30분 단위로 나누어 하루에 4회를 하며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학년은 1시간 단위로 나누고 공부정서가 높다면 부모가 옆에 있지 않아도 된다.
공부정서와 공부근력은 최소 6개월 이상 곁에서 집중해 준 누군가가 있어야 생긴다.

ged.kedi.re.kr영재교육 종합DB

부러움은 기회다. 부러움을 표현했을 때, 그 부러운 감정을 공감받는 경험을 한 아이는 이를 계기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꿈이 생긴다.

6개월을 두 달씩 쪼개어 3번을 거치면 3개의 작은 공부습관들에 익숙해지고 그러면 최소한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한다.
매일 저녁 식사 후 동화책 30분동안 읽기
60일 표를 냉장고에 붙여놓고 매일 실행한다.
매일저녁 30분 동화책읽기는 이제 자동실행시키고,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 등교 전 영어단어 20개 암기하기 60일 과정을 진행한다. 엄마는 옆에서 암기한 것을 확인해준다. 60일 후 1200개 단어를 한 번 외우면 초등시기에 중학교 단어책 1권을 끝낸 것이다.
그 과정을 함께 해낼 어른이 없으면 아이는 그저 자신의 욕구를 따라 하루를 보낼 뿐이다.
더 빠르고 쉬운 길은 없다. 6개월만 달리면, 3개의 패턴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간다.

주말에 한두 가지를 몰아서 3~4시간 정도씩 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온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을 정해주면 된다.

객관식 시험은 찍기 시험이기에 아이의 사고력을 현저히 낮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반대다. 아이는 4~5개의 다른 경우가 있을 때 비로소 사고를 시작한다.

할 수 있는 만큼만 드러내면 된다는 게 기본 자신감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해! 자신있게!

3~6학년 시기는 음악적 공백기
뇌발달에 공백이 생길 것 같아 매주 한 곡씩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감상문을 쓰도록 숙제를 내 주었다. 그 때 어려 아이가 감상문에 처음 만나는 세상이라고 썼다.
조수미 챔피언, 임동혁 월광

초등시기에 진로를 정하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생각하기도 전에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진로결정을 하지 않도록 천천히 다가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