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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경 - 나를 바꾼 기록생활 본문

책/800

신미경 - 나를 바꾼 기록생활

사랑스런 터프걸 2024. 10. 30. 10:16
수필가. 주로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실천과 철학이 담긴 글을 쓴다.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리스트로 극단적인 두 가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한 후 산다는 건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 마흔, 생활·건강·일과 같은 삶의 주요 영역에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취미에 가까운 지적 생활로 더 나 다운 내가 되는 오늘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나를 바꾼 기록 생활》 등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mikyangel 인스타그램: @shin_mi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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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10번~20번 정도의 접촉횟수를 가지면 상대방의 호의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많이 만날수록 친해지고, 많이 해볼수록 익숙해진다는 당연한 사실은 훈련의 기본이다. 더 잘하고 싶으면 훈련의 질을 올려야하지만, 하루에 해내는 모든 일에 정성을 쏟을 수 없기에 나의 훈련범위는 오늘도 만났는지, 그래서 친해졌는지가 중요하다.
76. 질서와 규칙이 없는 인간은 쉽게 망가진다.
일과표는 시간표와 다른데, 내가 쓰는 시간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의무보다 재미가 생긴다. 
독립근무자의 일과표
오전
6시, 기상: 침대에 누워 독서
7시, 에너지 채우기: 명상 10분, yoga stretching 15분, 아침식사
8시, 이성을 깨우는 시간: 경제신문, 영문칼럼 읽기
9시부터, 창조적 업무: 기획, 집필
오후
12시, 요리하는 점심: 새로운 레시피의 집밥
1시, 세상 구경하기: 볕 쬐며 산책 또는 online강의 듣기
2시, 사교 행정업무: 외부 커뮤니케이션, 미팅, 서류작업
6시, 퇴근의식: 집안 청소, 간단한 저녁식사
7시, 트레이닝: 피아노학원, 개인공부
8시, 요가원: 빈야사 수련 100회 채우기 프로젝트 진행 중
9시, 몸과 마음 다듬기: 샤워 후 가벼운 마사지, 허브티, 영상 15분
10시, 하루 마무리: 굿나잇 독서
11시, 수면

112. 조식 -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E장조 (14분), 베토벤 바이올린 콘체르토 305장 D장조 op.61 (10분)
점심 - 우효 꿀차, 바우터 하멜 breezy
석식 - 스탄겟츠와 조앙 질베르토 the girl from Ipanema, 베벨 질베르토 so 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