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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 부자사전 본문


베푼 만큼 돌아온다. 안 돌아와도 어쩔 수 없고,
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없어 하는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 못 봤다.
부자들은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더욱 원칙에 집착한다.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과시형이든 겸손형이든 부자들은 표정이 여유롭고 밝다.
부자들은 다르다. 낙관론자다. 비관론자의 찡그린 얼굴을 보고 거래를 하겠다는 사람이 있겠는가.
얄팍한 사람은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나는 일이 안 풀려도 웃는다.
세상을 원망하면 계속 벌을 받을 뿐이다.
부자는 아니지만 마음 많은 어느 부자 못지않게 여유롭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하면 누가 도와주는가 자신만 초라해질 뿐이다.
뼛속까지 낙관론으로 무장하지 않는 한 고객의 예리한 눈을 피할 수 없다.
세상에 맞서지 마라. 어려울 때일수록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세상에 쉽고 빠른 길은 없다. 그런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해롭기만 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그런 비평도 열심히 듣는다. 개 중에 쓸 만한 말만 골라 듣는 것이다.
혹독한 비평도 듣기 나름이다. 자장가
부자들이 돈을 버는 것은 부자가 아닌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다라는 말은 없다. 뉘우치는 정도 딱 그만큼만 발전한다.
건설회사 사장 태 씨. 내가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리 집도 잘 사는 편이었는데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놀랐습니다.
이 정도는 살아야 산다고 말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먹고 살 수야 있었지만, 이왕이면 폼나게 살고 싶었어요.
싸구려 인생은 살기 싫었어요.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갔다.
그 친구 집안이 건설회사였기 때문에 건설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도 건축학과를 다녔고,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경험도 쌓았다.
지금은 강남에 10층 빌딩을 두 채 갖고 있다.
부자들이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에 비해 일찍 돈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
일반인에게 돈맛은 돈 쓰는 맛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다르다.
돈맛이란 돈을 벌고 모으는 맛.
목표를 정하면 집요하게 끝장을 본다.
이것이 부자와 안부자를 가르는 두 번째 경계선이다.
의지가 약하면 초식 동물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월급쟁이 때부터 사장의 눈높이에 맞춰라.
세상에 내 일이 아닌 것은 없다. 돈을 버는 데는 무관심이 가장 큰 적이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
부장이든 대리든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부분에서 대표이사라고 생각하고 모든 일을 처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모르는 것이 없으면 아는 것이 없기 마련이다.
100억 부자 엄 씨의 원칙론이다. 나는 월세가 밀린 것을 알면 잠을 못 잡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원칙이 중요합니다.
원칙을 어기는 실수를 한 번쯤은 할 수 있고, 한 번쯤은 바로 잡을 수 있죠.
하지만 두 번 이상 원칙을 어기게 되면 그 원칙은 무너져 버립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에게 어음을 끊어주는 이유 대기업이 돈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죠.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독하고 모질다는 소리를 수천 번 이상 들어야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
재미를 붙여야 새벽에 눈이 떠진다. 습관이 되면 삶에 힘이 붙는다.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은 처음입니다. 원래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삼류 대학에 턱걸이로 들어가고 나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5시에 일어나 종로에 있는 영어 학원을 다녔다.
천만에 외국어를 익히는데 머리는 필요 없어요. 미국에서는 일자 문식도 영어를 하는데 우리가 못할 이유가 없죠.
외국어 습득의 핵심은 반복입니다.
4년 후 함 씨는 거의 미국 사람이 되었다.
아침 4시에 기상하면 정오까지 8시간이 있다. 아침 식사 1시간을 빼도 7시간 그 시간만 집중적으로 작업하면 하루 작업은 충분하다.
어떤 면에서 부동산 투기는 필요 악이다. 거품이 끼어야 경기가 좋아진다.
투기를 단속하는 정부도 그걸 잘 알고 있다.
험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를 주선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 중 절반이 사기꾼입니다.
그렇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자기들이 투자하지 왜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겠어요?
덩어리가 크니까 큰 손을 큰 손들을 끌어들이는 거지.
- 부동산 중개업소
시끄러운 곳에서는 돈 벌 기회가 없다는 것이 나의 투자 원칙입니다.
15년 전에 재벌그룹 회장을 만난 적이 있다.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돈이 보입니다.
돈 버는 일이 뭐 어렵습니까?
인구는 많죠. 땅은 좁지요.
부동산 투자만큼 안전하고 확실한 건 없어요. 5채의 다가구 주택에는 총 32세대가 살고 있는데 전세는 없고 전부 월세다.
전세로 목돈을 받아봤자 투자할 만한 곳도 없지요.
은행에 넣어놔 봐도 금리가 낮지요.
1위 부동산 임대 수입, 2위 사업체에서 나오는 수입 3위 주식, 채권 펀드 투자, 4위 이자 5위 월급.
저는 주식 투자로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1년에 한두 번 밖에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주식을 갖고 있다가 높은 값에 팔아야 돈을 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주식을 얼마에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돈을 벌고 못 벌고는 이미 살 때 결정이 납니다.
주식마다 한 개 값이라는 것이 있어요. 그 한 개 값이 이상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사놓고 언젠가는 오를 테니까 기다리는 겁니다.
정확한 원칙만 지키면 주식 투자는 쉽습니다.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 살 때부터 정해 놓은 목표값에 도달하면 뒤돌아보지 말고 가차 없이 파는 겁니다.
돈이 사람보다 빠르다. 그래서 쉽게 잡을 수가 없다.
쫓지 말고 그물을 들고 기다려야 한다. 먼저 정성 들여 그물을 잘 짜야 한다.
어릴 적에는 실수를 하면 혼나는 것으로 그만이었다.
그때가 그립다.
건강은 부자의 조건 중에 중요한 조건이다.
아이가 한국에서 살 때처럼 책가방용 배낭을 유명 제품으로 바꿔 달래서 사줬단다.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어제 산 배낭을 싼 걸로 다시 바꿔 달랬다.
왜?
영국 애들이 놀렸어. 쓸데없는데 돈을 쓰는 멍청이라고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남과 다른 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운동 선수들, 지식을 쌓는 사람들, 사업을 하는 사람들,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보통 사람들과 섞여 있는 것을 싫어한다.
부자 특성, 연구회,
모르는 사람이거나 사회단체라면 생각해 보겠지만, 친인척에게 금전적 도움은 주지 않습니다.
친인척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것이다.
정수기 팔고, 책 팔고, 보험 팔고, 그다음엔 또 무엇인가를 들고 나타납니다.
친인척이 방문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든지 건물 관리인으로 일해라.
그 말을 따르는 사람은 없었단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이 차이는 의지의 차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동안 갖춰야 할 제일 큰 재산이 또 있다.
그것은 돈이 아니다. 따뜻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