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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 본문
무엇을 담기 이전에 하나쯤은 내려 놓아야 한다는 걸. 덜어야 한다는 걸. 담으려는 것이 큰 것이면 큰 것일수록 더 많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것. 놓치고 싶지 않으면 않을수록 포기하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버려야 한다는 걸. 그래서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나는 행복하니까,
나를 사랑하니까.
누구도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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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부러우면 지는 거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한다. 더 새롭고 편리한 것. 하지만 사람은 간사해서 그렇게 새롭던 것들에도 금방 싫증을 내고 더 새로운 것을 원한다.
거 봐, 해 보기 전엔 모르는 거잖아. 내가 못하는지 잘 하는지 알 수 없는 거잖아.
기다려야지. 부족한 나, 누군가 한 사람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될 때까지.
남의 험담이나 비난에는 귀를 막고
나다움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