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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재 - 효재이모와 전통놀이해요, 효재의 살림연장, 효재의 살림풍류, 시가 있는 효재 밥상, 효재처럼 손으로, 효재처럼 살아요 본문
이효재 - 효재이모와 전통놀이해요, 효재의 살림연장, 효재의 살림풍류, 시가 있는 효재 밥상, 효재처럼 손으로, 효재처럼 살아요
사랑스런 터프걸 2014. 5. 2. 12:25
천천히 생활은 내가 만든 말이야.
천천히 먹고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얘기하는 거야. 천천히 얘기하면 싸우지 않게 돼.
너무 좋아하는 효재아줌마~ ㅎㅎ울엄마보다 3살 어리시네. ㅎㅎ
효재아줌마의 책은 다 보고 있다. 예전에 남편분이 살림살이들을 쓰레기라고 지칭한 데 대해 얄미움을 갖고 있다가 이 책의 말미를 보고 기분이 풀어졌다. (몇 년 간 맘 상해 있었던거야 나 ? ㅋㅋ)
요리프로에서 보여준 그 유엽수저가 나왔다. 방짜유기 수저 김기찬 장인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정말 눈물을 꽤나 흘렸다. ㅎㅎ 나 수저 사러 갈탱게요! 뭐... 그 정도는 사람이 살면서 돈을 벌어야지 않겠나?
멸치주먹밥 만들기
커피포트에 녹차잎을 넣고 팔팔 끓인다. 소쿠리에 멸치를 넣고 이 녹차우린 물을 끼얹는다. 그러면 비린내도 사라지고 멸치가 부들부들해진다.
식은 밥 한 그릇에 참기름과 멸치를 섞어 먹기 좋은 크기로 뭉쳐 토란 잎에 올리면 된다.
마당에서 기른 상추는 사먹는 상추와 달리 먹기 전에 흙을 털어내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상추 잎 주변에 가리비를 깔면, 상추가 자랄 때 흙이 안 묻기 때문에 텃밭에서 따다가 씻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다.
목련 나무 잎은 도톰하고 질겨 접시로 쓰기에 제격이다. 손님이 오는 날, 나는 한 시간 전부터 마당에서 주운 잎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둔다. 물먹은 잎은 부채처럼 쫙 펴진 채 접시 역할을 충실히 해 내다 손님이 돌아갈 즈음엔 바가지처럼 쪼그라든다. 그 잎은 버리지 않고 그 상태로 두었다가 다음 번에 필요할 때 꺼내쓴다.
석류칼: 먼저 갈끝을 이용해 양쪽 꼭지를 삼각뿔 모양으로 도려낸다. 그 다음 껍질에 세로로 칼자국을 넣고 한쪽씩 벗겨나간다.
고추씨로 국물을 내면 고추로 낼 때보다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손잡이에 구멍이 뚫린 국자는 주방에 걸어놓고 쓰는 주방용 국자고, 이처럼 손잡이가 매끈하고 예쁜 것들은 식탁에 두고 덜어먹을 때 쓰는 기생국자다.
파김치 먹고 남은 국물에 무말랭이를 담아먹으면 마지막 국물까지 알뜰하게 양념처럼 먹을 수 있다.
실용만점 여행길 도구
미니도마, 회칼
가위는 길가의 나뭇잎을 따고, 옷핀은 멍게를 찍어먹을 때 요긴하게 쓰인다.
과일써는 회칼
치즈칼
빵칼
딸기꼭지 따는 칼
이란에서 보내준 석류칼
김 자르는 가위
아이스크림 스쿱
토마토 전용칼
코등이가 있어 안전한 굴까는 칼
골무처럼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감자필러
pyrex 유리 계량볼
timer
온도계
stainless infuser
유엽수저 033-482-2780 양구 방짜수저공방
스누퍼(양초 불 끌 때 사용)
샐러드 서버
케잌 서버
꿀봉
발우
옹기 공뚜껑!
미니 빗자루(깨갈이에 남은 깨 털기)
휘슬러 고기퐁뒤세트
효재의 살림풍류 (서울과 시골을 오가는 유쾌한 이중생활)이효재(패션디자이너) 저 스타일북스 2015.12.15
7네티즌리뷰 3건
15,000원 → 13,500원(-10%)소개 자연주의 살림꾼 효재, 그녀만의 일상풍류를 엿보다.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라 불리우는 살림 멘토, 효재. 한복 디자이너이자 예술가이지만 의식주, 소소한 일상의 지혜를 전파해 왔다. 그녀가 이번에는『효재의 살림풍류』를 통해 충북 제천에 새롭게 마련한 ‘효재 공간’에서 서울과 오가는...
효재처럼 살아요. 2009
내가 고드름이라면, 얼음바위처럼 외로운 남편은 내게 부탁했다. 첫째, 날 그냥 내버려 둘 것. 둘째, 원할 때 찬물을 줄 것. 셋째, 돈을 벌지 않겠다, 거지도 죽을 때까지 먹는다. 그러므로 나는 먹기 위해서 돈을 벌지는 않겠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 경험 이야기 한다고 그 사람한테 약이 되지 않는다. 물이 자정작용을 하듯이 들어주면 인간은 스스로 정리한다.
'매일' 시간 개념으로 살면 삶이 그렇게 바쁠 수가 없다. 그런데 일 년 단위로 크게 크게 계산하니 지구를 내일 모레 떠날 사람같은 마음가짐이 들어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진지. 순간순간이 값지다.
내 계산법은 이렇다. 우주의 에너지로 어딘가에서 보상을 받는다. 나는 내 일로 충분히 보상 받았다. 그래서 생각한다. 더 잘 살아야지. 자빠져도 돌 하나 움켜쥐고 일어나 탑을 쌓는 것. 그리고 그 공든 탑이 무너져도 돌더미 사이에서 주워 든 돌로 또다시 탑을 쌓는 것.
활동하기 편한 후드원피스: 길을 가다가 눈에 띈 빅사이즈 후드 티셔츠를 사서 원피스를 만들었다. 팔을 잘라내고 꽃무늬 천으로 바이어스를 댄 후, 무늬를 잘라 붙였다.
세상에 하나뿐인 모자.
레이스 우산
러플 목도리
핸드타월: 핸드타월은 앞치마 옆에 차고 있으면 빨리 물기 닦고 나갈 때 유용하고, 기분은 유명 셰프라도 된 듯 뿌듯하다.
복주머니
거울이 숨은 수첩
진주 머리핀
한지거울
미니 빗자루
레이스 욕실화
양파망 파우치
도래매듭, 생쪽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