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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본문
좋은 그림이란 잘 그리려고 애를 쓸 때보다는 자유롭게 그리려고 애를 쓸 때 생겨난다.
그대가 진실로 아름답게 살고 싶다면 가난에 익숙하고 세상살이에 서투르라.
사랑은 주는 것도 아니고 받는 것도 아니다. 사랑은 다만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온 우주에도 가득 차 있고 우리의 마음 안에도 가득 차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은 자신이 우주와 합일된 아름다움을 획득하고 그것을 관조함에 있는 것이다.
행복이란 세상 만사를 모두 아름답게 보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얼굴의 표정은 눈으로 읽지만, 마음의 표정은 마음으로 읽는다.
자연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인간의 마음을 알 수가 없고, 인간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하늘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직업이란 무엇보다도 자기의 적성에 맞아서 그 일에 종사함으로써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어야 한다. 고작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지못해 아무 직업이나 선택하고 그럭저럭 시간이나 메워 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스스로 죄인이며 환자이다.
그는 남의 의자에 앉아서 남의 시간과 남의 업무를 빼앗고 있다. 스스로 아루먼 보람을 느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나는 천국이 있다고 믿지만,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기 때문이다.
독생자를 보내어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가르치는 자비의 하느님이, 지옥처럼 끔찍한 장소를 만들어 놓았을리가 만무하다.
결국 인간은 모든 대상을 자신의 크기만큼 측정할 수가 있는 것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대가 바로 우주의 중심부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말라.
먼지에서 내가 얻어낸 교훈은 사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따라서 만나고 헤어지는 것도 그리 대단한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인가? 그것은 정서의 순화와 사랑의 지속에 의해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