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함양에서 본문

일상/일기

함양에서

사랑스런 터프걸 2016. 2. 17. 15:31

동사섭 수련 요약

 

<첫날 opening>

l  성숙한 인격이란?

ü  그대로 자연 속에 臨在하는 것 - 내적 평화

ü  관계 속의 화합 - 적응도, 우호도, 자비도가 완성됨

ü  선한 창조적 행위

l  촌철 : 수련 3박자 상대의 말을 잘 듣는 법, 교육을 받는 자세를 언급

ü  虛心 : 마음 비우기

ü  傾聽

ü  주제 몰입

l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의 삶임

ü  삶은 행복의 위계를 결정하는 요인임

ü  삶의 주체는 나이며 삶을 결정하는 요소는 나의 가치관임

l  우리가 행복해 지려면

ü  正體

ü  大願

ü  修心

ü  和合

ü  作善

<둘째 날>

l  正體

ü  나에 대한 관점이 좋아야 한다.

ü  보다 지고한 正體를 가질 것

ü  離苦得樂

l  大願

ü  삶의 궁극의 목표를 가질 것 사무치는 마음

ü  삶의 궁극의 목표는 행복인데 행복이란 좋은 기분을 뜻함

ü  나의 행복 보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추구할 것

ü  死句보다는 活句를 가져야 함

l  修心

ü  나부터 천국이 되어야 한다.

l  和合

ü  서로 사이의 우호감의 총화

ü  기쁨과 평화 (vs. 고통과 전쟁)

ü  화합의 방법론 : 和三要

u  눈 책임 : 상대를 예쁘게 볼 것

u  모습 책임 : 상대를 고치려 말고 내가 모범을 보일 것

u  교류 : 연민지정으로 마음을 나눌 것

ü  나눔의 공식

u  관심을 바탕에 둘 것 관심은 사랑을 의미함

u  마음 주기 : 감지 + 표현

l  촛대와 불꽃

l  표현이 활로다 표현의 부재는 실체의 부재

u  마음 받기 : 반응 + 공감

l  화자 중심이 될 것

l  받기 3박자 : 요약 반복, 감정에 공감, +알파(나의 반응)

l  5대 악성 받기 : 불경청, 한풀이(나는 더 해요), 충고(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일반화(다들 그래), 비교(다른 사람의 예와 비교하기)

l  미세 정서

n  큰 느낌만 느낌이고 작은 느낌은 느낌이 아닌 줄 앎

n  미세 정서에 공감/반응해야 함

n  모든 인지에는 느낌이 있음 - 인간 느낌의 99%가 미세정서

n  인간은 느낌이 좋자고 모든 행동을 하게 됨

n  대부분의 행복은 미세정서임

n  느낌은 인간 최고의 주제이며 소재

n  미세정서의 극치가 해탈임

n  미세정서를 놓치면 인생을 놓치는 것

n  미세정서는 감정 퇴화를 예방해 줌

n  부정 정서가 정화되고 생리적 경직이 풀림

n  부정 감정의 축적, 확대, 폭발을 예방함

n  밝은 토대가 형성됨

n  행복이란 대체로 미세정서임

n  성숙한 인격의 핵심요소는 미세정서임

n  평화공동체의 핵심요소는 미세정서임

n  선진국 수준은 미세정서에 비례함

n  미세정서는 창조력의 촉진제

n  인간에 대한 경외감과 신비감이 생김 미세정서가 없으면 외견으로 인간을 평가하게 됨

n  혼에 관심 갖는 인격이 길러짐

n  이원화 학습의 극치 판단하지 않고 그냥 보는 것 자기 자신의 느낌도 보이게 됨 해탈 자기 느낌 바라보기가 이원화 학습의 끝임

n  미세정서는 선사동사섭임 설명 안 해 주심

n  의식의 무한성을 감지하게 됨 대광주리의 비유, 멸진정 설명 안 해 주심

l  아야선

n  아야 하라

n  아야선을 존중하라

n  아야선의 반경을 작게 하라 수용력을 기르라

n  아야선 반경이 0이면 성자다.

<셋째 날>

l  作善

ü  사람의 일에는 소임과 비소임이 있음

ü  소임에는 직업 소임과 수명소임이 있음

u  職業소임 : 직업상 해야 하는 일

u  受命소임 :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 예를 들면 아버지 노릇, 어머니 노릇

ü  비소임에는 交流四德이 있으며 비소임에는 책임추궁이 없음

u  내가 남에게 좋은 걸 주자 : 보시

u  내가 남으로부터 좋은 걸 받으면 : 감사

u  내가 남에게 안 좋은 걸 준다면 : 사과

u  내가 남으로부터 안 좋은 걸 받는다면 : 관용

ü  知得行

u  제대로 아는가

u  제대로 행하는가

u  인격적으로 체득이 되었는가

ü  자자청

u  잘못한 것이 없는지 물어보는 것

u  내가 한 행동을 내가 다 알 수 없다.

ü  交流四德 행하기 : 보시록, 감사록, 사과록을 작성하여 실천해 본다

l  場力에 대한 이야기

ü  場은 공간을 말함. 場力에는 良場力과 惡場力이 있음

u  천연 良場力이 명당이고 천연 惡場力이 흉당임

ü  인공惡場力을 결정하는 다섯가지 요인이 있음

u  정서요인 : 기뻐함

u  표정요인 : 미소 지음

u  언어요인 : 덕담(칭찬)을 함 (거짓말로 하면 안됨, 작은 것도 표현함, 중도가 좋음 적당히 하라는 뜻)

u  행동요인 : 서비스 (어깨 주무르기나 껴안기 같은 것이 좋은 예임)

u  환경요인 : 좋은 음악/그림/글씨/가구, 청결, 정리정돈 등

l  행동명상

ü  행동 명상의 원리

u  行動主義 : 웃으면 기뻐진다. 행동에 의해 어떤 기분이 느껴진다는 원리

u  斷行淨化

u  同行親和 : 함께 한다

u  破格仙道 : 저질러라

ü  , 검불, 똥 치우기

ü  가가대소, 의미 없는 말 하기, 욕하기, 장사하기, 개처럼 싸우기

<넷째 날>

l  修心에 대하여

ü  5요명상

u  소중한 나는

u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u  수심 잘하여 마음 천국 만들고

u  화합 잘하여 관계 천국 만들고

u  작선 잘하여 세상 천국 만들겠습니다.

ü  修心이란

u  마음의 검불을 없애고 마음에 필요한 별을 만드는 것

u  행복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없애고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드는 것

u  이세상 최고의 원수는 잡념임 : 念體

u  생각은 최고의 원수이며 최고의 은혜임, 생각이 지옥과 천국을 결정함

ü  OP100의 원리

u  누구나의 현실임

u  행불행은 P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태도가 결정함 (행복의 함정)

u  불행은 P100 에 집착하고 OP를 무시하는 것

u  행복은 P100에 집착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행/구현하고 OP를 확인하는 것 이것이 知足임

u  아는 것 만으로는 안됨 지→득→행이 필요함

u  우선 자각도를 높여야 함 : 왕양명의 知行合一의 경지

u  그리고 이를 반복해야 함 : 지족명상이 방법임

u  있고 없음의 차이를 알아야 함

ü  知足冥想

u  修心에 있어서는 知足이 99도이며 1도가 보태지면 물이 끓어 수증기가 됨 무한대의 행복

u  나에 대한 知足 → 사람에 대한 知足 → 사물에 대한 知足

u  사물에 대한 知足冥想 실습 : 주전자

u  사람에 대한 知足冥想 실습

l  사람에 대한 존중감 기르기 : 삼배하기 실습

u  頓忘 : 無心 아무 것도 안하기

u  非我觀 : 나는 없다.

u  나에 대한 知足冥想 : 自家知足冥想

l  이 동네 긍정점 삼천가지

l  나에 대한 자랑 10가지 적고 발표하기 실습

n  나는 우주하고도 바꿀 수 없는 지극히 소중하고 지극히 신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혼이 있다.

n  나는 천재 예술가 천만명이 동원되어도 빚어 낼 수 없는 대 예술품 몸뚱이가 있다.

<다섯째 날>

l  수심에는 지족명상과 초월명상이 있음

ü  知足冥想 : OP100 이론 99도에 이르게 됨

ü  超越冥想 : 1도를 더하게 됨 1도를 더하면 100도가 아니고 무한대가 된다.

l  超越冥想

ü  사람은 눈, , , 촉각에 의해 인지하고 자신의 인식에 의해 인지를 해석함

ü  원수는 내 안에 있음

ü  인식에서 자유로워져야 함

ü  원수에게 감사해야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음

ü  주관이 들지 않은 상태가 초월임

l  구나-겠지-감사 : 나지사명상

ü  憤怒念體 : ~하는구나 상황과 감정을 분리하고 바라본다

ü  ~겠지 : 사정이 있음을 추정한다

ü  감사합니다. : 수용론

ü  구나겠지감사는 분노를 다스릴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분노가 사라진 후에도 구나겠지감사 외에는 할 것이 없다. 이것이 성자의 삶

l  감각-인지의 목적은 느낌임 느낌 좋자고 사는 것임

l  意로 法을 만나는 것이 중요함

ü  눈코귀혀몸은 유한함. 무한한 것은 의밖에 없음

ü  욕심에 의해 분노가 생긴다 구나겠지감사로 분노를 제거하라

l  죽음명상

ü  지금 죽음이 코 앞에 왔다. 피할 길이 없다. 걸리는 것 없이 가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가. 생각을 바꾸자. 죽음을 편안히 맞아 들인다.

ü  이대로 존재한다는 것이 행복이다.

l  인생 삼중주

ü  이대로 그냥 있으니 존재천국이요 (頓忘)

ü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천국이요 (知足)

ü  일터에 나아가니 신나는 구현천국이로다

l  나는 무엇인가.

ü  나는 무엇이다라는 것은 사실이기 이전에 생각임. (念體)

ü  몸뚱아리는 내가 아님

ü  마음 느낌 기분 생각 행동 기능

ü  機能()

ü  환경 몸뚱아리 마음 識主體 순수의식 妙有 妙空

ü  마지막에 남는 것은 自省

ü  見省 : 自省을 보는 것

ü  내가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있음으로 문제가 생기니 내가 없다는 쪽으로 가보자는 것 - 불교의 空論, 無我論

l  맑은 물 붓기 (Emissary 공동체에서 배워 오셨다고 함)

ü  부처가 눈을 뜨니 세상 청정 아닌 것이 없고 부처 아닌 것이 없음

ü  눈을 안 떠도 마찬가지임 - 세상이 문제가 아니고 눈이 문제임

ü  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 고고인생 맑은 물

ü  검은 물의 시작 : 여러가지 제약, 잔소리, 고통, 괴로움

ü  모든 법, 규율, 윤리, 교육, 종교는 오염을 정화하려는 것. 그러나 두 가지 오류가 있음

u  다 검어졌다고 생각하는 것 : 검은 물은 아주 일부임. 야단 치는 사람은 잘못된 것만 지적함. 당하는 사람은 인격 전체를 지적 받음

u  검은 물을 빼내면 맑은 물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 : 고치려고 함. 그 보다는 맑은 물을 부어야 함. 보시, 감사, 사과, 관용이 필요함

ü  맑은 물 붓기 실습

<여섯째 날> - 마지막 날임

l  정리 말씀

ü  무엇보다 실천이다. :

ü  감동과 개념 : 모든 감동은 그 어떤 것 때문이니 그 어떤 것을 개념화하라. 감동은 개념에서 오는 것이다.

ü  약효와 재충전 : 항상 재충전하라

ü  6일은 600일의 의미를 가진다. : 6일의 의미가 크다는 뜻

ü  도구와 무기 : 스스로 사용하라. 내가 해야 한다. 남에게 무기로 사용하지 마라

ü  장내의 일은 장내에 두고 간다 : privacy를 존중할 것

ü  동사섭증후군 : 도사처럼 굴지 마라 ^^

ü  영성운동과 동사섭지역마당

u  다양한 영성운동에 참여하라

u  동사섭도 불교 속의 new age

u  New age가 위험할 수도 있음 : 사교화되는 경우

ü  어느 노파의 소감

u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많이 하고 살면 되겠네요.

u  기쁩니다는 나의 생각 수직

u  감사합니다는 관계 수평

ü  동사섭 website 소개와 기부의 필요성 언급

 

<촌철 모음>

l  수련 3박자

ü  虛心 : 마음 비우기

ü  傾聽

ü  주제 몰입

l  저질러라

l  原理가 大家를 낳는다

l  주었으니 받는 것이 순리다

l  제쳐라 (안된 것, 그늘)

l  누려라 (된 것을 누리라는 뜻)

l  행복 창출 삼박자 (至人 삼박자, 活佛 삼박자)

ü  나는 행복하다는 선언 + 웃음 + 이기적인 나는 없다고 선언

ü  至人인 나는

ü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ü  가가대소

ü  나는 없다, 나는 없다, 나는 없다

l  내 인생 복습만으로 충분하다

l  知得行 : 안다병 경계

l  아하

ü  아하 없는 하루는 죽은 하루다

ü  아하선을 내려라

ü  아하선 0가 성자다

ü  아하선을 낮추려면 작은 행복, 작은 기쁨도 계속 표현하라

l  악마설법

ü  악마가 설법을 해도 설법은 설법이다. 악마가 한다고 해서 법이 아닌 것이 아니다.

l  촐랑대라

l  인생 삼중주

ü  이대로 그냥 있으니 존재천국이요 (頓忘)

ü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천국이요 (知足)

ü  일터에 나아가니 신나는 구현천국이로다

l  말씀으로 거듭난다




 10.01.23 례정진

 

l  행복마을에 마술 걸기: 건강, 소원성취, 해탈, 대자비심보살

그 이유는 일체가 유심조이기 때문이다. A mind는 현실로 드러난다. B를 가지면 B로 뜬다. 집에도 걸자. 행복과 행운을 걸어놓은 도량을 산책함.

l  10분 안에 최고의 마음 천국 만들기. (무슨 수를 써서든)
나의 방식 충족된 욕구(안전- 생리적 욕구- 사랑)들이 있고, 수호천사가 지켜준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안 그럼 이 덜렁대는 성격에 벌써 죽었을 것) 인정받을 걸 추구할 시간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나의 행복만을 생각하실 가족이 있기에 나는 최고로 행복해 질 당위성을 갖고 있다. 명상을 하며 떠오르는 악심(?),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의 금빛 나는 글자로 덮어쓰며 기분이 좋다.
다른 분은 맛있는 걸 먹거나, 세포 하나하나를 느끼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l  수첩과 월례정진에 건다. 수첩은 수심의 전부다. 월례정진에 한 500명쯤 오면 좋겠다 하심. 나눠 준 PD수첩의 앞은 생명의 첫소리인데 here & now의 느낌을 적어나간다. 뒤에서부터는 교류4덕을 적어나간다.
느낌을 몇 가지 적고 받아주기를 실습했다. 나의 느낌을 받아주니 기분이 좋았다. 멍하다고 표현한 분이 있었다. 이 때 그렇군요. 저도 멍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라는 표현은 사실 맞지 않다. 멍 한 것에도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똑같이 공감하기란 어렵다. 기쁘신 거 알겠습니다. 정도?
어제 나의 기쁜 마음을 한가지님이 받아주었을 때 기쁨이 2배가 되었다. 큰 스님이 언짢았던 일을 내게 표현했을 때 배운 대로 받기를 하면 되는 거였는데 나는 기분 나쁘실 필요는 사실 없는 일이었음을 설명했다. 그럴 때는 그 표현에 대한 받기를 하면 된다며 화를 내버리셨고, ! 받기! 난 그걸 한 적이 실습 시간 그 잠깐을 제외하고는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군다나 나의 행동에 기분이 언짢았다는 데에서 기분이 참 나쁘셨겠군요. 이해가 됩니다 라고 진심으로 말 할 수는 없었다. 100%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공감했을 때 말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말씀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큰스님께 (죄송하지만) 화가 났다. 그 시츄에이션을 큰스님께서 사과로 푸시자 오히려 송구스러워졌다. 우선 남자친구가 웃겨줘서 풀렸었는데, 큰스님께서 먼저 넓은 마음을 보여 주셔서 더 행복해졌다. 이 일로 인해 함께 기쁨을 나누는 받기보다 어려운 게 다른 사람의 슬픔, 특히 나에게 화가 난 어떤 사실에 대해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가 어린이 집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들을 내게 풀어놓으면 제대로 위로가 되어 주지 않았던 것이 떠올랐다. 그 일들을 들으면 나까지 머리가 아파왔다. 이럴 땐 이렇게 하지 그랬냐는 충고 받기나 하고, 왜 안 좋은 일만 내게 쏟아놓느냐며 참을성 없이 화를 냈다. 이제는 친구가 결국 그 어린이 집을 그만뒀으니까 더 이상 그런 말을 안 들어도 되지만, 받아주기가 단순히 화법에 불과할지라도 체험해보니 좋았기에, 받아 주기를 한 번이라도 해서 공감을 표시해보고 싶다. 나까지 빨려 들어가서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 선에서 역지사지를 통해 한 번이라도 공감해 준다면 성숙한 인격을 함양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이렇게 화합해야겠다.

 

저녁마당

l  뒤에 적은 교류4덕을 옆 사람과 나누기.
생명의 첫 소리에 돈망을 하니 행복해진다.”와 같은 의지+ 멘트를 써도 좋다.

l  내 마음을 내가 천국으로 만들어야지 누가 만들어주겠어? O표 치는 동안 영성적으로 행복해진다.

l  5요 명상: 인생관 정리
자신을 정밀 기계로 들여다보면 유한성이 사라진다.
나의 전 존재, 전 에너지를 기하여 전하노니 복덕이 향상되소서.
지식인, 지도자의 기초신념이 되어야 한다. 마음 하나로 위대해 질 수 있다. 늘 지껄이면 그렇게 된다. 인격화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방법은 수심, 화합, 작선 3가지다.
나는할 때 1초에 바로 행복, 천국으로 간다. “나는할 때 우주적 대아로 간다.

l  주바라밀 1, 조바라밀 4, 세바라밀 무한개가 있다.

l  돈망:
가만히 존재를 느낄 때 가격을 무한으로 보면 도통한 것. 그냥 존재하니 돈망 천국이요, 무한 천국이요. 그냥 존재함이 무한가치로 수긍되나 봐라. Here & now 존재가 있어야 나의 삶, 역사, 우리의 역사, 우주 존재가 있는 거다. 우리가 의식 하던 안 하던 모든 게 돈망에서 출발한다.
지금 이 체험은 허상이 아니다. 지금 이 존재를 제치고 뭘 느끼나. 앞에 이룰 것들을 쌓아놓고, 지금 이 존재성과 비교해봐라. 이룰 것은 바늘 끝, 존재성은 백두산이다.
이거 재미있다. 내가 지향하는 것, 갖고 싶은 것을 내 앞에 던져 보았다. 나의 꿈의 집, 넓은 집, 흰색 오픈카 카브리오, 10억이 든 통장 등을 앞에 내 던졌다. 오오 눈이 부셨다. 이 것들을 다 줄 테니 너의 10년과 바꾸자. 10년 동안만 이 것들을 누려라. 나머지 목숨은 가져가겠다. 웃기는 소리. 여기서 거지로 살더라도 내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그대로 숨 쉬겠다.
안팎으로 내 마음 갈 곳 없으니 무한이다. 이대로 그냥 있으니 돈망천국.
깨어있음을 배제한 존재감이 아니다. 아공이다. 나라는 실체가 없고, 법공이다. 나 외의 것도 실체가 없다. 아공이니 안으로 갈 곳 없고, 법공이니 밖으로 갈 곳도 없다. 무한이다. 안 밖으로 무게감 없는 무한이다. 옴나(깨어있음).

l  지족:
나 너 하고 살 수 밖에 없기에, 나 너 차원에서도 살 수 있어야 하기에.
나 너 하는 순간 +, - . (상대적 개념 놀음). 세상에 나가 긍정시각 놀음을 해라. 한 생각 일으키니 지족 천국일세. 부정시각 놀음은 adrenaline을 뿜어내고 건강을 해친다. 사람의 존재는 고양이에겐 신이다. 3x3 100년을 가르쳐도 모른다. 긍정 가치의 축적이 감사다. 9x9=81인걸 아는데?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우월하고자 하는 그럴 필요 없다. 다 같이 승리하면 되는데. 부모도 사정없이 감사다. 헬렌 켈러에게 우린 기적이다. 감사 감사 범사에 감사다. 거듭해야 긍정이 쌓인다. 인생 3중주 빼고 할 것 있어요? 돈망 지족이 확실해지면 어둠 몰아내는 작업이 필요 없다.

l  돈망 지족의 극대화를 위한 비아관:
불가득공으로 해 보자. 과거의 나는 내가 아니다. 미래의 나도 내가 아니다. 현재의 나는 흘러가서 찍을 수 없다. 빛보다 82 과거가 된다. 지금 보는 건 잔상(환유)이다. 잔상을 잡은 거다. 세 군데에 다 나는 없다. 놔라(응무소주).
환유가 역사를 누빈다. 모르고 누비면 고통과 전쟁이 일어나, 알고 누비며 집착 안하며 역할(이생기심)하기. 평화를 위해서.

l  죽음명상:
죽음이란 호흡이 끊긴 거다. 피의 흐름이 끊긴 거다. 의식이 사라진 거다. 역사적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는 거다.
아쉬움이 다음 세상을 끌고 온다. 그 욕구의 사슬을 넘어보자.
죽음이 오면 갈 수 밖에 없다. “소중한 몸까지 던져 버리고 왔는데, OO것이 대수냐?” 죽기 전에 터는 게 아니라, 죽으면서 터는 거다. 돈이 아쉽나? 그 돈은 합리적으로 세상에 유익하게 불우이웃에게 쓰일 거다. 죽음이 오면 간다. 걸림이 없고 고요 적적(평화는 거칠고 들뜬 소리다.)한 무한 우주에 덕담을 던져주자. 죽어서도 밥값 하는 듯 좋다. “고요 적적한 무한 우주에 상생 기운이 가득하도다!”

l  나지사:
떠올리면 유쾌하지 않은 것을 촛대로 구나하기. 멀리 떼어 놓고 묘사하고 감상한다. 100리 밖에서 이놈아~ 저기서 그러네. 저기서 저럴 뿐이다. 엄마는 그냥 그렇게 표현할 뿐으로 구나~하기. 엄마가 욕 안 하면 병원에 가니까 네가 효도한 것. 부당하다 보다 시원하다고, 이해의 폭을 넓히자. 역지사지 할 수 있으면 인격이 성숙된다. 엄마에게 어리광 하면 엄마가 그럴 리 없다? 그렇게 전부를 끌어다 하나씩 구나하기. 마치 감정 없는 기계화 되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다. 자신의 감정까지 다스릴 줄 안다는 멋진 것.
명상할 때는 해탈도인이지만 실전에서는 탁 걸려든다. 이해가 그대를 구하리라. 사정이 있겠지. ~는 순리지 않느냐. 인간 관계는 서로서로 원인과 결과다. 정서가 더 고요해지고 개운해져야 한다(해탈). 상상에서 해탈해야 실전에서 해탈이 가능하다. 담담해진다. 체해탈이 목표다. 참지 말고 상상 속에서 밟아 보라. 그래야 연민이 일어나 이해가 넓어진다. 신선한 삶을 위하여. 이것은 적응만 되면 기적이다. 천재 일우의 기회다.

 

10.01.24 오전

l  자아만 사라지면 성자느낌이 난다. 극락이다. 잘 안 되니까 O표 치며 연습하라. 안 될 때 흥미로워지기. 용이면서 실뱀탈 쓰고 있지 마라.
없는 공책을 있다고 해. 이게 내 염체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것이 거기에 있는 게 아니라 나의 염체(관념내용)일 뿐이다. – 염체론

l  ‘~인가로 인해 행복하다.’에서 인해를 끊어라. 2가지 탯줄을 끊어라. 그것은 대뇌로 ~(something)이 있다, ~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탯줄을 안 끊게 되면 아기와 엄마 둘 다 죽는다. 텅 빈 허공의 의식상태 거기에 좋은 것 같다 놔두고 행복한 것 보다 빈 게 제대로 좋다.

l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말아라. 꿈에서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 와 같은 중근의 말을 좋아한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더라도 극락해라. 즉 마음 공부란 아무것 없어도 행복하라는 거다. 내향 외향이 통합되어야 한다.

l  부처님은 안으로 아트만(, 참나)를 끊고, 밖으로 브라만(창조주)을 끊으라고 했다. 평생 아트만과 브라만을 만날 수가 없는데(관념체) 왜 있다고 생각을 해? 웃기는데? 관세음보살도 내려 놓아라. 살불살조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일체를 내려놓았을 때 제대로가 나타나는 법이다. 탯줄을 끊는 공사상, 그리고 공사상이 너무 부정적인 듯 해서 유식사상이 있다. 2가지 모두를 방편으로 삼는다.

 

복습

l  5요 명상 narration:
주인인 나는(보살도의 도구인 이 일물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1. 안으로 수심 잘해서 마음 천국 만들고, 2. 밖으로 화합 잘 해서 관계천국 만들고, 3. 소임, 비소임 등의 작선을 잘 해서 세상 천국을 만들리라.”
=>
좋아진 감에 훌륭히 O

l  돈망:
그냥 존재하는 이것이 있고 내 인생이 있다.
부처님은 묘각불이다. 묘각이란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 뭘까? 수작 안 떨고 있어도 좋겠지. 무한 행복이 됨.
=>
그냥 존재하는 이것이 고맙고 좋다.

l  지족:
임의형 체계없이 떠오르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따라가는 ㄳ ㄳ.
ex)
정신이 ㄳ, 옷장 ㄳ, 노란색 ㄳ(≠검은색), 노트 ㄳ, 펜 ㄳ, 점검표 ㄳ, 옷 ㄳ 하늘 ㄳ, 공기 ㄳ.
집중형 父 하나에 집중. 父지족명상
체계형 동심원 3(사물-주전자, 사람-, 자기긍정)
        
동심원 10(, 혼지정, , 몸 건강, 안테나 우주표상, 기성, 조상, 사회, 대자연, 섭리-원리, 무한우주 유무형 모든 존재)
=>
감사감. 우호감 상승감

l  비아관: 돈망 지족이 잘 안 될 때 탐진치를 없애준다. 공부촌에서는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유딩수준이다.
몸을 보자. 108원소가 나냐? 지수화풍이 나냐? 정난미채가 나냐? 나나 하면서 경사가 따라오는거면 착각해도 되는데, 전쟁이 따라오니까 착각에서 벗어나라. 연기관과 무아관을 통해보자.
마음을 보자. 수상행식에 불과하지 않냐? 습관성이 증발된다. 나는 나에서 천리만리구나. 장미를 보고 좋은 기분을 뿐이지 그게 나? 꽃을 따고 싶다는 생각은 생각이지 그게 나? 그래야겠다고 의지()를 갖는 그게 나?
=>
나라고 하는 것이 없구나 하는 감

l  죽음명상: 미련(집착)없이 죽어져야 된다. 사랑, 재물 그런 것도 그런 거지만 우린 처절하게 생명 자체에 미련이 있다. 하고 싶은 것, 그거 어떻게 다 해보고 죽냐. 다 그렇다. 그게 뭐 대수? 언제 다 할래. 그건 탯줄이니 끊어야 한다고 속삭이며 정사유(명상)한다.
-
실감나게 상상하자. “자장면을 못 먹고 죽는 게 한이다!”
-
욕구(아쉬움)에 직면한다. 언어로 표현하기.
-
전환. 말을 바꿔치기 한다. “안 먹어도 큰 상관 없잖아?”
-
해탈감.
-
의미 발견. “앞으로 내 가족들에게 더 잘해 주리라.”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
=>
걸림없이 갈 수 있는 상태. 죽음 자체가 없다는 사실까지 깨달으면 너무 쉽다.

l  나시자:
구나~ 하면서 화가 적어진 감이 든다. 일어날 만한 이유가 있다.
사정이 있다면 그럴 수 있겠지. 지금 내 마음은 평화롭구나.’
그만하니 감사를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사실 모든 게 그러하다. 100번 정도 나지사를 하면 익힐 수 있다.
=>
개운

점심식사 전

l  가가대소를 빅뱅 이전으로 돌아가서 하라. 우주가 아하.

l  작선: 존재 자체가 작선이다. 그러므로 미소 하나가 작선이다. 미세한 것의 축적이 성숙문화다. 내가 작선 많이 하는 것이 재산이다. 기쁘고 유익하게 해 준 걸 떠올리고 표시해 보자.
한 사람을 떠올리며 기도하기: “건강하세요. 원하는 것 두루두루 성취되세요. 행복하세요. 해탈하세요. 가정 천국 만드세요. 소속 공동체를 천국으로 만드세요. 돈 버는 운세가 마구마구 열려서 돈 많이 많이 버세요.”
집중한 정돔나큼 기도는 성취되는 법입니다. 1억만분의 1만이라도 건강해질 거에요. 기도발이 어디라도 가서 붙을 거에요. 일체유심조 이므로.

 

점심식사 후

l  1시간 동안 무엇을 했다면, 그 안에서 가치있는 것을 건졌다면, 그걸 확인해야 한다. 확인 안 하면 건진 게 없는 거다. (무의식엔 베겠지만). 어땠어? 나중에 하면 별로야 밖에 안 된다. 목요강좌 어땠어? 죽이지 말고.
확인하면 적극적으로 잘 산 게 드러난다. 1시간의 소출을 축제로 나눈다. 어제, 오늘 건진 것을 는 제치고 +는 나눠라.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내가 본 교회는 품위가 없고, 천주교는 품위 있지만 신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다. 불교는 조선시대 양반처럼 고리타분하다. 단군을 믿는다는 대종교나, 또 원불교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이슬람교가 어쩐지 끌렸다. 하지만 코란을 볼 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난 무교다.
경전은 옛 이야기처럼 오래 묵은 것. 신비한 요소도 있을테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예전에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된 책부터 섭렵하자. 베다부터 모든 종교 경전을 다 읽겠다.’는 포부를 가진 적도 있었다. 실행 계획은 전혀 세우지도 않았지만.

역시나 오래 전의 일이다.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책을 집어 들었을 때, 나의 영어실력이 중학교 1학년에서 멈춰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실력으로 잘도 나머지 학교 생활을 해왔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인성은 어떠할까? 내 인격은 몇 살에 머물러 있을까? 우선 내 성격부터 파악시켜 주겠다.

나는 상당히 쿨하다. 시간 낭비를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단 1초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신에 좋아하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하는 탐욕을 보였다. 밥도 먹지 않고 하루에 12시간씩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게임을 하면 결국에는 엄마가 밥을 갖다 주셨다. 엄마는 항상 내가 춥지는 않은지, 배가 고프지는 않은지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 주셨다. 물론 무척 감사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서도 생활 방식은 마찬가지였다. 귀가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해서 자기 전까지 하거나, 아니면 그냥 오자마자 뻗어버려 아침까지 자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친구들이 남자를 몇 명 소개시켜줬지만 흥미로웠던 적은 없었다. 이런 나에게 당연히 회사 생활은 관심 밖의 일이었고,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더럽지만 참고 다니는 곳으로 치부했다. 그렇게 3 3개월 동안 뼈빠지게 일했고, 2 1개월 동안 놀았다. 회사에서 열심히 업무에 대한, 업무 외의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흥미롭지만 동시에 지루하기 그지 없었던 16년 간의 모든 교과 과정을 화려하게 일단락한 23살에서 어느덧 28살이 되어 있었다.

보람차게도 3천 만원이 저축되어 있었고, 4개국을 여행했다. 엄마는 내가 노는 것을 보는 걸 힘들어했다. 나를 엄친딸과 비교하기 일쑤였다. 너무 싫지만, 돈을 벌기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할 때가 온 것이었다. 달리 하고 싶은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 인생의 낭비치고는 좀 그럴듯한 것). 이력서를 뿌리고 면접을 보는 피곤한 일은 한 달 안에 끝내겠다 결심했다. 면접을 보러 가서 잘 보이려 애쓰는 게 가장 피곤했다. 지금 그것에 대해 내 자신에게 사과한다. 그럴 필요는 없었어.
 
되도록이면 유혹이 많은 집을 떠나 조용히 그간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30세에는(벌써?) 은퇴하고 싶었다. 내가 바라는 건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들(게임이나 음악, 책 그런 걸 즐기는)을 하며 사는 거지 억지로 누구에게 머릴 조아리는 게 아니었다. 지금 그렇게 살 수 없다면 차라리 조용한 곳으로 가자.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해서 이 방향으로, 저 방향으로도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함양으로 왔다. 친구들은 나를 외계인이라고 했다. 이해된다.

성격 파악에서 인생 파악까지 자동으로 해 드렸다. 그렇다. 난 딱히 능력이 없는 20대 후반이다. 하지만 능력보다 중요한 건 정신적 성숙이다. 여기에 와서 얻은 게 그것이다.
 
스님은 내게 행복한지 물었다. 행복하고, 천국과 같은 인생살이는 보통들 살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나는 더 그랬다. 이것 저것 보기에 거슬리는 게 많아 짜증이 심했다. 엄친딸, 친구들과 비교하며 패배감을 바닥에 깔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나는 상위 1~5% 안에 드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다. 대학을 나왔고, 컴퓨터를 갖고 있고, 굶지 않고 등. 그래서 내가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건 알았다. 하지만 음미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행복이 목적이면 너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스님이 자주 행복한지 물어왔다. 그럴 때마다 짜증이 났다. ‘그런 질문을 그렇게 쉽게 할 수 가 있나요? 그렇게 당당하게? 본인은 얼마나 행복하길래?’ 그렇게 물을 때마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이 더 분명해졌다. 하지만 행복을 느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오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껴보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내가 이미 가지고 있고, 이룬 것을 느껴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지며, 감사할 거리가 많았다. 그토록 소중하게 키워주시고, 나의 행복만을 궁금해 할 가족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항상 부족감에 기분이 다운되도록 해서 내게 미안했다. Cheer up! 이라고 스스로에게 외쳐주지는 못할 망정 말이다.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누구와도, 천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유일무이한 존재인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았다. 화 내기보다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쉽게 지나칠 작은 느낌들에도 주목해야 함을 알았다. 내 마음을 보살피고 실제로 내가 좋아하는 긍정성으로 부정성을 몰아내는 연습을 시작했다. 나부터 행복해지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게 된 것은 큰 전환점이다. 마음이 훨씬 편해지고 가벼워진 것이다.

함양에 와서 복잡하고 무거워 보이던 인생을 가볍게 만든 수확을 거두었다. 그리고 수련회를 받으면서 느낀 감동이 스님의 종교인 불교 경전에서 그대로 나타난 점에 있어서 불교가 겉보기와는 달리 인간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나 본 토마스 수녀님은 재미있게 사시고, 용타스님은 깐깐해 보이지만 자비로웠다. 성직자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던 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고, 가르침도 주셨다. 가족을 떠난 게 아닌 함께하는 모습도, 가정부터 화목하라고 말씀해주신 것도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