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삶의 기술 enchiridion - Epictecus 본문

책/100

삶의 기술 enchiridion - Epictecus

사랑스런 터프걸 2009. 9. 3. 14:51


삶의 기술

저자
에픽테투스 지음
출판사
예문 | 1996-07-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로마시대 노예였던 늙은 철학자 에픽테투스가 남긴 지혜와 삶에 관...
가격비교

 


진정으로 그대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그대에게 찾아오는 생각, 기회, 영감 - 을 최대한 활용하라

누구도 그대의 평화를 깨뜨릴 힘이 없다.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바로 그대 자신이다.

남들이 그대를 똑똑하고 지성적이고 특별한 인간으로 봐 주길 기대하지 말라. 오히려 그대가 남들 눈에 특별한 존재로 보인다면 그것을 더 경계할 일이다. 자신을 중요한 인물로 여기는 헛된 자만심이야말로 그대가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일이다.

"이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힘들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부정적인 관념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이 가진 부정적이고 잘못된 관념에 함께 휘말려드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결코 우정도 아니고 친절한 마음도 아니다. 오히려 그런 관념들로부터 초연해져서 감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일이다.
그에게 동정을 보내고 기회가 허락한다면 그와 함께 울어주라. 그러나 그대의 내면까지 울지 않도록 경계하라.

인생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그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그대는 그 생각대로 변해간다.
자신을 행운에 가득찬 사람으로 여긴다면 그대는 삶에서 많은 행운을 만날 것이다. 그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그대를 위한 좋은 의미가 담겨있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그대의 몫이다.

진정한 행복은 항상 바깥의 조건들과는 무관하다. 그대가 찾는 행복은 오직 그대 자신 속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그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것들 속에서 생의 가치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자신이 성취한 것을 남이 성취한 것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는 않으리라.
자신의 최상의 모습이 되려고 노력하라.

..만일 그대가 그것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모욕을 당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대 자신이 그것을 모욕적인 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눈에 현명한 자로 보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무엇인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그대 자신의 눈으로 볼 때 지혜로워져야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그대에게 욕을 퍼붓고 비난하고 화를 내는 누군가에게 그대 자신의 마음을 내 줘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라.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희생자가 될 필요가 없다.
기껏해야 그들의 말과 행동은 웃음을 선사하거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상처입는 데 동의하지 말라.
그러면 그대는 결코 상처입지 않는다. 이것은 그대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 자유와 평온한 마음, 내면의 고요라는 가치있는 목표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치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대의 생각과 행동을 신이 만든 질서에 따를 때 그대는 자신이 외면 당하고, 무력하고, 혼란스럽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강하고, 목적이 뚜렷하고, 분명한 삶을 살 것이다.

무엇이 좋은 사람인가? 어떤 경우에나 "무엇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인가?" 하고 스스로 묻고 발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마음의 평화를 성취한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그대가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힘쓰라. 홀로 있을 때나 여럿이 있을 때나 변함이 없는 사람이 되라.

그가 깊이를 가진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려면 그가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가를 보면 된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그 말이 좋은 목적을 위해 쓰여질 것인가를 생각하라.

그대의 마음 속에 어떤 생각과 이미지를 들여보낼 것인가를 단속하라. 그대 자신이 생각과 이미지들을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 그 일을 할 것이다.

자신이 만나는 사람을 닮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문제는 그대를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사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대를 최상의 존재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과 가까이 하는 일이다.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 속에 깃든 최상의 것을 발견하라. 그것이 그대 자신의 model이 되게 하라.

"그 사람은 나의 단점에 대해 다 알고 있지는 않군요. 그것만 이야기한 것을 보니까 말입니다."

그런 자리에 가더라도 정신적 깊이와 내면의 침묵을 잃지 말라. 또한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사람들이 그대를 본래 모습 그대로 봐 주길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 사람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가 받은 인상이 그런 것일 뿐이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자신이 특별하고 쓸모있는 존재라는 인상을 남에게 심어주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남들이 자신에 대해 갖는 생각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그는 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바깥 일들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음을 그는 안다.
남이 자기를 비난하면 그는 조용히 미소지을 뿐 동요하지 않는다. 이유없이 욕을 먹어도 굳이 자신을 방어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그 일을 미룰 것인가? 그대의 고귀한 자아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더 이상 핑계대지 말라. 이 순간부터 더 이상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라. 특별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라. 그리고 지금부터 그대에게 필요한 일을 하라.

신은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들은 우리의 의지에 맡겨놓았다. 자유, 마음의 평화, 기쁨,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힘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신은 다른 모든 것들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곳에 두었다. 따라서 우리 역시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 두가지로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의지에 달린 것은 우리 자신이 다스리고,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 우주에 맡겨둬야 한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한 사람은 누구라도 자유인이 아니다.

생은 그대에게 무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차례가 왔을 때 삶에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무거운 추를 물 속에 떨어뜨리고 고요히 정박한 배처럼 함께 있을 때나 여럿이 있을 때나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잃지 말아야 한다.

훌륭한 논리, 뛰어난 반박, 그리고 사물에 올바른 이름을 붙이는 발달된 능력 등은 우리 모두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가에 대해 투명한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행복은 매 순간 충만되고 채워진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속에서 우리의 영혼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욕망, 질투, 불안 같은 감정들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대는 가난보다 그것들을 먼저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