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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블리 산모교실 8/6월 CJB컨벤션 본문
그 동안 산모교실 후기는 따로 후기를 쓴 적이 없는데 맘블리는 남겨본다.
충북대에서부터 30분을 운동삼아 걸어서 도착했다.
날씨가 흐리고, 옆에 충북대 길쪽에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의외로 괜찮은 날씨였다. 뭐 덥기는 덥지~
로비에서는 아주머니들이 무슨 가수 팬클럽인가 모임이 있어서 많이 계셨다. 나에게도 요구르트를 하나 주셨다. ㅎ
2층에 올라가니 그래도 15분 전이었는데, 접수를 받지 않고 있는 테이블에는 우리에게 나눠 줄 듯한 쥬스들과,
그리고 그 앞에는 모두에게 주는 기본 선물들이 라인업! 근데, 이걸 사진찍으라고 ㅋ
그래서 찍은 건 아니고, 그냥 찍었다.
이거 찍고나서 현대해상인지에서 보험 확인?해준다고 일일이 체크하던데.
신분증을 확인, 접수를 하고 산모수첩은 자세히 보지는 않더군.
2시 반에 시작되었다.
그 동안은 여러 드라마의 남녀가 짜집기 된 영상을 보며 대기했다.
진행자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제일 젊은 분, 나이 많은 분, 멀리서 온 분 등에게 손수건을 나눠주었다.
여기도 오전에는 육아교실을 했다고 한다. 육아교실에 오는 분들은 대체로 좀 유머가 있다고.
인생을 알아서 그럴까?
가장 젊은 분이 주수도 39주였다. 와우.
재테크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민족을 내가 대답해서 손수건을 받았다.
이스라엘까지 대답해서였을까? 손수건을 두 개를 받았다. 나중에 보니 5개씩 들어있었다!
예전에는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인다는 무슨 루머처럼 생각했는데,
마침 <공부하는 인간>에서 유대인이 세계 경제는 물론, 미국의 정치며 문화 모두 지배자였다는 걸 알았지.
왜 왔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물받으러 라고 대답한 분도 받았고,
내 앞 분도 빵빵 웃음을 호탕하게 잘 터트리셔서 받고 ㅎㅎ 그랬다.
ㅎㅎ 참고해서 가시면 손수건 타시기를~
큰 아이 영어유치원비 110만원에 보태볼까하고 알바뛰러 나오셨다는 세종대왕파파님
무슨 지점의 지점장인지가 안 나와있다. 개인정보라 좀 그런걸까?
휴가내고 나온걸까? ㅋ
그리고 저 프로필 ㅋㅋㅋㅋ 다른 리뷰에서 다른 사람 거와 맨 윗줄 빼놓고 똑같던데. 안 창피한가?
말로는 자기는 여기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아닌 진정한 정보를 주겠다하면서도 결국 프레젠테이션을 설명하는 거던데. 그럼 다 똑같이 여기서 교육받고 그거 그대로 말해주는 거가 아니면 뭐겠냐고~~ ㅋㅋ
자기는 계속 있겠다라는 것은 알바 나왔다는 게 결국 종신보험 가입받는 거지, 강의비 챙기는 게 아니라는 거아냐?
내가 후에 누군가에게 들어보니 저 사람들 다 자기 차비 들여서 전국 곳곳으로 이동다니는 거고 프로필은 거짓?
맘블리로 검색했을 때 육아교실, 토크콘서트가 나와서 뭐지 했는데 다 같은 데가 맞나보다.
지식이 풍부해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강의였..기는 한데, 웃기는 건 다들 자기들이 이제는 흙수저에서 금수저가 됐다는 식으로 말을 해. 왜?? 그러면 가입을 더 잘들 해주나??
연봉이 8억이라며 알바는 왜 나와????
더 이상 부모세대처럼 아끼고 저축만한다고 저절로 불어나지 않는 현시대.
그래서 요새애들 돈 못 모은다고 오해나 받고.
실효이자와 표면이자에 대한 설명은 처음 들었다. ㅠㅠ
3.7% 이런 종신보험이 공시이율형이라 10년이 지나면 1%대로 된다는 건 설명 안해준다고.
그러니 이율이 좀 낮아도 반드시 고정금리를 선택하란다.
돈이 필요한 때를 알면 장기저축도 선택을 할 수 있는 법.
연금전환도 절대 하지 말란다.
가입금액도 적게 해서 추가납입을 해야 한다고.
앞에 분이 자꾸 찍혀서 죄송~ ㅎㅎ
저 플랜으로 가기만 한다면 대박이겠다. 저거의 맹점 같은 걸 ㅋㅋㅋ알 수가 있어야 할텐데!
곡물 간식 먹고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이어진 강의
또 모유119에서 나왔지만 다른 강사분이어서 다행이었다.
난 보건소에서도 모유119분한테 들었기에.
힘들게 모유를 먹은 아기와 엄마 둘 다 발전하는 게 있다고.
스마트폰은 장난감이 될 수 없다는 점.
좌뇌만을 발달시켜 좋지 않다는 점.
스티브 잡스네 집에는 디지털 기기가 없었고,
빌게이츠도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주었다고.
올리브 습포는 30주부터는 주2회, 35주부터는 주3회를 해서
지방에 나쁜 성분이 모이니까 자주 없애주기.
둘째는 브이백 하셨다는 장혜주 강사님. 정말 알찬 강의였다.
앞 분은 상담하러 가셨는지 안 보이시고.
집에서 확인해 본 선물
바람대로 유모차 이너시트와 보낭이라는 것이 들어있다. (너무 귀엽다~ 어서 입히고 싶어.)
다른 후기에도 보니까 뭔가 테이블이 없는 점이 같았다.
그러면서 마치 이 산모교실이 테이블이 없는 상황이 최초인 것 처럼 말하지 마라. 이곳의 특징인 걸 알겠다. ㅋㅋㅋ
왜냐면 원형테이블은 바깥의 로비에 잔뜩 쌓여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