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rah for gin육아도 퇴근이 필요해

육아도 퇴근이 필요해 국내도서 저자 : 케이티 커비 / 박선령역 출판 : 살림 2017.09.27 상세보기

부모가 되기 위한 첫번째 시도를 쉽다고 여기는 사람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그 어떤 말도 여러분이 부모가 되도록 완벽하게 준비시켜 줄 수는 없으니

나: 다른 부모에게 비판받는다는 느낌이 들거나 일을 특정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으세요?
엄마: 아니. 그 때는 지금과 달랐어. 다양한 언론 매체도, 유명 인사도, 인터넷 게시판도 없었으니까. 다들 따라야 하는 완벽한 생활방식도 없었지. 지금은 모든 게 상업화되었잖아. 우리도 거기에 익숙해지면서 다들 같은 문제를 안게 되었어. 독창적이지 않고 평범한 기본 장비를 가진거지.
아빠: 하지만 아기들은 분명 똑같지. 다만 우리에게는 지금같은 '온갖 물건'이 없었던 것 뿐이야. 한편으로 생각하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게 전혀 없었던 옛날이 여러모로 훨씬 쉬웠던 것 같기도 해. 요새는 부모들한테 가해지는 부담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