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self-confident baby: how to encourage your child's natural abilities from the very start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국내도서 저자 : 마그다 거버,앨리슨 존슨 / 이주혜역 출판 : 북라이프 2014.09.0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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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24개월까지의 영아를 둔 부모가 아기를 존중하는 법

doula 그리스어. 힘을 빌려주는 사람

삶이란 지속적으로 문제를 만나는 것이고 그 문제에 반응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평생 도움이 될 좋은 전략은 아기 스스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노는 아기를 안고 싶으면 먼저 안아도 되겠느냐고 아기에게 물어본다. 아기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게 허락해줘라.
아기를 안고 가야 한다면 먼저 아기에게 말한다. 네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지만, 엄마는 지금 널 안고 가야해. 아기가 그 말을 받아들일 시간을 주고나서 다음 단계로 나가라.

잘 노는 아기한테 그 행동에 대해 칭찬할 필요는 없다. 내면의 기쁨이 자신을 움직이는 동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과하게 칭찬하면 아기는 만족을 느끼기 위해 외적인 요인에 의존한다. 아기는 칭찬에 얽매여 스스로 탐험가가 아닌 갈채를 추구하는 공연자가 된다. 칭찬은 또한 아기의 학습과정을 중단시키고 방해한다. 아기는 하던 일을 멈추고 부모에게 집중했다가 다시 활동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심리학자들은 아기가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가 아니라 도전을 성취했을 때 자존감을 획득한다고 말합니다.

아기를 보육기관에 맡기는 시간은 한 번에 두세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네 시간까지도 괜찮다.

한편 공격성은 정상적인 인간의 충동이다. 아기의 공격적인 행동은 단념시키거나 중지시켜야 한다.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기보다 수동적인 목격자와 텔레비전 중독자가 된다. 스스로 즐거움을 창출하는 게 아니라 즐거움을 받는 데 익숙해진 텔레비전 중독자는 쉽게 지루해하고 점점 더 큰 자극을 요구한다. 더구나 말을 알아듣는 유아는 광고가 전달하는 메세지를 포착할 수 있으므로 광고 속임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떼쓰기는 정상적인 아동기에 나타나는 행동으로 아기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생겼다가 지나가는 하나의 단계이다.
집에서나 공공장소에서 아기가 끝낼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는 게 가장 좋다.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든 시간만 늘리게 된다.
부모는 아기와 함께 있는 게 좋다. 아기를 두고 나가면서 흥분이 가라앉으면 돌아오겠다고 말하지 마라.
아기가 떼를 쓸 때는 신경질적으로 울거나 몸부림을 친다. 그러다 끝이나면 폭풍 뒤의 일몰처럼 평화롭고 고요하게 이 상황에서 벗어난다. 우리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바닥에 누워 비명을 지르면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지 않을까? 떼쓰기가 끝나면 아기를 붙잡고 설교를 하거나 왜 그랬냐고 묻지마라. 물어봐도 아기는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목소리를 높이고 화를 내며 꾸짖고 벌을 주는 등 전통적인 의미의 훈육은 부적절하고 비생산적이다.
아기에게 다른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말하면서 정작 부모가 아기를 때리는 것은 위선이다.

아기에게 ABC를 가르치거나 언어발달을 도와주는 교재나 교구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 색깔과 숫자도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냥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부모가 단순한 구절을 이용해 말해주는 게 좋다. 
아기를 가르치거나 부모가 선택한 단어를 따라하게 하지 말고 아기에게 말을 건네라. 아기는 듣는 것을 모방한다. 부모의 말도 신중하게 선택해라.

Maslow도 삶의 모든 것은 쥐기와 놓기 사이의 갈등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배변훈련은 시간이 걸린다. 사탕같은 보상을 안기면서 아기에게 압력을 넣지말고 준비되면 자연스럽게 배운다는 것을 믿어라. 존중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