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복
경제통신사인 edaily의 기자로 일하고 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고와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91년 대학 재학 중, 친구를 따라 ‘시험 삼아 본’ 공채시험에 운 좋게 합격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일보사 서울경제신문에서 경제부, 금융부, 산업부, 과학부 기자를 지냈다.
10년 이상 경제 기자로 일하면서 항상 ‘경제 주체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그 결과가 '한국의 부자들'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수성가형 부자 143명을 만나 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다. 그 가운데 100명의 기록을 추려 '한국의 부자들'로 엮었다.
재물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쓸 권리가 없듯이, 행복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누릴 권리가 없다. - 버나드 쇼
법이 비리를 막아준다는 주장은 사기다. 그런 주장을 펼쳐 국민을 설득하는 정부 역시 거짓말쟁이다. 주식판이란 원래 조작과 불공정이 판치는 곳이다. 소액 투자자들만 그것을 모른다. - 레스터 서로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계 투자사나 증권사라고 해봐야 뻔하다.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국내 증권사와 비교하면 구멍가게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만히 앉아서도 천리 앞을 보는 것은 뻔한 이치다.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스템이란 바로 돈과 포지션이다.
돈을 많이 쥔 쪽, 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쪽이 항상 우월한 위치에 있다. 포커판과 다를바가 없다.
투기speculation
경제학- 가격상승 기대를 가지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을 구매하는 행위
투자론- 감수하는 위험 이상으로 수익을 기대하는 것(투자: 향후 이득을 얻기 위한 현재의 경제적 희생)
부동산 투자가 앉아서 놀고 먹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물건을 찾아 발품을 팔아야하고, 고민을 거쳐 결정한 이후에도 번민과 후회는 여전하다고 했다.
지혜는 실천이 결부된 개념이다.
일목요연? 사람 사는 데 그런 게 어디있어, 이 양반아. 인생에 결론은, 죽는 거 밖에 없지.
잘난 사람들은 말로 다 하잖아? 세상 일이 그렇게 일목요연하고 쉬우면 누군들 부자가 못 됐겠어? 잘난 거랑 부자되는 거랑은 별로 상관이 없다니까 그러네.
매일매일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시간만큼 버는 것이 된다. - 호라티우스
이전의 졸부(졸지에 부자가 된)들은 주로 갑작스런 땅값 상승으로 부자가 됐다.
땅값이 오르기 전에 선수들이 달려들어 팔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끝끝내 몇 년 기약없이 버틴다면 부자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졸부가 아니다. 당신이라면 눈 앞의 현금다발을 보고 참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장래를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바로 앞에 슬픔이 닥치는 법이다. - 공자
그냥 불 꺼놓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모두가 입만 벌리면 천하를 말한다. 천하의 근본은 나라에 있고, 나라의 근본은 집에 있고, 집의 근본은 자기 자신에 있는 것이다. 천하를 염려한다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내 몸을 닦아야 하는 것이다. - 맹자
아무리 거룩한 글을 많이 읽어도, 아무리 좋은 말을 많이 해도,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법구경
돈 되는 정보나 수단을 얻는 것과,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부자들이 연금술을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수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답답해한다. 그런데 묘한것은 부자들 역시 답답해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간혹 알아들은 후에도 실천하지 않는 우리를 보며 실망한다. 그래서 몇 번 잔소리를 하다가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부자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바로 뷰이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흉폭한 무기일수도 있고, 순한 강아지가 될 수도 있다.
부자들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처음 샐러리맨으로 세상에 발을 디딜 때부터 스스로 그런 훈련을 해 온 사람들이다. 긍정적인 뷰를 가진 사람들이 자꾸 쓰는 말은 일단 해보자는 것이다.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는 일이 없다. 뷰는 세계관의 연장이기도 하다.
만족하지 아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코끼리를 삼키려고 노력하는 뱀과 같은 것이다. - 중국 속담
지혜로움을 나타내는 가장 분명한 표현은 명랑한 얼굴이다. - 몽테뉴
부부간 협상에 능한 사람들
백 권의 책에 쓰인 글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 B 프랭클린
무엇을 하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이 든다는 것은 입체적인 사고능력과 판단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다.
가장 안전한 투자는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물건이 아닌, 나 자신을 팔 수 있도록 내 가치를 키워야 한다.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결국, 자기 자신을 성공적으로 팔아온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