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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Bryson - 그림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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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처럼 우주따위 어디서 났든 알 바는 없겠지만, 예전부터 시공간이 없다는 상태라는 게 있다면 뭔가 궁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우주의 탄생에 대해서, 그리고 지구의 나이에 대해서 궁금해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내 감 상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도 있는 것 같았다.
암튼.
공간은 없다가 빅뱅을 통해 1분 만에 우주가 되었다. 그 직경은 1조 광년(빛의 속도 9조킬로 이상/h) ~ 무한대로 알려져있다.
1초도 안 되어 물리적 법칙이 생겨났고, 물질이라는 건, 아무래도 폭발의 열 때문에 수소나 헬륨이 먼저 생겼다. 행성같은 물질은 공간의 1/1조도 채우지 못한다.
도대체 무엇이 왜 뱅을 한 걸까? 물질이 생기는 건 이해할 수 있다. (딱히는 아니지만) 헌데 지구에 생명이 왜 생긴거냐고. 단세포 생물이라도. 왜 생겨난걸까? 그건 스스로 뭔가를 하며 살고 죽고 그러는데. 뭣 때문에?
*팽창이 137억년전이라는 숫자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음.
*지구(46억살, 무게 60조t) 한바퀴 438백km, 반지름 6370km.
*386천km떨어진 달(44억살)까지 가는 것도 엄청난 모험이다.
*supernova: 200~300년에 한 번. 태양보다 10배 이상 무거워야 함. 중성자 별이 된다. 죽어가는 별.
*뉴턴의 이론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에 의한 원심력 때문에 극지방은 조금 편평해지고, 적도 지방은 조금 부풀어올라서 행성이 약간 찌그러져야 한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적도 지방에서는 시속 17백km정도이고, 극지방에서는 0이다. 런던에서는 그 속도가 시속 1046km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에만 은하가 1400억 개
*은하 내의 별은 1000억~4000억 개
*태양의 직경 250억km, 지구로부터 15천억km떨어져 있음
*우리은하(은하수)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원소들을 원자핵에 들어있는 양성자와 중성자의 수에 해당하는 원자량이나, 예를 들면 금속인지 기체인지와 같은 공통성질에 따라서 두가지 방법으로 분류했다. ..그런 성질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그 표는 주기율표라고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자연에 존재하는 94종에 실험실에서 만든 23종을 더해서 모두 117종의 원소가 알려져 있다.
어떤 면으로는 기적같은 일이지만, 화학적으로 볼 때 생명체는 놀라울 정도로 평범하다.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약간의 칼슘과 황...
하늘에 있는 (우리 은하수를 제외한) 모든 은하가 우리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더욱이 은하가 멀어져가는 속도는 분명하게 거리에 비례했다. 멀리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져갔다. 허블은 정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우주는 아주 빠른 속도로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팽창하고 있었다.
예전에 <<최초의 3분>>을 조금 읽다가 팽개친 적이 있다.
거기에서 적어놓은 건 이거다.
열린 우주의 경우에는 무한하고, 그 밀도는 임계밀도보다 작으며, 느려지면서도 영원히 계속 팽창할 것이다. 닫힌 우주의 경우에는 우주는 유한하고, 그 밀도는 임계밀도보다 크며, 결국 팽창은 끝나고 수축이 뒤따를 것이다.
허블의 발견에 따르면 열린우주란 소리네
우라늄은 약 66억년 전의 초신성 폭발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아주 무거운(밀도가 높은) 금속이다. 우라늄은 지각에 있는 다양한 암석에서 발견되는 방사성 원소이다.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사실 시간은 변화하는 것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심지어 모양도 가지고 있다.
시간 휘어짐: ...태양과 같은 무거운 물체(쇠구슬)가 시공간(물질)에 미치는 효과와 비슷하다. 무거운 물체가 시공간을 늘어나고 휘어지고 구부러지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시공간의 휘어짐에 의해서 생기는 중력이다.
지각은 8-12개의 대형판과 20개 정도의 소형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손톱이 자라는 속도로 움직여서 사람의 평균 일생동안 대략 2m씩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결국 캘리포니아의 대부분은 떨어져나가서 태평양의 섬이 될 것이다. 오스트렐리아는 아시아에 붙어버릴 것이다.
지구의 표면을 끊임없이 바꿔주고, 주름지게 만들어주는 판구조를 제공하기도 한다. 만약 지구가 완벽하게 편평했다면 모든 곳이 3km가 넘는 깊이의 물로 덮여버렸을 것이다.
앨버레즈의 암석층은 오늘날 KT경계라고 알려져 있다. 그것은 화석 기록에서, 공룡을 포함해서 지구에 존재하던 동물 종은 거의 절반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던 65백만년 전에 해당한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전세계의 것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1만개의 온천과 간헐천이 있다.
별은 클수록 빨리 타버린다. 만약 태양의 질량이 지금의 10배였다면, 태양은 100억년이 아니라 천만년만에 완전히 타버렸을 것이고, 우리는 지금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달의 일정한 중력에 의한 인력 덕분에 지구는 적당한 속도와 기울기와 생명이 등장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된 궤도를 공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런 일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달은 매년 약 4cm씩 우리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20억년이 지나면 달은 너무 멀어져서 더 이상 우리를 도와주지 못하게 될 것이다.
뇌우 - 무거운 비구름이 10~15km높이
층운 - 습기가 많은 상승기류가 위쪽에 있는 더 안정한 공기층을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퍼짐.
적운 - 여름철의 솜털같은
권운 - 높은 곳에 강한 바람이 분다. 얼음결정으로 만들어진 추운 날씨의 조짐.
지구에는 13억 세제곱 km의 물이 있고, 그것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전부이다. 38억년 전의 바다는 거의 채워져 있었고, 그 이후로 전부가 재활용되어 왔다.
수소원자는 주인인 산소원자에 단단하게 붙어있지만, 다른 물분자와 결합하기도 한다. 물 분자들이 모여서 웅덩이나 호수를 만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얼음은 남극대륙에 있다. 남극의 얼음두께는 3천m나 되지만, 북극의 얼음은 겨우 5m 정도이다.
물은 공기보다 13백배나 더 무겁기 때문에 물 속으로 내려가면 압력이 빠르게 늘어난다. ..사실은 우리 몸이 대부분 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은 주변과 같은 압력을 유지하게 되고, 그래서 깊은 곳에서도 부서지지 않는다. 몸 속에 들어있는 기체가 문제이다. 여러분이 수중 150m로 내려가면 혈관이 붕괴되고, 폐는 드링크 캔 크기로 줄어든다.
남조류가 확산되면서 세상은 산소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런 환경은 산소를 독성이라고 인식하는 지구상의 다른 생물체에게는 적당하지 않았고, 그런 생물들은 곧바고 정복되었거나, 아니면 습지나 호수 밑의 질퍽질퍽한 세상으로 피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2/Lake_Thetis-Stromatolites-LaRuth.jpg
35억년 된 남조류 Stromatolite
그 보답으로 박테리아는 여러분에게 체취를 제공한다.
바이러스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생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지극히 단순하다. HIV를 비롯한 많은 바이러스들은 10개 이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가장 간단한 박테리아의 경우에도 수천개의 유전자가 필요하다. 또한 바이러스는 너무 작아서 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 수도 없다. 대략 5천종의 바이러스가 알려져 있다.
우리는 지표면의 0.5%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 지역은 우리가 살기에는 물로 채워져있거나, 암석이 너무 많거나, 너무 높거나, 너무 낮거나, 너무 덥거나, 너무 춥다.
하나의 세포가 분열해서 2개가 되고, 2개가 4개가 된다. 47회의 분열이 끝나면 여러분의 몸에는 140조개의 세포가 만들어지고 인간으로서 탄생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각각의 세포들은 몸에 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완벽한 유전암호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해야 할 일 뿐만 아니라, 몸 속의 다른 세포들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다.
만약 지구의 역사 45억년을 하루로 압축한다면, 최초의 단순한 단세포 생물이 처음 출연한 것은 아주 이른 시간인 새벽 4시 경이었지만, 그로부터 16시간 동안은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었다.
저녁 8시 30분이 될 때까지도 지구에는 불안정한 미생물 뿐이었다. 저녁 9시 4분에 삼엽충이 헤엄치며 등장했고, 최초의 바다식물이 출현했고, 20분 후에는 최초의 해파리와 원시 지의류가 나타났다.
저녁 10시 직전에 느닷없이 육지에 사는 식물, 동물이 출현했다. 공룡은 저녁 11시 직전에 무대에 등장해서, 45분 정도 무대를 휩쓸었다. 자정을 21분 남겨둔 시각에 공룡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포유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인간은 자정을 1분 17초 남겨둔 시각에 태어났다.
4억년 전까지는 육지에서 걸어다니는 생물이 없었다.
종: 호모 사피엔스
속: 호모
과: 사람과
목: 영장류
강: 포유류강
문: 척색동물문
계: 동물계
기본영역: 진핵생물
다윈은 모든 생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궁극적으로는 단 하나의 공통조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100조개의 세포에는 핵이 있다. 핵에는 46개의 염색체가 있고, 그 중에서 23개는 어머니, 나머지 23개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이다. 염색체 안에는 데옥사리보핵산, 즉 DNA라고 부르는 신비의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실처럼 생긴 입자들이 들어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DNA의 97%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잡동사니가 길게 연결된 것이다. 생명기능을 통제하는 부분은 사슬의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다. 이것이 바로 오랫동안 감춰져 있었던 유전자들이다.
우리는 2만~25천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그 숫자는 잔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의 숫자와 같다. 분명히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그런 유전자로 무엇을 하느냐이다.
몸무게의 2%에 지나지 않는 뇌가 에너지의 20%를 사용한다. 또한 뇌는 사용하는 연료에 대해서 무척 까다롭다. 뇌는 포도당만을 사용하며, 엄청난 양을 요구한다.
2002년에 발굴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유골은 700만년이나 된 것으로 밝혀져서, 지금까지 발견된 유골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