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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본문

책/좋은 부모

손승현 -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사랑스런 터프걸 2023. 12. 12. 12:16

손승현 변호사.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 라디오 PD로 일하며 〈이현우의 음악앨범〉〈홍진경의 가요광장〉〈KBS 열린 토론〉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기획


아이만 괜찮다면 저는 상관없어요?
부모에게 여력이 있어야 아이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거든요.

셀프칭찬은 자존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 무엇을 바라는지, 나의 마음 속에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의 요구를 거절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맞서야 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내 마음이 이렇다. 나는 이런 것을 원치않는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위해 선언해주세요.

감정에 압도되어 대답조차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아빠였다면 지금 되게 무서울 것 같아. 다른 친구들도 너처럼 많이 긴장하고 있을거야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세요.
이런 대화들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함으로써 생각하는 능력을 다시 회복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아이는 비로소 부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됩니다.

화의 진짜 목적은 나를 지키고, 상대방과 더 잘 지내기 위해 나를 제대로 알리는 데 있습니다. 내가 무엇에 상처받는지 상대방에게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주변 사람들이 나를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나 ~때문에 너한테 화났어!라고 이야기하면 돼. 그래야 그 친구도 ㅇㅇ이를 더 잘 알게되고,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거든.

즐거움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아이가 강한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힘든 경험들은 늘어갑니다. 옛날에는 재밌고 신기했던 세상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시간들도 늘어납니다. 힘든 감정을 다룰 때, 이를 지우고 있는것보다는 즐거움이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걸 잘하는 어른일수록 마음의 힘이 튼튼해 고난을 더 오래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무엇이 나를 진짜 즐겁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즐거움을 손에서 놓지 않을 수 있을지, 이런 의문들에 대한 답은 바로 어린시절의 자신이 찾아낸 즐거움들이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