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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800

예언자

사랑스런 터프걸 2010. 8. 27. 20:00
예언자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칼릴 지브란 (김영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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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마음 속 깊은 곳으로 파고들면 들수록 기쁨은 더욱 더 커지는 법이다.

그대들이여!
친구와 헤어질 때에도 슬퍼하지 말라. 
친구가 진실로 소중하다는 것
그것은 그가 없을 때에
더욱 더 절실히 드러나는 것이기에.
마치 산을 오르는 이에게 산은
벌판에서 더욱 더 선명하게 보이듯이

길거리나 시장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대들의 영혼으로 하여금
입술을 움직이게 하고
혀를 인도하게 하라.
목소리 너머에 있는 영혼의 소리를
귀너머에 있는 마음의 귀에 대고
이야기 하게 하라.
그러면 그의 영혼은
그대들 마음의 진실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인간은 자아와 하나되어 있을 때에 선하다.

강하고 빠른 이들이여!
그러므로 친절을 베푼다고
절름거리는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절뚝거리며 걸을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