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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o myself: my struggle to become a person 본문
휴 프레이더 교사로 근무하는 그의 아내에게 작품을 집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2년동안 뒷바라지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의 아내는 그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어느덧 2년의 세월이 지났다. 하지만 그가 출판사에 보낸 작품들은 하나 빛을 본 것이 없었고, 작가가 되려던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때 그는 그동안 모아둔 일기장에서 서술한 글로 책을 한 권 엮어보려는 착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정리한 원고를 어느 작은 출판사로 보냈는데, 다행이 “Notes to Myself”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충분한 시간 이상을 갖는 열쇠는 긴장을 푸는 것이다. 시간은 변화이고 따라서 내가 긴장을 풀 때 시계상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갖는다.
보상의 질은 그 행동을 하는 나의 부분의 중심, 즉 내 반응의 깊이에 있다.
그 일을 하기위해 일을 하고싶다. 거기 도착하기 위해 운전하는 것은 싫다. 절정을 맛보려고 사랑을 하거나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
나 자신을 파는 일을 하고싶지 않다.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일을 하고싶지 않다. 돈을 벌려고 일하고 싶지 않다. 일하기 위해 일하고 싶다. 오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살고싶다.
숙고하는 생각들에 대해 신중하면, 생각은 감정을 낳기에 더 이상 상황이 기분을 좌우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충 생각하면 나 자신이 '생각 속에서 길을 잃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내 명석함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내는 말이다.
내가 가진 환상이 나타내는 가치를 점검해보면 그 사소함에 놀란다.
흔들리는 마음이 현재를 피하고 사랑을 피해 사소한 문제들 사이를 떠돈다.
그것을 다시 추스리려 애쓰는 것이 답은 아닌듯 싶다.
오히려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멈추는 것이 답이다.
그것은 다른 방에 틀어놓은 연속극이다. 지금은 기만이 넘쳐나고, 지금은 공포, 지금은 분노, 지금은 이성이 넘치는 목소리가 올라갔다 내려간다. 내가 대사를 알아들으려 애쓰지 않는 한 그 목소리는 내게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난다.
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은, 이 순간 내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는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라는 옛 지혜는 보통은 먼저 남에게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사랑은 사방으로 온기를 퍼뜨리며, 주는 것이 받는 것이라면 받는 것 역시 주는 것이어야한다.
진짜 문제는 무엇이 진정으로 주어질 수 있느냐?이다.
나는 내가 손이나 말로 하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어쩌면 고독은 잘못된 명칭이다. 내게 혼자라는 것은 함께를 뜻한다.
나 자신과 자연과 함께, 나 자신과 존재함과 함께
분노와 두려움 때문에 흩어져있던 자아의 조각들을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다시 사소한 일들은 사소하게 큰 일들은 크게 볼 수 있을 때까지
따분하면 주위 환경에 싫증난 거라고 짐작하지만 실은 내 생각에 싫증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불만을 자아내는 것은 사소하고 반복적이고 무심코 하는 생각들이다.
조용한 깨달음, 경청하는 태도 같은 것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신선해지고 내가 처한 상황에 생명력이 생긴다.
부정직은 마음을 갈라놓는다. 주의력이 흩어지는 것은 그것이 가고싶은데가 있다는 뜻이다.
그곳은 내가 스스로 부과한 의무감이라는 이름으로 붙들고 있는 곳은 아닐 것이다.
당신이 하는 짓 때문에 내가 괴롭다면 당신이 아무리 다르게 표현한다해도 당신의 잘못은 내 잘못이기도 하다.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비난은 나 자신을 자책하는 메아리인 것을.
자신이 보지 못하는 영역을 발견할 두 가지 기본 방법이 있다. 먼저 남들이 나를 짜증스럽게 하는 면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둘째로 나를 방어적으로 만들었던 코멘트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나를 짜증스럽게 하는 점들을 찾으려면 최근의 만남들을 검토하면 되지만, 내가 방어적이 되는 때를 파악하는 것은 더 어렵다.
남에게 함부로 굴면 나 자신에게도 함부로 굴게된다.
나는 좋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존재한다.
좋아하는 것과는 반대로 사랑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랑하기, 야생동물에 돌 던지기, 이국 애완동물 구입하기, 꽃 따기, 유명인사 험담하기는 때로 자유롭고 아름답고 겁날만큼 우리와 다른 것들과 접촉하고 심지어 닮으려는 시도일지 모르겠다.
내가 내 마음이 어떤지에 더 익숙하다면, 그렇게 남의 말에 비판당하거나 칭찬받는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말의 정확성을 스스로 판단할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불안정하다는 것은 자기를 잘 모른다는 뜻일 수 있다.
나의 일부를 나 자신에게서 감추는만큼 난 불안정하다.
내가 친절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당신이 말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우리는 안 지 얼마 안 되었고 나는 가장 좋은 모습만 보였을 겁니다.
날 더 잘 알게되면 나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생각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될 텐데요.
로렐과의 우정은 앞으로 겪게 될 관계의 정황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처음에는 둘 다 서로의 장점만 봤다. 지금은 서로의 단점만 보고있다. 우리가 이 단계를 잘 넘기면 서로의 진면목을 보고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다.
감정의 호소를 무시하고 말에만 반응한다면 그것은 의사소통하는 게 아니다.
경험으로 볼 때 내 감정에 정직하면 남의 감정에 더 공감하게 된다.
악함은 부분으로 존재한다. 완벽성은 전체로 존재한다.
죄악은 편협하게 보는 것이다.
진솔한 것에는 겉으로 보이는 데 대한 염려가 포함되지 않는다. 진솔한 것은 되려는 노력보다는 놓아버리는 과정이다. 때로는 내가 되어야한다고 느끼지만 사실 나는 내가 될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