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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5일 2006/10/3-10/7 본문
2006년 삼일절, 추석연휴 동행인 배트 |
10/2.월 | ☆ 10/3.화 신주쿠 시부야 에비스 |
☆ 10/4.수 하라주쿠 오다이바 롯폰기 |
☆ 10/5.목 요코하마 |
☆ 10/6.금 하코네 |
☆ 10/7.토 아사쿠사 우에노 |
♡ 날짜 |
♡ 시간 |
♡ 한 거 |
♡ 잠 |
<1> 10/3 맑음 |
04:10 | 동부터미널 |
수조네 집 |
07:40 | 공항 | ||
09:00 | JAL 탑승 | ||
11:00 | 나리타 도착 | ||
13:00 | 신주쿠. 도쿄도청, NS빌딩, 신주쿠교엔 | ||
17:00 | 시부야. 저녁은 규동 | ||
19:00 | 에비스 | ||
22:00 | 기타우라와 민박집 | ||
<2> 10/4 흐림 |
8:00 | 하라주쿠 | 수조네 집 (민박) |
9:00 | 메이지진구 | ||
11:00 | 하라주쿠의 다케시타도리, 오모테산도 | ||
13:00 |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 카이힌공원. 팔렛타운, 점심 라멘 | ||
17:00 | 롯폰기. 모리타워 | ||
20:00 | 기타우라와 민박집. 근 이틀간 이름있는 곳이라면 다 찾아감. | ||
<3> 10/5 춥고 비 |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 수상버스, 택시를 이용 | 수조네 집 (민박) | |
창고와 여객터미널을 둘러보며 비를 피하다 서양관으로, 돈까스 | |||
잡설: | 모토마치, 차이나타운 구경. 뭔 비가 하루 종일 온다니-_-; | ||
요코하마 미술관이 목요일 휴관인줄도 모르고 온 아쉬움-_-;; | |||
저녁때 산 벤또를 백화점의 한적한 곳을 찾아내서 먹은 게 추억거리 | |||
아 저녁때마다 기타우라와 그 먼 곳까지 가야만 하는 번거로움-_-;; | |||
<4> 10/6 춥고 태풍 |
신주쿠 아침 밥. <하코네>의 위네산에서 종일 물놀이하며 보내다. | 수조네 집 (민박) | |
하코네까지 가는 3시간, 모자란 잠을 보충하느라 엄청나게 졸았다.. | |||
잡설: | 태풍으로 케이블카, 배 등 전면중지;; 설마 했건만..즉, 격심태풍! | ||
이미 손에 들려있는 프리패스 꺅_ㅠ);;; | |||
돌아온 신주쿠에서 우동 사먹을 때 못 알아들어서 쪽 팔리고-_-; | |||
아 우동이나 소바 중에 고르는 거 그 남학생이 알려준 거 그거~; | |||
무지 싸긴 했지 ㅋ | |||
<5> 10/7 맑고 좀 더움 |
8:00 | 우에노 공원 | |
12:00 | 아사쿠사, 회전초밥 | ||
14:00 | 스카이라이너 타고 나리타로 | ||
15:30 | 두 시간 동안 면세점 털기. 비싼 거 말고 ㅋ 이것저것 선물사기 | ||
18:00 | JAL 탑승 | ||
19:00 | 비행기 엄청 이륙 안하고 있음. 도착예정시간 초과확실 | ||
22:00 | 막차에다가 딱 두 자리 남은 버스표 획득! |
10/8 | 02:00 | 택시비 모자라니 오버되게 엔화를 요구하는 아저씨, 안 된다는 나. | |
고로 지연이의 동생이 택시비를 갖고 나오는 수고를 함. 고생 흣;; |
항공권 | 553,700 원 | 9/18 일본항공 서울지점. 성수기에다 날짜도 얼마 전이라 비싸 |
5만엔 (8.11원/1엔) |
405,715 원 | 입장료 6,000: 위넷산 온천 4,000, 모리타워 1,500, 메이지진구 교엔 500 이동 18,000: 스카이라이너 1,980X2, 하코네프리패스 5,500, 전철, 버스, 택시 숙박 4일: 8,000 뭐 먹기 5,000: 4백엔 미만의 밥도 있고, 회전초밥 우리보다 싸고 맛있지 뭐 사기: 13,000 |
총 | 96만원 |
전 번 여행에서는 클릭키 수준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배트가 찍길래 ㅋㅋ 안 찍고 감상위주. 캠코더 가지고 왔으면 동영상도 찍고 잼났을낀데., 배트의 기술로 남들한테 별로 부탁도 안하고 둘이 많이 찍었다. 우리가 직접 가니까 지도보고 헤매기도 많이 했는데, 물어봤을 때 비록 귀찮더라도 그냥 모른다고 지나치거나 하지 않고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데려다 준 사람들한테 작은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다. 너무너무 불친절한 사람에 대비해서 말이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데려다 주거나 한 사람도 있었지만-_-;;
태풍 부는 날 하코네에서 비 맞으며 노천온천 한 것도 정말 색다른 경험. 목요일에는 많이 걷고 해서 다리도 아팠는데, 온천 하면 싹 낫는다는 언니들의 말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좋았던 체험. 닥터 피쉬가 발 쪼아먹는 체험도. 비록 일본어설명을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말이다. ㅋㅋ 케이블카가 태풍 때문에 멈췄지만 나는 하코네의 검은 달걀을 먹어볼 수 있었지. 민박집의 한 애가 갔다 왔기 때문이다. ㅎ1ㅎ1 오래 산대 -_-;
우리나라라는 우물을 벗어나서 다른 나라라는 우물에 가 보니까, 일본인들도 일본의 우물 안에서 참 편안하게 살고 있더군. 태국처럼 한가롭게 널부러져서 사람 구경하는 그런 사람은 못 봤어. 다들 엄청 바빠 보이더라 도쿄라서 그런가. 영어안내문도 좀 부족하고 외국인한테는 좀 힘든 것 같아. 뭐. 이제 기울어가고 있지만 세계 제 2의 경제대국이기에 정말 돈 많은 티가 나는 건물들이 삐까뻔적 하드만.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오사카에도 가 보고파~~ 아래, 이번 일본여행에서 보고 느낀 점.
1. 수조네 집 민박이 도쿄외곽이라 교통비와 시간 상 한 몫을 담당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유스호스텔을 예약해야지. 여기서 일본 집의 높은 공간활용도를 알았다. 벽과 같이 생긴 방문도 있고. 그리고 수조가 운동회날인데 할아버지 할머니 다 오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2. 전철을 타면 탄 정거장 수만큼 요금을 내게 되어있어서 멀리 가는 사람, 사람 잡는다. 이런 때는 우리나라가 좋지이! 헤헤
3. 식당들이 끼니때, 밤 되면 사람 완전 바글바글 해 직장인 다 나오나 봐. 그리고 세트가 아닌 이상 반찬은 아예 안주는 게 사실이더라. 기본이라도 생강 절임 같은 건 싫다규.
4.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빨리 갈 사람들을 위해서 한 줄로 타는 게 맞는 거긴한데 꼭 한쪽에 비켜서야만 한다는 그런 압박을 그냥 자연스레 받았거든..-_-'; 왠지 나란히 타고 가면 그냥 비켜주세요가 아니라 너 왜 이러고 있냐일 것 같은 생각 나 혼자 하고 있었지-_-;
5. 일본 여학생 교복은 실제로도 그렇네. 우리나라의 타이트 교복도 특별하지만 ㅋㅋ 글고 여자애들 사이에선 선탠이 유행인가보더군.
6. 거의 모두 샤기 컷. 머리스타일은 한중일 중에 가장 앞선 것 같다. ㅋ 노인들은 고전적 중후함.
젊은이들은 보수적 & 획일적으로 보이는 검은 정장의 직장인무리와 멋있지는 않지만 무지 색다른 오타쿠적인 차림의 무리들 이상 두 부류
7. 커다란 까마귀들이 도시에 야생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