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위에 집중하라. 첫인상의 8할은 머리 모양새 외모가 권력이 되는 시대다.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않고서는 이미지를 바꿀 수 없다.
얼굴을 얼마나 돋보이게 하는가. 얼굴의 결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목 부분에서 결정된다. 셔츠를 입을 때 애매하게 단추 하나만 풀어두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있다. 목이 길어보이지도 않고 섹시하지도 않다. 자칫 흐트러진 모습으로 보이기 쉽다. 여유있게 단추를 풀 생각이 아니라면 차라리 완벽하게 잠그는 편이 낫다.
3. 기본에 충실해라. 겹쳐 입으면 자연스럽게 V존이 생기고 상체가 분할되어 입체적이며 날씬해 보이게 된다.
세가지 색을 넘기지 마라.
기본item: white shirts, black shirts, 청바지, black jacket, gray나 beige pants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화려하게 입고 싶은 유혹을 이겨야 하고, 눈 앞의 편안함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을 지키고 정도를 걷는 사람의 매력은 오래간다.
4. 겉보다 속에 투자하라. 스포츠웨어에 어울리는 짧은 양말. 서구사회에서는 흰 양말을 신는 것 만큼이나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영국이나 이탈리아의 신사들은 종아리를 다 덮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을 신는다.
정장차림일 경우에는 시계가 은근히 드러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자의 액세서리는 요란하면 안되고 품목이 많아서도 안된다. 글씨를 쓸 때, 팔을 올릴 때 눈앞을 스쳤다 사라지는 얇은 시계가 매력적이다.
셔츠는 본래 내의였다. 그래서 지금도 셔츠 속에는 어떤 내의도 입지 않는다. 유럽의 정통 레스토랑에 가보면 식사할 때 슈트의 상의를 벗지 않는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셔츠는 여전히 '내의'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흰색 면 티셔츠. 가능하면 질 좋은 것으로 많이 갖고 있으면 좋다.
5. 배경색과의 조화를 생각하라. 흰색을 함께 받쳐입으면 얼굴이 더 화사하고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그 위에 어떤 색의 옷을 입든 훨씬 잘 어울린다.
6. brand에서 벗어나라. 차라리 싼 옷을 사더라도 brand logo가 없는 것을 고르자.
7. 장점을 드러내라.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공식임을 명심해야 한다.
컬러 셔츠로 멋을 내고 싶다면 얇은 스트라이프가 있는 블루셔츠를 권한다. 코발트 블루도 기분전환에 좋다. 청량감이 있는 블루는 젊고 상큼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칼라와 커프스에 딱딱한 심이 들어있고 칼라의 각이 잡혀있다면 정장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장용 드레스셔츠에 노타이를 연출하면 아저씨가 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넥타이를 매지 않을때는 셔츠 선택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 셔츠보다 칼라 높이가 0.5~1cm정도 높은 것이 좋으며, 칼라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끝에 단추가 달린 버튼다운 스타일이나 cleric 셔츠를 활용하면 깔끔하면서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타이는 돌돌말아 보관해야 원상태가 오래 유지된다. 벨트 버클 위에 타이의 삼각형 부분이 반 정도 오면 잘 맨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족행사 - 은색, 금색의 무지타이 비지니스 회의 - 회색슈트, 네이비 타이 권위를 돋보이게 - 붉은색
비오는 날, 기분좋은 금요일의 파티 - 꽃무늬 타이, 보랏빛 타이 면접 - 네이비 물방울 무늬
버튼은 서 있을 때는 언제나 채우고 앉을 때는 풀어도 되는 것이 원칙이다. 버튼이 3개인 상의라면 가운데 하나만 채우는 것이 정통이다. 2개일 때는 위의 단추만 잠근다. 아래에 있는 단추는 없다고 봐도 좋다. 중앙트임보다는 양쪽에 트임이 있는 날개형 vent로 선택하는 게 좋다.
허리가 35라면 36을 선택해서 줄이는 것보다는 34를 골라 허리만 살짝 늘리는 것이 좋다. 큰 size를 고르면 바지통이 너무 넓어 펑퍼짐해 보이기 쉽다. 세탁대신 물을 뿌린 뒤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되도록 재킷은 넓어보이게, 바지는 길어보이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치노팬츠와 절대 매치해서는 안 되는 item도 있다. 바로 정장벨트와 정장구두다.
클래식 슈트에 어울리는 구두를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상보다 어두운 색의 구두를 신으면 된다. 옅은색의 구두는 시선을 자극하고 결국 키가 작아보이게 한다.
슈트를 입었을 때는 언제나 끈달린 구두를 신는 것이 좋다.
- 가방이든 구두든 가죽제품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최소 20년은 쓰겠다는 생각으로 고르자. 차도 10년을 타기 힘든데, 가방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물론이다. 가방뿐 아니라 지갑, 구두 등 슈트와 함께 착용하는 가죽소재의 아이템은 모두 평생 쓰고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만큼 좋은 것이어야 한다
액세서리는 꼭 필요하지 않은, 부속이라는 뜻이다. 이니셜이나 보석이 박힌 반지, 각종 목걸이, 팔찌, 보석이 박힌 넥타이핀 등은 모두 피해야 할 항목이다. 반지 중에는 유일하게 깔끔한 결혼반지가 좋은 인상을 준다. 남자의 액세서리는 자신의 수준을 표현하는 또다른 수단이다.
crew neckline니트 안에 흰색 면 티셔츠가 살짝 보이도록 코디하면 5살은 젊어 보인다.
클래식한 카디건은 V존의 길이가 34.5cm정도로 길다. V존이 깊은 클래식 카디건은 반드시 셔츠를 매치해야 한다. V존이 짧은 모던 스타일에는 답답해 보이는 셔츠대신 T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단추를 다 채우기보다는 제일 아래 단추를 한두개 정도 풀어야 여유로워보인다. 품이 넉넉하게 디자인된 카디건을 입을 때는 단추를 모두 채우는 것이 보기 좋다.
셔츠의 목덜미나 손목처럼 부분적으로 때가 심하거나 얼룩이 진 부위는 세탁기에 넣기 전에 샴푸를 칠해두면 깨끗하게 빨린다. 지퍼나 단추를 채워서 빨아야 옷이 망가지지 않는다. 보풀이 잘 생기는 옷은 뒤집어서 빠는 것이 좋다. 다림질을 편하게 하려면 빨래를 널 때 구김이 펴지도록 힘껏 털어서 널어야 한다. 바지의 위아래를 거꾸로 해서 널면 다림질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 탈수한 뒤, 그러니까 마르기 전에 다림질을 해주면 수비고, 다림질 효과도 오래 간다. 다림질할 시간이 없을 때는 샤워한 뒤 습기 찬 욕실에 옷을 걸어두면 주름이 어느정도 펴진다. 구김이 많이 생기는 소재이지만 물을 뿌려서 걸어두면 아침에는 다시 빳빳한 마의 느낌을 살릴 수 있으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