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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이어서 본문

책/衣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이어서

사랑스런 터프걸 2012. 10. 12. 10:00

M06.04.05

2005년 4월 6일 제조(manufactured)

M0603511

2006년 2월 4일(35번째 날) 생산라인11에서 제조

I08K30

2008년 9월(I번째 월) 30일 K공장에서 생산

PROD(product date) 제조일

EXP(expiry date) 유통기한

(B)BE (best before)

6M, 12M 개봉후 사용기간(달)

 

성인이 되기 전 아이들의 피부는 충분히 자신의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할 능력이 있으며 신진대사 역시 빠르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굳이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앓는 아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경우엔 아토피 전문제품 또는 피부보습을 도와줄 수 있는 제품을 반드시 따로 써야한다.

 

유아용 화장품의 분류를 더 세분화해서 1~4세, 5~8세 등으로 연령대별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또한 4세 어린이와 8세 어린이에게 필요한 제품이나 성분이 다른 것이 아니라,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일 뿐 아무 의미도 없음을 알아두자.

 

샘플로 본품 용량만큼 구입한다고 계산하면, 본품의 절반가라고 해도 비싼 것이다. 본품의 1/5, 1/6 수준 정도로는 저렴해야 정상이다. 화장품 한 병에 들어간 원료 가격은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정도 수준이지만, 정작 생각외로 비싼 것은 화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용기값이다. 그러므로 비닐 또는 플라스틱 공병에 담긴 1~2ml짜리 샘플이 50~200원 사이인 것은 당연하다.

 

유사한 원료에 폴리머를 어떤 식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묽으면 스킨, 점성이 높은 순서대로 로션, 에센스, 크림이 만들어진다.

 

첫째는 클렌징이다. 클렌징 제품은 수성과 유성으로 나뉘는데, 진한 화장을 했을때만 수성, 유성 한가지씩 두 번 세안하고 평소에는 수성세안만 해도 된다. 너무 과도한 클렌징도 피부를 망가지게 하며 회복이 힘들게 만든다.

둘째는 화장수다. 스킨, 토너, 아스트린젠트, 프레셔너, 클래리파잉 로션처럼 순수한 맑은 액체로 된 것은 모두 같은 종류로 본다. 화장품 회사들은 화장수에 많은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지만, 친수성 성분이 많은 화장수가 피부에 침투해 특별한 기능을 발휘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화장수를 두번째에 끼워주는 이유는, 클렌징을 아무리 꼼꼼히 해도 이물질이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수는 반드시 화장솜에 묻혀 이물질을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한다.(절대 수분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이런 용도이기에 화장수 제품은 향이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고 방부제가 최소한으로 들어간 용량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하이테크놀로지는 화장수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라.

셋째는 크림이다.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을 모두 한 분류에 넣는다. 사실 국내에서 나오는 로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개념의 제품은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원래는 없는 품목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에센스, 세럼, 크림 역시 모두 점도의 차이지, 내용물과 기능은 비슷하다. 건조한 피부라면 크림타입을, 지성피부라면 에센스를 택하면 된다.

피부상태는 항시 변하기에 평소에는 건조한 피부라도 여름에는 잠시 지성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을 구비했다가 피부상태에 따라 번갈아 바르면 그만이다. 에센스 다음에 크림, 하는 식으로 같은 제품을 연달아 바를 필요가 없다.

넷째는 흔히 선크림이라 일컫는 자외선 차단제이다. UVA, UVB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일상생활용으로는 SPF15정도, 강한 햇빛에 나서거나 장시간 외부활동을 할 때는 SPF30정도로 두 가지를 상황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기초화장품은 이 4가지 분류에 맞춰 한개씩만 사용하면 된다. 각각의 제품에 각각의 기능이 있으니 순서대로 많이 바를수록 좋다는 생각, 이마저도 동일한 브랜드의 세트로 전부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은 제발 버리기 바란다.

 

주름의 경우 레티놀 2500IU/g, 레티닐 팔미테이트 1만IU/g, 메디민A(폴리 에톡시레이티드 레틴아마이드) 0.05~0.2%, 아데노신 0.04%만 들어가면 되며, 미백의 경우 닥나무 추출물 2%, 알부틴 2~5%, 유용성 감초 추출물 0.05%, 에틸아스코빌에텔 2%,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2%, 아스코르빈산인산마그네슘 3% 함량만 들어가면 언제든 '기능성 인증'이라고 기재할 수 있다.

 

세라마이드, 레시틴, 글리세린, 폴리사카라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프로틴, 아미노산, 콜레스테롤, 포도당, 글리코겐, 굴리코스아미노글리칸은 수분침투 뿐만아리나 보존 능력도 뛰어난 성분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피부가 급격히 지성으로 바뀌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것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되고 이로인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잉분비되는 까닭이다.

 

또한 모공에는 열렸다 닫혔다 하는 근육이 없으므로, 한번 늘어난 모공크기를 영구적으로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햇빝에 의해 입은 손상은 일반적으로 30년 뒤에야 나타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피부손상은 이미 20세 전에 발생한다고 한다. 만약 10대 시절을 선크림 하나없이 보냈다면 우리의 콜라겐 감소 프로그램은 이미 작동중인 것이다.

콜라겐은 분자가 너무 커서 음식으로는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배출된다. 이웃 일본에서는 콜라겐 건강식품에 대한 무용론이 대두돼 상당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모공케어에서 각전(모공 속에 쌓인 오래된 각질과 피지가 섞인 덩어리. 못처럼 피부에 콕 박혀있다.)제거는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 시트타입인 코팩은 이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 왜냐하면 붙이고 떼어내는 과정에서 끝까지 빠져나와야 할 각전이 중간에서 잘리기 때문이다.

피부는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기관이다. 평생 써야할 피부를 일시적이고 물리적인 효과에 기대 함부로 관리하지 말자.

 

습관적으로 얼굴을 문지르고 만지면 모공 속의 피지와 손의 세균이 만나 트러블이 일어나고, 이는 결국 모공이 넓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눈가가 수용할 수 있는 화장품의 양은 다른 부위들의 50% 미만이기에, 유수분량도 훨씬 적게 공급해야한다.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양 이상의 화장품을 바르면, 잉여량은 표피 위에 그대로 머물며 피부 모공을 막고 피부 호흡을 방해한다.

피부가 잉여 화장품의 무게로 처지게 되어있다.

 

다크서클 완화크림을 아무리 발라봐야 혈액순환 및 신장 기능의 개선없이는 효과를 볼 수가 없다.

"이 화장품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다크서클을 없애줘요."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화장품이 아니라 약을 팔고 있는 것이다.

 

아이크림에 일반적인 크림과 비교할 때 무슨 특별한 성분이나 기술력이 들어가 있지는 않다. 얇은 눈가피부를 강조하며 입자를 가볍게 만들었음을 강조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별 차이 없다. 그저 눈 전용이라는 이유만으로 귀하신 몸 대접을 받는 것이다.

 

눈 주변에 화장품을 바를 때는 그야말로 아기처럼 다뤄야 한다. 바르는 방법도 손끝으로 문지르는 게 아니라 가볍게 톡톡쳐서 흡수시킨다. 그리고 대부분 눈가 바로 빝에 바르는데... 무언가를 흡수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정확히 말해 eye hole이 만져지는 눈가의 뼈 주변에 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eye hole 주변의 피부상태가 눈가의 탄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Sun Protection Factor

Protection (Factor) of uvA

+가 1개면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보다 2~4배정도 보호된다는 의미이고 ++는 4~9배, +++는 8배 이상을 의미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와 상관없이 1~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화학적 차단제의 경우 성분 유효시간이 한두시간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권고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른다 해도 몇 년이나 그 효과가 지속될 지 또한 미지수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내성이 있어 어떤 성분의 효과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특정 성분, 특정 제품을 고집하지 말고 여러종류로 다양하게 써보자.

 

모든 메이크업 제품의 배합원칙은 피부에 흡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메이크업제품이 피부에 침투하면 그야말로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천연색소는 발색이 잘 안되고 3~4일이면 변색되어버리는 단점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이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지 못했다.

 

스킨케어제품에는 유효성분들을 진피층까지 깊이 전달하는 트랜스포터 기능을 가진 성분들이 들어있는데, 이를 방어막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그 성분이 색조화장품과 만나 색소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색조화장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방어막 기능이 있는 베이스류 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뜻한 물에 푼 거품 속에 짧게는 10분, 길게는 30~40분 동안 몸을 담그면 피부의 모공이 열리고 계면활성제와 같은 여러 유해성분들을 아주 잘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는 향기로운 빨래 세제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기초화장품의 9대원료

1. 물

2. 유성원료
   오일(올리브오일, 동백오일..)
   왁스(호호바오일, 카나우바 왁스...)
   고급 지방산(라우릭산, 스테아릭산...)

   고급 알코올(세틸알코올, 이소스테아릴 알코올...)

   탄화수소(스쿠알렌, 세레신...)

   에스테르(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디이소스테아릴말레이트...)

   실리콘(디메치콘, 페닐 트리메치콘...)

3. 계면활성제
   폴리옥시에틸렌, 암모니아라우릴황산, 라우릴황산나트륨, 올레핀황산나트륨C14-16

4. 보습제, 폴리올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라이콜, 부틸렌 글라이콜, 폴리에틸렌 글라이콜, 솔비톨, 히알론산나트륨

5. 폴리머
   구아검, 크산탄검, 젤라틴, 메틸셀룰로오스, 알긴산염, 폴리비닐 알코올, 에틸렌 옥사이드, 벤트나이트

6. 색소
   타르색소, 천연색소, 무기안료

7. 방부제
  파라벤, 이미다졸리디닐 우레아, 페녹시에탄올, 페노닙

8. 향료

9. 효능원료

 

청색ㅇ호, 적색ㅇ호라고 적혀 있다면 기초화장품에 하등 필요없는 타르색소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아예 구매품목에서 빼라. 합성계면활성제와 파라벤 함유여부도 반드시 체크한 후 구매하라.

타르색소(유기합성색소)는 화장품용 색재 중 대표적인 성분으로 석탄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톨루엔, 나프탈렌 등을 재료로해서 만들어지는 착색료다.

 

무향제품은 원료 특유의 향을 없애기 위한 향료를 사용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무향료제품은 시중에서 찾기가 힘든것이 사실이다.

 

파라벤(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은 부틸>프로필>에틸>메틸 순으로 인체 독성이 강한.

식물 속 항균물질, 발효, 다가알코올, 에센셜오일 등 각종 천연, 친환경적 방부처리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성 가장높은 20

발암의심성분

1. Avobenzone(파르솔1789, 부틸메록시디벤조일메탄)

2. Isopropyl Alcohol (프로필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알코올)

3. sodium lauryl sulfate, sodium laureth sulfate

4. Tri Ethanol Amine

5. Poly Ethylene Glycol

6. Synthetic Colors(합성착색료) - 황색 4, 5, 204호, 적색 2, 3, 219, 202호, 오렌지2, 알루미늄하이드록사이드

7. Isopropyl Methyphenol(이소프로필 크레졸, o-시멘-5-올)

8. sorbic acid

9. hormons(에스트로겐, 난포호르몬, 에스트라지올, 에티닐에스트라지올)

10. dibutyl hydroxy toluene

환경호르몬 성분

1. Paraben

2. Triclosan

3. Butyl Hydroxy Anisole

4. Oxy Benzone(벤조페논-3)

알레르기 성분

1. imidazolidinyl Urea, Diazolinyl Urea, DMDM Hydantoin

2. Mineral Oil

3. Thymol

4. Tri isopropanol amine

5. synthetic fragrances(인공향)

6. Phenoxy Ethanol

 

주의해야할 천연성분

임신중X - 계피나무, 라벤더, 로즈마리, 마조람, 멜리사, 바질, 장미, 재스민, 카모마일, 페퍼민트, 히솝

광독성 - grapefruits, 만다린, 베르가못, 오렌지

 

화장품회사는 제품을 팔 때 콩알 또는 진주알 크기만큼 바르라며 한 회사용량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사용량은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임상실험을 거친 것일까? 절대 아니다. 상술이다. 정한양만큼 바르다보면 피부에서 밀리거나 흡수되지 못하고 번들거리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