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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무심천 상당산성, 청원 운보의집 사격장 국궁장 미동산 청석굴 쉐마미술관 손병희유허지 등 본문

일상/일기

[충북] 청주 무심천 상당산성, 청원 운보의집 사격장 국궁장 미동산 청석굴 쉐마미술관 손병희유허지 등

사랑스런 터프걸 2013. 2. 8. 13:40




2012.04.17 벚꽃보러 무심천에 갔다. 상당산성 드라이브도 하고.





2012.05.19 '운보의 집' 간판을 도로에서 몇 번 봤을 때 패러디하면서 웃던 그 곳. 좋다는 말에 마음을 돌려 가보리고 했다. 정원은 잘 가꾸어져 있었다. 단정한 한옥은 큰 대문을 통해 들어가는 맛이 좋다. 자그마한 첫번째 마당을 지나면 나오는 넓은 안뜰과 연못. 집 뒤편에 수많은 분재들과 넓은 공원도 있다. 곳곳에서 수집한 다양한 바위와 돌, 호화로운 호랑이 가죽이 이 분의 삶이 꽤 호화롭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호랑이 가죽이 있는 방 안의 벽장에는 한복도 산더미 같이 있더만 후에 여름에 갔을 때는 없었다. 갈때마다 명당처럼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 작년에만 총 3번을 갔다. 

근처의 사격장국궁장에서 클레이사격과 국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격장은 낡은 시설이지만 연습생들이 많았다. 화살쏘기나 총쏘기나 둘 다 과녁조차 보이지 않는데서 애쓴다. 사격장에서는 라면도 끓여먹었다. ㅋㅋ

그 옆의 청원군공설운동장에서는 RC카를 신나게 달리게 해줬고, 아무도 없는 잔디밭에서 뛰어놀았다. 운동장에서 노는 사람이 없어서 시설이 아깝단다. 

지금은 충북보건과학대로 이름이 바뀐 당시 주성대 운동장에서 옵티마 팔기 전 수동차를 운전해봤는데 수동식 정말 쉣이었다._-; 버스기사님들에게 존경심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음.





2012.05.26 운보의 집보다 더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미동산 수목원. 남의 말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아 ㅋ 

온실에서 바나나를 따려고 계속 노력했지만 ㅋㅋ실패~ 너무 넓어서 다 구경은 못했다.  싸간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나서 나무그늘 베고 쉴 데도 많다. 돗자리는 가져오지 않아서 그런 그림을 못냈네. 여기는 자전거 빌려탈 수도 있나보다. 목재체험하러 9월에 다시와서 벤치를 만드는 추억도 쌓았다.

미원은 뭔가 둘러싸인 속 안에 있어 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연이 온전히 살아있는 곳. 옥화9경도 있다. 네비에도 뜨긴 떠서 9경을 모두 보러 가보려고도 했지만 그 위치에 가도 안내가 잘 안돼있어서 찾기는 힘들다. 용소(옥화 제2경)쪽은 여름에 피서객들로 바글바글한 곳.





2012.08.25 청석굴(옥화 제1경)에 갔다. 굴 앞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으니 동네 앞에서 당황하지 말 것. ㅋㅋ 와~ 실제로 구석기시대에 사람이 살았던 동굴이다. 속에서는 습기가 많은 찬 공기가 서려있는데 조명이 없으니 아주 센 손전등이 필요하다. 박쥐는 없었다. ㅠ 내가 못 본 것이기를. ㅋ 주차장 나무밑에서는 사람들이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서 앞에 개울가에서 놀기도 하고 그런다. 동네 할아버지인듯한 분들이 정자에서 물가에서 노는 아이들을 감시해준다. 조만간 돈을 들여서 단장한다는데 어떻게 변할까. 우리도 도시락을 싸와서 나무밑에 자리깔고 쉬었다.






2012.10.10 오창에서 해마다 하는 청원생명축제에 갔다. 입장료는 밥사먹는 쿠폰으로 변신하니 좋은 점이 있다. 역시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지 못하고, 한방체험을 하고돌아왔다.





2012.10.13 쉐마미술관은 아기자기한 미술관이다. 내수 공군기지 근처에 있다. 그렇게 많은 작품수는 아니지만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서 감성충족에 좋다.




2012.12.15 초정약수의 인기는 많이 낮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물뜨러, 목욕하러 온다. 초정약수원탕 목욕탕은 꽤 넓다. 거의 수영장 길이쯤되는 좁은 폭의 냉탕이 인상적이다. ㅋ 좌욕과 몇 가지 탕이 있어 시간보내기도 좋고. 물은 온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족탕도 있는 곳. 히드록시다즈가 좋긴 해도 초정약수 마시면 10분의 1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맥콜의 일화도 이 물을 퍼서 쓰고있을것이다. 


2012.12.16 내수역과 증평역 사이에 있는 손병희 유허지. 천도교로 만인의 평등을 외쳤던 그 때. 지금은 만인이 평등하니 천도교라는 것도 필요없을만한 세상이 왔다. 해설사분도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