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본문

책/800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사랑스런 터프걸 2013. 3. 4. 11:39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저자
장영희 지음
출판사
예담 | 2012-05-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장영희 교수가 젊은이들에게 들려준 주옥같은 강연모음집!문학의 숲...
가격비교



만약 찰스 디킨스가 여러분 앞에 나와 직접적으로 "사실과 숫자만 알면 삶이 재미없어."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그것은 문학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사실일 뿐이었겠지요.


삶에 눈뜬다는 것은 아픈 경험이지만 이 세상을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같은 거예요.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결국 같은 인간이며 공동체 운명을 타고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는가. 그것이 바로 문학의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 문학의 궁극적 목적이니까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학문이 문학이지요.


After a while you learn that even sunshine burns if you get too much.


Or being lied about, don't deal on lies.

Or being hated, don't give way to hating, (...)

If you can dream - - and not make dreams your master (...)

Or watch the things you gave your life to, broken,

And stoop and build'em up with worn-out tools:

If you can make one heap of all your winnings

And risk it all on one turn of pitch-and-toss,

And lose, and start again at your beginnings (...)

...

If you can fill the unforgiving minute

with sixty seconds' worth of distance run,

Yours is the Earth and everything that's in it.


사랑을 치유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 소로우


행복, 성공, 사랑 - 삶에서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는 이 단어들도 모두 생명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한낱 군더더기에 불과하다. 


항아리에 자갈이나 모래를 먼저 집어 넣으면 큰 돌은 결코 집어넣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보니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지 알겠습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텔레비전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입니다.


서른 살까지 하루에 문장 두 개씩만 외워라.


시간 날 때 아마존에 들어가 검색창에 책 제목을 쳐 보세요. 그러면 각각의 책에 대한 요약 소개가 나옵니다. 쉬운 영어로 되어있으니 어떤 내용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동안 101권의 리뷰만 다 읽어도 아주 보람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여러분, 보상에 연연해서, 남의 눈에 들기위해 자신을 버리는 사랑의 거지가 되지말고 열심히 짝사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