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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300

몰입: 두 번째 이야기

사랑스런 터프걸 2013. 11. 25. 09:51



몰입: 두 번째 이야기

저자
황농문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5-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대한민국 30만 독자가 열독한 『몰입』을 탄생시킨몰입전문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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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박사는 철저히 조사한 자료에 근거하여 모차르트가 후천적인 천재임을 증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모차르트가 2세 때부터 음악을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3세 때부터는 바이올린을 연습시켰다고 한다. 서양 나이로 2세는 우리나이로 대략 4세다. 그러면 모차르트가 1만시간의 연습을 한 나이는 몇 살일까? 모차르트 아버지는 모차르트가 2세 때부터 매주 35시간씩 연습을 시켜 8세 때 이미 1만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동이라고 부를 때 그는 이미 1만 시간의 연습을 한 정상급 베테랑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내적 중요성이 더 커지면 공부를 하고 싶어서 못 견디게 되고, 책을 펴들면 쉽게 몰입하게 된다.


공부를 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고 가장 고귀한 행위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수시로 "조금 더 잘해야지!" "최선을 다 해야지!" 혹은 "최선의 삶을 살아야지!"라고 다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누워서 생각하면 깊은 잠에 빠지기 쉽다. 나는 30분 이상 지속되는 깊은 잠에 빠지면 근육이 늘어지고 컨디션이 오히려 나빠지는 것을 반복해서 경험했는데 아마도 다음 단계의 수면이 계속 진행되어 근육이 이완되기 시작하고, 긍정적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치가 거의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서 slow thinking을 하면 우리 뇌는 잠을 자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평화로운 정서를 만들어주는 세로토닌, 멜라토닌, 그리고 가바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분비된다. 결국 slow thinking은 이러한 긍정적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늘려주는 효과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이 작용할 때는 좌뇌 중심의 긴장 상태가 되고 부교감신경 위주로 작용할 떄는 몸의 긴장이 풀린다. 일상 생활에서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순간은 잘 때 뿐이며 깨어있는 동안에 부교감신경이 우위이게 하는 수단은 명상이다. 천재는 뇌파를 알파상태로 만들어 뇌내 몰핀을 그만큼 쉽게 끌어내는 요령을 체득한 사람이다.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끈기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을 때 동기부여가 더 잘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 반면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집중이 더 잘 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어떤 접근이 좋았고, 어떤 접근이 나빴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로 A를 수행했을 때 어떠한 것이 예상과 맞아 떨어졌고, 어떠한 것이 예상과 달랐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예측한 것과 실제 일어난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차이가 왜 나타났는지를 이해하면 예측 능력이 점점 더 정확해진다.


정신적인 강인함을 욱체적인 강인함에 의하여 보완될 수 있는데...


일 년에 두 세 번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생각을 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 조지 버나드 쇼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죽기보다도 싫어한다. - 버트란드 러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 성공할 확률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따라서 어떤 갈등이 있을 경우 머저 이것이 지식체계의 대립인지, 아니면 신념체계의 대립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식체계의 대립일 경우 명확한 의사표현과 의사전달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러나 신념체계의 차이에 기인한 대립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신념체계의 대립은 결론을 기대하기 힘들고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의식을 통제한다는 것을 곧 삶을 통제하고, 행복을 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제되지 않은 의식은 불필요한 생각으로 채워진다. 이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의식을 통제하지 않으면 본능에 이끌리는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없고, 당연히 인생이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설사 월급을 2배로 준다고 해도 규칙적인 운동만큼 장기적으로 의욕을 상승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운동은 몰입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줄 뿐 아니라 해야 할 모든 일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그 정점에 달하려면 한 달 이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