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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본문

책/300

최성애 박사의 행복수업

사랑스런 터프걸 2013. 12. 6. 13:56



행복수업

저자
최성애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0-04-10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대표적인 가족치료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이 땅의 부부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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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마찬가지로 정서에도 입출금이 있습니다. 상대가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죠. 감정에 마이너스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이너스 하나가 복구되려면 플러스가 다섯개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꿔말하면 부정적인 언행을 한 번 하면 그 전에 쌓아놓은 다섯가지까지 마이너스가 되므로 말을 조심할 수 밖에 없겠지요. (행복한 부부의 5대 1 황금비율 연구)


행복한 부부들과 불행한 부부들의 차이는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싸움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즉 '무엇이'문제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서로가 행복을 유지할 수도 있고 불행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연구를 계속한 프레드릭슨 박사는 누구라도 긍정적 감정이 부정적 감정의 3배 이상만 넘으면 좋은 쪽으로 마음이 쏠리게 되는 '티핑 포인트'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가트맨과 그의 제자인 샤피로 박사의 공통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아기를 낳고 첫 3년 만에 관계가 매우 나빠지는 비율이 70%라고 합니다.


미국 heartmath institute에서 16년간 연구한 바에 따르면 불행감과 원망을 갖고 짜증을 낼 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지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DHEA라는 안정호르몬이 나와서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더욱 좋은 것은 편하고 안정된 상태로 약 3분 동안 DHEA가 분비되면 그 효과가 대략 8시간 지속되는데, 그 동안은 웬만한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흡수할 심리적, 신체적 탄력성과 회복력이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노화할수록 탈로미어라는 세포의 끝부분이 짧아지는데, 스트레스는 탈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를 빠르게 하지만 DHEA는 그 속도를 늦출 뿐만 아니라 이미 짧아졌던 탈로미어를 회복시켜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심리학자 Haim Ginott는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상대의 감정을 수용해 주라고 말했습니다. 화났겠네. 정말 속상했겠네. 정말 스트레스 받았겠네. 정말 억울했겠네 하고 감정을 받아주라는 것이죠.


성생활의 만족도는 서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는가(사랑의 지도), 서로 얼마나 호감과 존중을 자주 표현하는가(호감과 존중 쌓기), 그리고 서로 얼마나 스트레서를 줄여주는 대화를 하는가(다가가는 대화), 이 3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구구절절 옳은 소리를 하더라도, 큰 소리로 얘기하면 남자들은 소뇌편도에서 아! 공격이다 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니 뱀이나 악어에게 일장훈계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