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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300

Mujica(URU)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사랑스런 터프걸 2016. 2. 25. 09:58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국내도서
저자 :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Miguel Angel Campodonico) / 송병선,김용호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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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전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지구에 온 것입니다.

인생은 짧고, 생명보다 귀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인생을 간소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많은 것들을 소유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이런 삶이 주는 여유가 좋다.


내 인생의 철학은 절제이다. 이것은 내핍과는 다르다. 나는 필요한만큼 소비하고 낭비하지 않는다. 내가 무언가를 살 때 그것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돈을 벌기위해서 쓴 시간으로 사는 것이다. 이 시간에 대해 인색해져야 한다. 시간을 아껴서, 정말 좋아하는 일에, 우리에게 힘이되는 일에 써야한다. 시간을 우리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을 때, 나는 그것을 자유라고 한다. 자유롭고 싶다면 소비에 냉정해져야 한다.


소비사회의 감옥은 금융자본의 감옥처럼 너무나 심각합니다.


감옥은 일종의 Babel탑입니다.

그곳에는 모든 종료의 사람이 있습니다.

쓰레기같은 인간도 있고, 아첨쟁이도 있으며, 또한 정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Tupamaros

이 어휘는 오늘날까지도 라틴아메리카의 몇 몇 나라에서 막 도착한 유럽인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그런데 Uruguay에서 가장 필요치 않은 사람이 바로 강한 사람이에요!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해결책을 찾기위해 도움을 청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정치인에게 매우 중대합니다. 그는 우리나라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우리가 항상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던 것은 우리의 독립을 아주 질투하는 행동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조직을 발전시키겠다고 결심했고, Cuba와 대화를 하러갔을 때 우리는 어느정도 성인이 된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혁명가로 살다보면 사랑에는 지장이 많다고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긴장으로 가득찬 삶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 안식처로서, 감성에 충만한 생활만한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사람이란 아주 깊은 내적 문제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적인 문제는 자신의 고유한 논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 논리란 삶을 보호하는 것이지요.


나는 지나간 문제에 대해서는 진실하게 맞닥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감수성이 아주 예민한 존재입니다. 사랑없인 살 수 없어요.


자기 일에 대한 신념이 강할수록 심리적 역량또한 강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실해질 겁니다.


그녀들은 감옥에 있는 간수들을 액자 속의 근위병처럼 무시했어요.


하지만 군부를 위해 애쓰는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우리가 너무나 위험한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제국주의 국가는 다른 것을 노리고 있어요. 예전과는 다른 어떤 것이지요. 그게 필요하니까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궤멸시키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유감스럽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에는 군대가 필요합니다.

세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존재하는 불균형 속에서,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군대, 즉 대포 등으로 무장한 야전전투용 군대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불과 30분도 채 버티지 못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설령 국가가 점령되더라도 resistance 전쟁을 수행할 능력을 갖춘 강력한 군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가끔 군인들이 몇 시간 동안이나 제자리에서 걷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 우리는 육체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닙니다! 어떻게 그것이 육체훈련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심리적인 훈련이지요.


변증법: 정반합

귀납법은 개개의 사실이나 명제에서 일반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추론법

연역법은 보편 명제에서 특수명제를 이끌어내

프락치fraktsiya(러): 끄나풀, 첩자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멀리 내다보는,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 할 때 언어라는 도구를 어렵고 복잡하지 않게, 아주 쉽게 사용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인간의 삶이 특별한 것은 그 내용을 우리가 채워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식은 가장 비천한 사람들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지혜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야한다.


인생은 놀라운 모험이다. 스무 번 쯤은 다시 시작해도 된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지나치게 받들어모시는 풍조를 없애야한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위험하다. 그 자신 때문이 아니라 그를 에워싼 사람들 때문에.


새로운 사람은 바로 지금의 우리이며, 지금의 우리를 출발점 삼아 정립될 것이다. 내가 권력에 오르면 새로운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건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


교육은, 특히 대학은 elite들의 이익에 봉사하는 계층 간 분리의 도구로서 불평등을 보존, 심화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 민주주의는 분리할 수 없다.


우리가 세계화를 지배하고 있는가? 아니면 세계화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냉혹한 경쟁에 기반한 경제체제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고 말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참다운 시민적 관점에서 liberal하게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한다. liberal하다는 것은 우리와는 다른 종류의 문명화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적인 태도


나를 가두고 고문했던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았지만 원망하지는 않는다. 살아야하기 때문에. 누구도 우리가 잃은 것을 보상해주지 않는다. 이것이 인생의 규칙이다.


고독의 극한에 가면 살아있는 모든 게 친구처럼 느껴진다.


10만시간이 넘게 수명이 지속될 수 있는 전구들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만들지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금융가와, 에어컨이 설치된 사무실의 권태 사이에서 방황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면서 늘 휴가와 자유를 꿈꿉니다.


전쟁과 광적인 신앙도 심각한 자연파괴로 더 이상의 문명이 존속 불가능해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chauvinism 맹목적, 광신적, 호전적 애국주의

Tobin's tax 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


또한 노동시장이 비정규직화 되고, 직능별 조합이 해체되며, sub(극빈) proletariat가 등장할 거라는 사실도 분명히 내다보았습니다.


Swiss와 Norway를 중시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유럽공동체의 협정에 얽매여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항상 비판이 따라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지지가 아니라 환심을 사기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는 자신의 말이 진심이고, 무심코 내뱉는 말이란 조금도 없으며, 모든 말이 소박함에서 나온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데 타고난 재능이 있다.

중요한 일들이란 얹나 단순한 법이지요. 따라서 단순하게 전달할 수 없는 것들은 결국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쉽게 접근해야 합니다. 나는 이것을 푼타 카레라스의 감옥에서 배웠습니다.

심지어 말하고 있는 내용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듣는 살망게 무엇이 남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