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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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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누구의 과제인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
존경이라는 공은 던진 사람에게만 돌아온다는 것을.
자네가 말한대로 아이는 천사가 아닐세. 어엿한 한 인간이지. 한 인간이기에 최대 수준의 존경을 표하지 않으면 안 되네. 아래로 보지말고, 우러러보지도 말고, 잘 보이려 하지도 말고, 대등한 존재로 대하는 걸세.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휘둘릴 정도로 나약한 존재가 아닐세.
인간은 언제나 자아를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다.
과거란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네.
과거가 지금을 정하는 것이 아닐세. 자네의 지금이 과거를 정하는 것이지
하지만 나의 앞으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려면, 먼저 전제가 되는 지금까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요!
아니지. 자네는 지금 내 눈앞에 있네. 눈앞에 있는 자네를 알면 그걸로 충분하고, 원론적으로 나는 과거의 자네가 어땠는지 알 필요가 없네. 거듭 말하지만, 과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자네가 말하는 과거는 지금의 자네가 교묘히 편찬한 이야기에 불과해. 그 점을 이해하기 바라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웃을 그냥 사랑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는 것같이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는 걸세.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할수는 없어.
자기 중심적인 인간은 자신을 좋아해서 자기만 바라보는 게 아닐세. 실상은 그와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통에 자기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거라네.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라는 질문에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답했네. 집에 돌아가서 가족을 사랑해주세요.라고
사랑을 시작하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최선의 이별을 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게. 기한 따위는 신경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