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청춘불패 본문
|
마음의 크기가 좁쌀만한 인간은 영혼이 좁쌀 속에 갖혀서 자신의 모습조차 보지 못하고, 마음의 크기가 태산만한 인간은 영혼이 태산 위에 올라 천하 만물을 두루 살피니, 지금 그대 영혼이 어디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한 번 말해 보시라.
비록 세상은 넓고 할 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대의 직업은 그대의 인생 자체이면서 그대의 행복 자체가 되어야 한다.
.. 그대 마음 바깥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들을 모두 그대 마음 안으로 불러들이고 나보다 잘난 점들이 있다면 고개 숙여 배우기를 서슴지 말고 나보다 못난 점들이 있다면 끌어안아 감싸기를 서슴지 말라.
그대가 남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남들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 행복의 질량이 달라지며 인생의 심도가 달라진다.
아무나 죽어서 꽃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살아서 가슴 안에 한 송이 꽃이라도 피운 적이 없는 사람은 그저 죽어서 한 줌 흙이 되는 것으로도 감지덕지할 일이다.
십대는 무한히 꿈꾸는 시기이므로 다몽가라 한다.
이십대는 꿈을 하나만 선택하는 시기이므로 선몽기라 한다. 평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꿈. 그대와 연관된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꿈, 그러한 꿈 하나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대의 이십대는 그것으로 크나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삼십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분골쇄신 정진하는 시기이므로 연마기라 한다. 연마기에는 잠을 줄여야 한다. 남보다 두 세시간 잠을 줄이고 실력을 연마한 성과가 단시일에 나타나기를 기다리지 말라. 서두름은 포기와 실패를 부르기 십상이다.
적어도 연마기간이 십년은 지나야 자기 분야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부각될 수 있는 법이다.
그대가 고작 십년을 투자하고 다가올 한 평생을 아름답고 풍족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아무리 계산이 어두운 사람이라도 절대 밑지는 장사가 아님을 알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단 하나의 꿈을 선택하고 잠을 줄이면서 의지력과 집중력을 고양시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라. 현대 사회는 실력이 절대적인 성공의 조건이다.
사십대는 실력을 펼치는 시기이므로 용비가라 한다. 그대가 꾸준히 실력을 연마했다면 이무기가 용으로 화해 하늘로 오르는 기상을 얻을 것이다.
그대가 삼십대에 잠을 줄이면서 실력을 연마한 결과는 용비기에 비로소 눈부신 빛을 발할 것이다.
오십대부터 남은 인생 전부를 노니는 시기라 하여 풍류기라 부른다.
정녕 아름답다 그대여.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천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자신처럼 보살피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면, 그대는 분명 살아있는 인간 그대로 부처님과 예수님의 반열에 오르리니, 나이가 어리다고 어찌 만천하가 그대를 경배하지 않으랴.
관용이 없는 자리에 어찌 사랑이 머물러 있을 것이며 사랑이 없는 자리에 어찌 행복이 머물러 있을 것인가.
고통과 평화는 같은 자리에 동석하지 않으며, 비극과 행복은 같은 자리에 동석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같은 자리에 동석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는가. 보았다면 분명 그대는 착각의 천재거나 모순의 달인이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주인이면서 저 광대무변한 우주의 주인이다. 그대가 평화로우면 저 광대무변한 우주도 평화롭고, 그대가 아름다우면 광대무변한 우주도 아름답다. 그대가 사라지는 순간에 저 광대무변한 우주도 사라진다.
이제부터 그대 자신이 썩어 문드러진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그대 자신이 썩어 문드러진 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라.
일체유심조. 모든 성인군자들은 오직 그 한가지 도구만으로 자신과 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일체유심조를 깨달았을 때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모든 불행도 사라진다.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주력하면 내면의 아름다움이 절로 밖으로 발산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매력이다.
그대가 남다른 매력을 갖출 수만 있다면, 그 때는 틀림없이 각양각색의 벌나비들이 떼를 지어 그대에게로 날아들 것이다.
탕,
저급한 욕망이 고개를 쳐들면 저급한 욕망을 살해하라.
탕,
천박한 허영이 고개를 쳐들면 천박한 허영을 살해하라.
탕,
탕,
탕,
편견을 살해하고 아집을 살해하고 무지를 살해하라.
그대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히 성인군자 아니면 식물인간일 것이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배후에는 언제나 열등감이라는 후원자가 있었다. 그러므로 열등감이 희박한 인간은 성공할 가능성도 희박한 인간이다.
오로지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라. 그러나 먼저 그대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서 성공을 기대하는 소인배를 그대 가슴 안에서 추방하라. 타인의 행복까지를 보장하지 않는 성공은 결코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그리고 명심하라.
아무리 지독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인간이라도 한 가지 장점은 간직하고 있나니 그 장점을 최대한 키우는 방법을 모색하라. 한 가지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는 순간 놀랍게도 그대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던 만가지 열등감이 모조리 사라져 버릴 것이다.
그대가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자격과 가치는 충분한 것이다.
그대가 비록 시대나 유행에는 뒤떨어지더라도 가슴에 간직한 사랑만은 결코 뒤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행복도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진정한 평화도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이니, 보이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들리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
물질에 천착하는 인간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지만
알고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지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동안 그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존재로 존립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슨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단 말인가.
너그럽게 용서하라. 저들은 아직 암흑 속에 갇혀 사랑의 눈부심을 알지 못하나니 그대가 먼저 저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라. 베토벤처럼, 헬렌켈러처럼, 스티븐 호킹처럼 눈물을 삼키면서 부단히 실력을 연마하라.
그대가 먼저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이 되어 저들을 광명으로 이끌어주는 선각자가 될 때까지
누구든 머리로 인생을 사랑가지 않고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절로 정답을 알게 되리니, 그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대가 있으므로 세상이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