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Shefali Tsabary - out of control: why disciplining your child doesn't work and what will깨어있는 양육 본문

책/좋은 부모

Shefali Tsabary - out of control: why disciplining your child doesn't work and what will깨어있는 양육

사랑스런 터프걸 2023. 10. 7. 10:48

59. 일관성은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가 마음 속 깊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주어진 상황의 현실과 일치한다는 뜻이다.

71. 아이의 정서적 반발을 안전하게 받아주는 큰 그릇이 되어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아이가 부모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다음의 두가지 욕구 중 하나를 나름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 혹은 나를 감싸주세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 반대로 행동한다. 
이렇게 받은대로 돌려주는 대응은 관계를 무너뜨린다.
부모는 발끈하는 대신 조용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된다.

96. 다들 가졌다는 건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물건을 사 줄 이유가 아니죠.
그것으로 아이가 더 행복해지고 가족의 일원인 당신의 삶도 더 좋아진다면 사 줄 이유가 되겠죠.

114. 지혜로운 부모는 앞장서서 아이들을 이끌더라도 절대 군림하려들지 않는다. 이런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는 한 영원한 해결책은 없다는 걸 잘 안다.

129. 아이 말에 귀 기울인다는 건 우리의 생각과 의견, 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꾸준히 돕는다는 건 아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우리의 생각을 기꺼이 내려놓는다는 뜻이다. 
그 생각은 아이들이 아닌 오직 우리 자신의 성향과 경험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132. 필요하다면 TV를 켜고 어떻게든 발끈하려는 마음을 분산시켜보자. 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무엇이든 다른 각도로 보게 된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구걸하고, 애원하고, 회유하는 대신 그냥 이렇게 말해보자.
엄마 잠시 나가 있을게.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면 당신 자신은 물론이고, 아이에게도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겨 둘 다 진정될 것이다. 그 때 당신은 친구에게 전화해도 되고, 일기를 쓰거나,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균형감을 회복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해도 된다.
집중해서 호흡하는 법을 배우면 걷잡을 수 없는 생각들을 가라앉히는 데 매우 유용하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기술은 없다.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발끈하겠는가? 비명을 지르거나 고함을 치겠는가?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고 상상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 지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균형감을 되찾게 된다.

165. 아이는 사실 우리가 요구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가 내뿜는 기운에 반응하는 것이다.

166. 아이의 반항이나 부정적인 행동에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세요.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시는 거예요. 대신에 아이가 상처주는 행동을 하는 건 당신과의 교감이 끊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임을 기억하세요.

186. 이렇듯 다소 미숙한 우리의 행동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라나는 아이의 불안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자신의 현재 발달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한 자질이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님을 깨닫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그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절대 어린 신사숙녀가 될 수 없다.
아이가 자라면서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받아들이면 예상치 못한 좋은 점이 또 있다. 10대가 되었을 때 친한 친구가 갑자기 다른 아이와 더 친해지거나 사랑에 빠져 우정이 지속되지 못해도, 그 나이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게 당연하며 세상이 무너질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때가 되면 자기에게 꼭 맞는 방식으로 사랑과 직업이 찾아올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215. 안전하다는 것은 아이가 심판, 질책, 벌을 받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17.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으니 아이도 부모의 감정을 무시해버린다. 이것이 그토록 많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소통이 단절되는 원인이다.

233. 삶을 지속하는 데 필수적인 활동과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지만 하지 않아도 사는 데 별 지장이 없는 활동으로 나뉜다.
가정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 즉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가족문화를 만들면 규칙은 필요 없어진다.
10대 아이들은 이제껏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했던터라, 규칙에 대해 거의 진저리를 친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부모가 중요하게 여길 것은 딱 하나, 아이와의 관계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10대는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느라 자율성이 강해지는 시기다. 그러니 부모가 10대 자녀에게 규칙을 강요하는 건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부추기는 격이다.
부모가 규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건 본보기를 제시하며 아이들을 이끌 자신이 없어서다.

246. 아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15가지 놀이법

261. 넌 시험 본 기분이 어떤데?
이런 식으로 나는 아이에게 그 과목을 어떻게 느끼고 대하는지가 중요할 뿐 선생님이나 부모의 생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알려준다.

268. 공격이 아니라 자기표현을 하게 해야한다.

272.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이의 욕구에 적절히 대응하며 두려움없이 자기주장을 펼치도록 가르치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아이를 돕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교감을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273. 다른 누군가를 괴롭히는 아이는 하나같이 또다른 누군가에 인정받지 못한 불쾌한 경험이 있다. 이런 아이는 왠지 저항할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 자기 혐오의 감정을 떠넘긴다. 
중재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되어야한다. 자신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존재임을 존중받으면 아이는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자기를 드러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282. 내가 말한 좋은 행동은 아이가 현재에 충실하며 자기표현을 할 수 있고 자기 경험에 몰두한다는 느낌이 드는 행동이다. 가식없이 울고, 주체가 안 될 정도로 웃으며, 무한한 꿈을 꾸고, 창조에서 기쁨을 느끼며, 자유롭게 말하고, 깊이 느끼는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기존의 시각과 달리 자신의 참모습을 가리고 거짓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나쁜 행동이다.

294. 약점을 부각하고 경쟁을 조장하는 교육과정 대신 사회적, 정서적 단련에 진지하게 몰입해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 에크하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같은 책에 담긴 내용을 배우기를
학부모들이 깨어있는 부모에 나오는 원칙들에 숙련된 심리치료사가 주재하는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아이를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나누면 좋겠다.

아이들은 대부분 '보스'에게 보고할 기분이 아니다. 학교에서 종일 어른들이 정한 목표와 할 일을 해내느라 지쳐서 또 다른 어른의 질문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 아이가 원하는 건 지금의 기분을 존중받는 것 뿐이다.

337. 중립이란 먼저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린 다음 아무런 정서적 앙금없이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요구하는 것을 뜻한다.
중립적인 태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이라는 잡초를 걷어내기 때문에, 부모가 어떻게 움직여야 아이에게 이로운지를 명확하게 볼 수 있게 한다.
부모가 아이와의 유대감을 회복하는 동안, 아이는 자기 자신과도 다시 교감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와 교감을 나누는 것이지, 아이에게 지시하거나 감독하는 것이 아니다.
중립적은 태도는 이런 감정을 견뎌내고 아이도 그런 감정을 견뎌내도록 돕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현실감을 유지할수록 아이들의 감정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없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어야한다. 오직 부모의 정서적 중립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356. 우리는 우리 자신과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 딱 그만큼 다른 사람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곁을 지킬 수 있다.
불안감에 무작정 그 상황에 끼어들어 상대방의 자연스러운 감정처리를 방해하기도 한다.
다른 누군가가 인간적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을 오롯이 지켜볼 때 생기는 불안감을 견딜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공감 능력이다.

365. 자신을 알아가도록 이끄는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부모가 받아들일 것 같은 감정만이 아닌 다른 모든 감정을 오롯이 느끼며 자라기 때문에 슬프거나 외롭거나 화나는 느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해결하려는 열린 자세로 살아가기 때문에 지혜가 넘치는 사람으로 멋지게 성장한다.

373. 싸울 땐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지도,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추지도 못한다.

가까운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을 더 귀하게 대접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부모도 아이를 정중하게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