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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800

절대강자

사랑스런 터프걸 2014. 8. 28. 07:46

 


절대강자

저자
이외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1-12-0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리의 유물처럼, 그대, 세상풍파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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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이 감동하지 않는 소설은 읽는 사람도 감동하지 않는다.

 

먹고 사는 일은 업이지 꿈은 아닙니다.

 

아무도 안 볼 때 당신이 길바닥에 뱉어버린 것은 작은 꽁초 한 개비에 불과하지만 사실은 당신의 품위 전부를 길바닥에 팽개쳐 버린 것입니다.

 

말에도 껍질뿐인 말이 있고 뼈가 있는 말이 있지요.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껍질뿐인 말을 뼈가 있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뼈가 있는 말을 껍질 뿐인 말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우주를 통째로 가슴에 품고 초연하라. 그것만이 그대를 승리자로 만든다.


당신들이 알고있는 지구인의 특성은 무엇인가. 달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안 해도 될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다. 그 순간, 저는 화끈한 쪽팔림을 느꼈습니다.


세상에는 자신의 비굴함을 착함으로 위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지는 않고 말로만 착한 척을 도맡아서 한다. 하지만 착한 척하는 것은 차라리 노골적으로 나쁜 척하는 것만 못할 때가 많다.


나를(자신을)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탈)난다.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사람치고 자기 잘 되는 꼴 보여준 적이 없다.


인간이 양심을 상실하는 순간, 동물과 동일시 된다는 사실을 자각지 못한다면, 종교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교육이 또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