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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800

혼자 놀기 :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사랑스런 터프걸 2009. 3. 27. 13:43
혼자 놀기: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강미영 (비아북,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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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100가지 쓰임새 명함
  • 친구에게 일기같은 편지를 보내다.
  • 여행지에서 보내는 편지 : 같은 공간에 있지 않더라도 함께 한다는 생각만 있으면 외롭지 않다.
  • 내가 누군가에게 해 줄 수 있는 3가지 일: ㅇㅇ에게 해 줄 수 있는 것
  • 10분씩 멍하게 있기
  • 샤워부스에서의 자유: 혼자서 흥얼거리며 리듬과 박자만 타면 된다.
  • 어느 날 갑자기 휴가가 생긴다면: 가보고 싶었던 곳, 자주 가는 곳, 머릿속에만 넣어두지 말고 정리정리!
  • 내가 죽으면 사라질 풍경들: 공중전화에서 전화하기. 이런 모습을 지키는 것은 내게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 10분. 지금 당장 당신을 죽여 눕혀놓고 유언장을 쓰는 게 더 좋다: 나는 무엇을 펼쳤으며 무엇을 두고 떠날 것인가.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해야한다. 항상 죽음을 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만이 조금 덜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이다.
  • 내 마음에 떠오르는 하고싶다류의 생각들을 무조건 적는 연습이다.
  • 정말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은 말리는 것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것이다.
  • 한 달에 한번쯤은 모든 걸 탁 풀어놓은 채 하고싶은대로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의 시선보다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에 익숙해질 것
  • 냉장고에 마그넷으로 시 붙여놓기~
  • 나의 compilation
  • 나를 새롭게 하는 주문을 찾아낼 것. 
  • 다른 사람들의 일상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별 볼일 없이 반복되는 것 같던 내 일상을 아주 낯설게 바라보는 방법이다.
  • 새벽 6시, 낯선 시간 속으로
  • 주말 오후에는 동네 한 바퀴
  • 엉뚱 황당한 일상의 시트콤. 혼자 재미있게 웃으면 그만이지.
    -만약 이 세상에 이 버스에 있는 사람만 남는다면 누구와 짝을 할까?
    -저 남자가 나에게 프로포즈를 한다면 나는 오케이를 할까 노를 할까? 저 사람이 내 남자로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나와 닮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해보는 일. 일상처럼 살아가는 시간들 속에 묻혀있는 습관들, 그것들을 관찰하고 혼자 속으로 웃어보는 일은 500만원을 줘도 안 바꿀거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무얼 하는지 의식하면 이 시간도 혼자만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오늘의 키워드 '열어라'와 비슷한 단어 찾아보기
    -쪼가리 시간이 나면 혼자서 머리를 굴리며 웃을 수 있는 나만의 휴대용 우주를 만들어놓자. 막간의 시간을 이용한 혼자놀기 신공 발휘
  •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내 꿈을 10자로 줄이는 놀이를 한다.
  • 만약 실패하지 않는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일들 : 요리 일곱가지 배우기, 한라산 정상 오르기
    단지 시도를 안 했을 뿐.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상처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한번씩은 해봐야겠다. 내가 정확히 못한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때까지. 
    내가 도전하는 이유는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한계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이다.
  • 왼손에게 기회를
  • 센치해도 괜찮아
  • 내게 주고 싶은 선물들
  • 경험의 검색창을 넓혀라. 경험DB update
  • 더 재미나게, 더 유치하게, 더 신나게, 그리고 더 열심히! 내가 경험하지 않은 일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어울리지 않는 나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경험해 볼 일이다.
  • 학창시절 공부하라고 할 때에는 죽어라고 안하더니 이제 어른이 되어서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공부한답시고 폼을 잡는다. 책읽기 모임도 있고, 글쓰기 모임도 있고, 사람들과 몰려다니면서 서로 숙제를 내 주고 토론도 한다.
  • 직장인의 집중 가능시간은 2시간이다. 전력질주타임
  •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책도 무언가 얻기 위해서라면 날마다 15분씩 읽는 쪽이 좋다. 하지만 시작하기 좋은 날에는 시작만 해도 좋다. 생각나는 일이 있으면 바로 시작하는거다. 무작정.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 오늘 하루의 표정을 결정지을 한가지 사건을 만들 것.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똑같은 하루가 365번 반복되도록 두지는 말자! 오늘은 나만의 beautiful day
  • 언제고 마음이 닿는 날에는 카페에 앉아서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무엇이든 적어보자. 무엇이든.
    한달이 끝나가는 지점이라면 한 달동안 내가 새로 배운 노래가 무엇인지 몇 번이나 속상해서 울었는지, 가장 즐거웠던 만남은 누구와의 만남이었는지,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하늘과 나무를 몇 번이나 바라보았는지, 내가 새롭게 길들인 버릇은 무엇인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무엇인지, 성공적으로 해 낸 요리는 무엇인지, 한 달을 형용사로 표현하면 어떤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적어보는 것도 좋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분주한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조용히 정리해야 하는 나만의 세계가 있다.
  • 매일매일 내 하루의 챔피언이 되고 싶다. 하지만 끊임없이 달리는 것만으로는 곤란하다.
    내가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이고, 잃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한걸음한걸음 의미있는 걸음들을 떼고 있는지 내가 쏟아낸 땀방울이 헛되지는 않은지 관찰하고 의식하며 살아야겠다.
  • 뒷모습,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표정
  • 관심만으로는 부족해: 꼭 중요한 기술을 익히거나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같은 관심사를 같고 모여드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매우 흥미롭다. 일단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도 없는 관심사들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서른살의 무취미 아가씨를 만들어냈다. 나를 설명해내고 구분해 낼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시작해야겠다. 취미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야한다. 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 10년 후 내가 살 집 고르기
  • 모든 일에 천천히를 붙였다: 함께하면 마음이 침착해져오는 나만의 진정제가 필요하다.
  • 당신 옐로카드야! 뒤끝노트에 쓸 욕을 생각
  • 풍선껌, 인디안밥+우유
  • 재래시장 구경
  • 달콤한 나의 도시 강제로 빌려드립니다. : 내 취향을 나누는 것은 나를 나눠주는 것이다. 친구에게 취향을 나눠줄 때에는 단순히 추천만 할 게 아니라 같이 즐겨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


     매일 하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어떤 활동, 어떤 공간, 어떤 시간, 어떤 사람 앞에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를 포착해야 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자기 개성에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스타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에티켓을 익히고 처세술 개론을 배워서 세련된 상류사회에 우아하게 끼어드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 이왕주
     일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는 우리네 자신이 결코 참된 자기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에 우리 모두는 동감한다. 그저 목숨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만 애쓴다면 뭔가 허전하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숨길 수 없는 확신이다. - 임어당
     이 모든 소란과 안달은 왜일까? 왜 이리도 절박하고 어수선하고 번민하고 고군분투하는 걸까? 그런 하찮은 것이 왜 이다지도 중요해진 걸까? - 쇼펜하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