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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킨전: 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 본문
저자 정보 (2014)
250여개에 육박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대박신화를 설파하면서 누군가의 퇴직금과 적금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속고 몰라서도 속으면서 일단 창업에 뛰어들게 된다. 인생, 치킨 아니면 떡볶이니까.
현재 한국 치킨점의 수는 35000~5만
크리스피 치킨은 염지 닭에 튀김가루를 묻히고, 코팅 효과를 주기위해 batter mix(물반죽 코팅)에 담갔다가 다시 튀김가루에 묻혀 튀기기
옥수수로 키운 닭을 옥수수가루(전분)를 발라 옥수수 기름으로 튀기는 것. 그것이 크리스피 치킨이다.
개인점으로 운영하는 치킨집들의 소스 비법이나 염지기술 전수비용은 최소 300만원.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닭과 부자재를 팔아서 먹고 산다.
3월과 9월은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에게 가장 많은 돈이 지출돼 외식을 줄이는 시기다. 그래서 치킨점들은 마의 3월, 마의 9월이라 부르기도 한다.
스포츠는 기업들의 스폰서 계약과 광고를 먹고 자란다. 사실 비인기 종목은 기업 스폰서를 잡지 못하고 억지로 지자체나 공기업이 떠맡고 있는 실정이다.
빙초산이 살려주는 아삭함과 시큼함, 뉴슈가 혹은 신화당이라는 상표로 유행한 사카린의 조화가 일품인 치킨무는 한국의 치킨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양념치킨소스: 물엿40%, 정백당15%, 간장10%, 고추장7%, 케첩4.5%, 마요0.5%, 혼합양념(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전분 및 MSG등
간장치킨소스: 간장6%, 물엿15%, 마늘, 설탕 등
환원물엿이라 해서 그 원재료는 전분, 즉 옥수수
위의 양념치킨 소스 성분표를 보면 고추장보다 물엿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고추장은 식혜를 고아 조청을 내어 그 성분으로 단맛과 윤기를 잡았다.
집에서 담근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와 시판용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 맛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 물엿 맛이다.
병맥주는 물론 생맥주 원액과 탄산도 본사가 지정한 업체에서 공급받아야 하는데, 가격이 개인 주류업체들의 공급가보다 높다는 것이 문제다. 보통 프랜차이즈 치킨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치킨에만 집중하다보니 주류 공급문제를 잘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치킨점 매출 구성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1960년 사육된 닭은 1200만 수, 70년 2400만 수, 98년 4억마리, 2013년 7억8천만마리
깨는 지방함량이 52%고, 카놀라의 원료인 유채도 40~45%가 지방인데, 콩은 고작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 콩을 굳이 식용유의 원료로 삼은 것은, 기름을 짜고 남은 대두박의 활용도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이 탈지 대두분soybean meal은 우리가 좋아하는 두유에도 들어가고 고추장, 된장, 간장에도 쓰인다.
수평적 계열화 방식인 목유촌은 어떻습니까?
농협 잘 알지 않나. 기업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은 구석이 없다.
하림의 계약농가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는 것이 보인다.
축산도 우리 세대가 마지막이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