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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립습니다: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본문
행복해야 하는데, 사는 게 행복이고 존재가 기쁨이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돈보다 사람이 작다. 사람은 값이 싸다. 귀한 물건은 많고, 귀한 사람은 적다.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돈보다 더 흔해서, 돈은 아무도 버리지 않지만 사람은 쉽게 버린다. 마음도 돈으로 표현하고, 사람도 값을 잘 매겨서 사고판다. 싸면 사고 비싸면 안산다. 싸게 샀다고 좋아도 하고, 비싸게 샀다고 후회하기도 한다. 사람은 그렇게, 사고파는 물건이다.
시간은 그렇게 쉬지 않고 지나갑니다. 지금은 참 소중하지요. 아름답기도 하고. 이 순간을 누추하게 하는 것 다 놓아버리세요. 그게 뭐든!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