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소피의 세계 본문
철학이 생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자연의 변화를 신화를 통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도 없애야만 할 미신들이 다른 분야에도 많이 있었다. 우리는 건강과 질병의 관계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이런 면을 볼 수 있다.
사람보다 더 똑똑하지만, 실제보다 더 영리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확신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 지 아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지.
플라톤의 Akademia에서는 철학, 수학, 체육을 가르쳤다. 이 '가르치다'라는 표현이 아마 정확한 단어는 아닐 듯 싶구나. 이 곳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제일 중요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가운데 최후의 위인이자, 유럽 최초의 생물학자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유럽문화에서 갖는 의미는, 우선 오늘날까지도 사용되는 여러 학술어를 만들어냈다는 데 있다. 그는 여러 학문을 기초하고, 계통을 세운 위대한 체계 조직자였다.
이 콘스탄티노플은 비잔티움이라는 그리스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로마카톨릭의 중세'와 구별해서 '비잔틴의 중세'란 말을 쓰는 것이다. 반면에 로마제국에 속했던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은 중세에 아랍어를 쓰는 회교문화권으로 발전했다.
네가 대답할 수 없다면 어리석은 질문이 아니다.
이 힘은 영원히 계속된다. 왜냐하면 달은 아무런 저항이 없는 진공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루터는, 인간이 하느님의 죄사함을 받기 위해 꼭 교회나 성직자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
지금부터 17C문화를 이야기할텐데 흔히 baroque라고 표현하지. 예술에서나 실제 생활에서 화려한 삶의 전개양상을 볼 수 있는가하면 동시에 속세를 멀리하는 수도원 운동이 일어났지. (carpe diem 오늘을 즐겨라./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물론 표면적인 일치라고 해서 백안시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도덕적 행위라고 하는 것은 자기 극복의 결과여야 한다.
네게 해롭더라도 스스로 야비하게 굴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면 너는 자유로운거야.
어떤 경우에나 사람이 자기의 쾌락만 추구한다면 특별히 자유롭거나 독립적인 게 아니군요.
사람은 가능한 모든 것의 노예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이기주의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쾌락과 악덕을 극복하는 데도 바로 독립성과 자유가 필요하지.
동물은 어떤가요? 동물은 쾌락과 욕구만을 따르죠. 그러니까 동물에겐 도덕 법칙을 따르는 그러한 자유가 없나요?
없지. 우리를 사람답게 하는 것이 바로 자유야.
군중의 첫 번째 특징은 책임감 없이 말하는 수많은 무의미한 '수다'라고 하였다. 오늘날에는 아마 '부화뇌동'이라는 말을 사용할 것이다. 그것은 누구든 열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모든 사람이 동일한 것을 '생각'하고 '대변'한다는 뜻이지.
아주 사소하고 점진적인 변화라도 긴 시간에 걸쳐 계속되면 극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프로이트가 말한 무의식은 우리가 억압한 모든 일을 가리킨다. 즉 추하고 부적당하고 구역질나는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 잊어버리고 싶은 모든 일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꿈에는 우연이 없다고 했지. 무의식적인 생각들은 꿈을 통해서 의식에 동참하려고 한다는 거야.
만약 아주 평범한 아침에 아주 평범한 가정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정확히 그대로 무대 위에 올린다면,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릴 것이다. 이 웃음은 자기 자신의 우스운 꼴이 무대 위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데 대한 저항으로 해석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