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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부엌 알고싶은 살림법 본문
골판지를 덧붙여 네모난 트레이를 만들고 운반하거나 잡기 쉽게 원형 구멍을 뚫고 손글씨로 메세지를 써넣어요. 그리고 비닐로 커버를 씌우면 꽤 멋스러운 트레이가 완성되지요.
벽면에 원하는 모양대로 벽돌을 쌓아 고정시키고 페인트를 칠했다. 벽장식 효과는 물론이고 훌륭한 선반역할을 한다. 특별히 돈 주고 산 장식품이 없다. 마시고 난 음료수병, 소박한 그림과 선물봉투가 나란히 놓여있다.
얇게 썰어서 달걀물만 입힌 고구마를 튀기거나 팬에 지져요. 완성된 노릇한 고구마튀김을 곁들여요.
인터넷으로 구경할때는
http://missdal.com/를 이용해요. 부엌소품 쇼핑몰들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 사이트는 예쁘고 실용적인 것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와있더라고요. 요즘은 도자기의 투박함이 좋아
http://dojagisoop.com/을 자주 들락거려요.
http://studiomom.co.kr/제품도 너무 좋아하고요. 부엌 패브릭을 직접 바느질해서 만들면 좋지만 여건상 어려우면
http://mamasfun.com/이나
http://mamas-cafe.com/에서 원하는 패브릭을 주문제작할 수 있어요.
로열 밀크티 끓이기
홍차5g, 우유150ml, 물150ml, 설탕
1. 밀크팬에 물을 넣고 끓인다.
2. 불을 끄고 찻잎을 넣고 5분 정도 우린다.
3. 우유를 넣고 다시 불을 올려 밀크팬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는다.
4. 스트레이너로 찻잎을 걸러 찻잔에 따른다.
도기다구들은 흙으로 만든 숨쉬는 그릇들이라 처음 샀을 때 쌀뜨물에 한번 끓여 사용하면 좋아요. 그릇과 그릇들이 달그락거리며 부딪치다가 흠이 날 수 있으므로 키친클로스 한장을 깔고 삶아요. 10분정도 삶으면 충분한데 서서히 식힌 후 다 식은 다음에 헹궈요. 갑자기 차가운 물로 헹구면 금이 갈 수도 있어요.
찻물이 밴 찻잔이나 밀크팬은 소다를 넣고 손으로 뽀득뽀득 닦으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쓸 수 있어요.
모둠피클
가을이면 맛이 좋은 연근을 사서 식초 넣은 물에 살짝 데쳐 씻은 후 절임물을 만듭니다. 식초와 설탕, 물을 각각 1:1:1의 비율로 섞고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연근과 함께 양배추, 무, 오이를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피클 담을 때 넣는 향신료 대신 청양고추를 넣어요. 이렇게 간단히 두고두고 먹기좋은 피클을 만들어 병에 담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앞치마도 대략 200벌쯤 될거에요.
벽면 전체에 짜넣은 그릇장.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릇과 그녀가 틈틈이 모은 그릇을 합쳤더니 엄청난 양이 되었다.
부엌 옆 건식화장실 벽면을 책장으로 꾸몄다. 틈틈이 보고 공부하는 잡지와 요리책들이 가득하다.
그녀는 요리하는 것만큼이나 음식을 담아내는 것이 즐겁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담음새에 따라 음식의 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캠핑에서 사용하는 더치오븐은 열이 골고루 전달되고 자체의 무게로 압력이 생겨 물과 기름 없이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어요. 마이크로 더치 오븐은 이름처럼 아주 작은 무쇠 용기에요. 무쇠솥의 철분과 압력으로 인해 음식 조리할 때 맛이 좋아진답니다. 작은 무쇠 용기는 캠핑용 도구지만 집에서도 자주 애용해요. 꼭 캠핑장의 모닥불이 아니어도, 부엌의 가스레인지 위에서 사용해도 맛이 색다르죠. 통마늘 튀김을 해먹거나 김치볶음밥을 해 먹으면 프라이팬에서 해먹는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맛이 나요. 누룽지나 달걀프라이를 해 먹기에도 좋아요. 무쇠 관리를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불에 올려 키친 타월로 닦고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면 돼요.
그녀는 그릇욕심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 멋있는 것에 관해서라면 화수분 같은 욕심과 열정을 갖고있는 사람이었네요.
요즘은 차 대접하고 나가서 식사하지만, 우리 세대는 어릴 때부터 손님이 오면 식사대접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요.
병원에 누가 아프면 돌보는 사람도, 누워있는 사람도 제대로 못 먹기는 매한가지잖아요. 그럴 때 빛을 발하는 게 음식 선물이다 싶어요. 칠기합에 칸칸이 음식을 넣고 손수 만든 보자기에 싸서 전하면, 큰 선물이 아니어도 받는 사람 마음이 좋겠다 싶지요. 연입밥, 충무김밥, 약식, 찹쌀 부꾸미, 한천을 이용한 여러가지 양갱(팥, 고구마, 밤, 각종 과일), 밑반찬 등이 음식 선물의 단골메뉴입니다.
한번 대접받고 나면 잊히지 않는 통영의 오징어무침과 무김치
너트류를 갈아서 우리밀 밀가루와 꿀만 넣어 반죽해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만 살리는데 버터와 설탕류는 넣지 않아요. 이 쿠키 반죽을 냉동해두고 먹을 때마다 냉동상태의 반죽을 구워내면 간단하게 고소한 견과류 간식이 돼요.
우유와 치즈 대신 두부와 두유를 먹고, 칼로리 높은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고요.
흰 밀가루는 밀을 깎아낸 것이고, 백설탕은 사탕수수를 정제한 것이니까요.
빵을 만들때도 흰 밀가루 대신 국산 통밀가루를, 설탕 대신 꿀이나 아가베시럽, 메이플시럽을 씁니다.
아가베시럽은 선인장을 농축해 만든 시럽.
우메보시와 복분자, 오디 효소액입니다. 매년 철마다 담그는 효소들이 항아리 안에서 부글부글 발효되고 있습니다. 효소액은 우메보시, 복분자 등의 재료와 유기농 황설탕을 1:1 동량으로 넣고 실온에서 발효시켜 만들어요. 잘 발효되면 한 해동안 식탁에서 단맛을 내는 양념으로, 물과 섞어 건강음료로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스테인레스 프라이팬을 쓸 때 주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음식이 들러붙는 건데요. 강한 불에 충분히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다시 충분히 달군 후 사용하면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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