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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 - 불교 경전 이야기 본문

책/200

채지충 - 불교 경전 이야기

사랑스런 터프걸 2017. 5. 6. 16:13
불교 경전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채지충 / 홍순도역
출판 : 김영사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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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에 빠지지 않으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의혹이 없어진다. 자아의 편견을 버리고 선악을 초월해 깨달음을 얻으면 마음 속 어디에도 고통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의 이익은 무병이고, 가장 큰 재산은 만족이며, 최고의 감정교감은 신임이다. 또 최고의 기쁨과 즐거움은 바로 열반이다.
정신적 혹은 물질적인 모든 것들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내 소유라는 생각을 품지 않는다면 내 것이거나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 고통이나 걱정이 생길 까닭이 없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진정한 수행자다.
경각의 불로 모든 크고 작은 번뇌를 태워버려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관조하면서 행하지 말아야 할 악을 행하지 않고 행해야 할 선을 행한다.
그는 늘 자기 자신을 보살피는 탓에 모든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면서도 자유자재로 다스릴 줄 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 속에는 고요함과 즐거움만 가득 차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이 잘했든 못했든 상관하지 않는다. 또 남이 악행을 저지르든 선행을 행하든 살피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저 자신의 몸과 마음의 허물이 있는지만 집중적으로 살핀다.
자기 자신을 보호자로 해 자신을 보호하고 자기 자신을 의지할 곳으로 삼아 자신에게 의지하라. 우리는 조련사가 훌륭한 말을 다루듯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참괴: 남이나 자신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 않는다.
나는 꽃이다. 내가 바로 향기이다.
나는 비다. 내가 바로 빗소리이다.
내가 바로 생이다!
내가 바로 죽음이다!
그들은 어떤 시간 공간 속에서 살든 자신이 없는 것처럼 스스로를 그 시간 공간 속에 융합시킨다.
어느 한 조각의 시공이라도 기쁘고 즐겁게 자세히 음미한다.
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는 마치 한 알의 소금이 물통 속에 녹아들어간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기 자신을 물 속에 녹여버리면 당신은 물통 전체의 물을 갖게된다. 자기 자신이 처해있는 시간과 공간 속에 녹아들어 모든 시공을 갖는 것이다.
지금 녹아들어가는 사람이 되어라! 과거를 짊어지고 미래에 기대는 노예가 되지 말라!
생에서 사를 보지 않고
모든 사람의 겉모습은 가면일 뿐이다. 가면을 벗겨내야 참모습이 드러난다. 당신은 진지하게 거울을 보면서 진정한 자신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사람은 각기 장점과 가치가 있다. 굳이 다른 사람을 존경하거나 멸시할 필요가 있겠는가?
다른 사람의 가치와 생활을 비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늘 불만만 말하다 죽는다.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보지말고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와 미래를 보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는 원래부터 나도 남도 없다는 말이네요.
뜻있는 이가 씨를 뿌려 인연이 닿는 곳에서 열매를 맺네.
뜻 없이는 씨도 없나니 성품이 없으면 태어남도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