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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교과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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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앵무인 사랑앵무도 15년 가까이 살 때가 많습니다.
중형인 왕관앵무는 20년 이상, 회색앵무는 30~40년이나 삽니다.
배설물은 몸에 저장되지 않고 바로 배출된다. 앵무새는 대장이 짧고 방광도 없어서 변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에는 대변과 고체상태의 소변이 섞여있는데, 변의 흰색 부분이 소변의 요산이다.
고령조는 단백질과 지질을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봄과 가을에 한 번씩 털갈이를 한다. 털갈이에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므로 체중이 줄어들기 쉽다. 이때 상태를 잘 살피면서 고단백 모이와 전용 비타민제를 먹이자.
앵무새의 발정기는 해가 길어지는 따뜻한 계절에 찾아온다. 그러나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이 계속 유지되거나 일조시간이 하루 10시간을 넘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발정한다.
발정이 시작된 수컷은 '토해내기'와 독특한 '지저귐' 외에 엉덩이를 비비는 구애행동을 시작한다. 암컷은 등을 뒤로 젖히거나 산란을 반복한다.
앵무새의 발정을 억제하는 4가지 방법
1. 저녁 5~6시 쯤에는 새장 주변을 어둡게 해서 재운다.
2. 배우자가 될만한 존재를 없앤다. 한 마리만 키울 때도 귀엽다고 너무 많이 쓰다듬지 말자.
3. 둥지, 둥지의 재료를 없앤다. 또 새장 바닥에는 반드시 망을 깔아서 종이가 끌려올라오지 않도록 한다.
4. 너무 따뜻하게 하지 않는다.
주식: 곡물+pellet사료(완전영양식)
부식: 채소, 칼슘사료, 들풀, 비타민제, 염토
간식 칭찬용: 곡물스틱, 해바라기씨, 호박씨, 말린과일, 과일
물통은 금세 물때가 끼어 불결해지기 쉽다. 매일 아침 물을 갈아주면서 물통도 깨끗이 씻자. 물은 하루에 두 번 교체한다. 모이는 매일 새 것으로 갈아준다.
호박은 열을 가하면 전분으로 변성되므로 익히지 않고 먹인다. ->가열된 전분은 앵무새의 소화관 내에 곰팡이를 끼게한다.
X 밥, 빵, 면, 케잌, 초콜렛, 아보카도, 시금치, 파, 양파, 궁중채
쓰다듬으면 좋아하는 곳 - 귀 주변, 머리
쓰다듬으면 안 좋아하는 곳 - 엉덩이, 꽁지, 날개
무서워하는 것 - 새장에 손을 넣을 때 위에서 덮치는 듯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이 갑자기 등장하면 놀랄 수 있으니 우선 새장 밖에서 보여주고, 관심을 보일 때 새장 안에 넣도록 한다.
날이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물을 쓰면 안 된다. 앵무새의 깃털은 방수와 보온을 위해 미지선(허리 위쪽에 있는 샘)에서 분비된 피지로 항상 뒤덮여있다. 더운물로 목욕하면 오히려 그 피지가 벗겨져 건강을 해치게 된다.
기존의 물통이 아닌 평평한 그릇에 물을 조금 담아놓으면 스스로 목욕을 할 때도 있따. 하지만 이런저런 방법이 다 소용없다면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다.
새장 바깥에서 물을 뿌려주면 신이나서 물방울을 뒤집어쓰는 앵무새도 있다.
하루에 한 번 새장 바닥에 깔린 종이를 교체한다. 사진처럼 위에서부터 한 장씩 벗겨낼 수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착한행동을 하면 즉시 칭찬하며 간식을 준다.
대부분의 앵무새는 체중을 재거나 새장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체중을 재고 새장에 들어간 후에 상을 주다보면 '이 일을 하고나면 맛있는 것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예전만큼 싫어하지 않게된다.
물렸을 때 '아야!'하고 소리를 지르면 앵무새는 사육자가 기뻐한다고 착각하여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소리를 내지말고, 물린 손가락을 앵무새입 안으로 쑥 밀거나 앵무새에게 입김을 세게 훅 불어서 그 행동을 멈추게 한다. 그런 즉시 새장에 넣어두고 잠시 무시하는 편이 좋다. 그러면 '사람을 물면 심심해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인식하고 다시는 물지 않을 것이다. 또 평소 놀아줄 때도 손가락을 물고 놀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면 손가락을 장난감으로 착각하여 계속 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