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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 시인의 밥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본문

책/800

공지영 - 시인의 밥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사랑스런 터프걸 2017. 8. 11. 14:19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국내도서
저자 : 공지영
출판 : 오픈하우스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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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에 괴테는 인형극을 만들어 하녀들에게 자신의 앞에서 공연을 하게 하였으니까요.

정소일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어떤 사람이 훌륭한 것하고 사랑을 애틋하게 하는 일은 결국 같은 일이구나.

도스토예프스키였던가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나의 고통이 가치를 상실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던 이가. 저의 두려움도 하나입니다. 나의 고통이 나를 무디어지게 만드는 것, 다 그런 거라고 쉽게 말해버리게 하는 것, 이 세상에 사랑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버리게 하는 것.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국내도서
저자 : 공지영
출판 : 해냄출판사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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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있는 것이다.

인간의 힘은 참된 표상과 함께 갖게되는 주의깊음과 생활방식과 관련된 올바름이다.

너는 오로지 네 자신이어야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한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만이 진정 너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세계 명작동화에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잔인과 범죄가 나오는 걸 보면 사실은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그저 사실인거야.

시인의 밥상
국내도서
저자 : 공지영
출판 : 한겨레출판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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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더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온다.

유머의 질은 권력이나 소유에 반비례하고 교양에 비례한다는 것을.

그 이후로 나는 애써 부자들과도 잘 사귀어보려던 마음을 버렸다. 압구정동 사모님과 시장의 좌판 할머니 중 같은 조건이라면 누가 더 사람을 웃기는지 생각해보라. 나는 재미없는 사람은 싫다.

친구는 자신의 분노에 에너지를 더 공급하지 않기 위해 며칠 곡기를 끊은 것이었다.
그러니 이제 슬픔에 잠기거나 언짢아하는 친구가 있거든 술 한잔 하고 풀자 하지 말고 너 혼자 머물며 단식하고 나와라 해야 할 것 같았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는 사람이다.

고추를 씨째 드르륵 갈아 
잡젓, 찹쌀풀, 양파, 무, 마늘, 생강 등을 간 것과 버무려 다대기를 만들지요. 다대기는 냉동창고에서 숙성시켜요. 가락시장에서 대놓고 먹는 집에가서 매일 제일 맛있는 배추를 사옵니다. 그걸 절여 다대기에 버무려요. 겉절이는 매일 새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