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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 사는 곳이 운명이다 본문

책/100

김승호 - 사는 곳이 운명이다

사랑스런 터프걸 2018. 8. 16. 15:23
사는 곳이 운명이다
국내도서
저자 : 김승호
출판 : 쌤앤파커스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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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아니한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흔히 목이 좋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이 바로 풍인 장소다. 하지만 목이 좋은 곳은 사람이 살면 해롭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풍은 밖이고 택은 안이다. 사람은 안에서 쉬고 밖에서 일해야 한다. 이것이 풍수의 응용이다.
현재 좋은 곳에 사는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세상에는 내가 사는 곳보다 좋은 곳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런 곳을 자주 방문하면 된다.
사람은 여행과 산책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평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소를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고 때로는 먼 곳으로 여행을 해야한다.
벽은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장식을 해야한다. 그림이든, 붓글씨든, 사진이든, 무엇이든 좋다. 벽지는 권위있어 보이는 것일수록 좋다. 벽을 잘 꾸며 놓으면 그 자체로 방을 지키는 청룡, 백호가 될 수 있다. 벽의 역할은 산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좁은 곳에 살면서도 그곳을 최대한 넓어 보이게 꾸며놓는다면 이로서 행운을 얻어 더 넓은 곳으로 이사할 운명이 생기는 법이다.
명당(8괘)
1. 풍) 맥
2. 택) 안처
3. 수) 물
4. 화) 빛. 아름다움
유명사찰이 있는 곳은 거의 대부분 아름다운 곳이다.
힘과 지혜는 아름다움을 당할 수가 없다.
누가 산에 꽃을 심어놓았을까? 산은 스스로 아름다워지기 위해 지금도 쉬지 않는다.
5. 뢰) 위엄
6. 산) 터의 거대함, 견고함
7. 지) 땅
해충이나 땅벌레, 개미 등이 있으면 나쁘다. 이는 땅이 조잡스럽다는 것인데, 귀한 땅은 깨끗한 법이다.
8. 천) 공간. 전망
새는 풍수가 좋은 곳으로 놀러 다니는데 이는 하늘길이 알려준다. 어느 터에 가서 새를 쉽게 볼 수 있으면 풍수의 8번째 조건을 갖춘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마침 그 집 주인은 귀한 관상과 음성을 갖고 있는데, 삼악산 신령이라 불리고 있었다.
옥황상제도 우주를 다 돌아다녀 궁터를 구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든 신선이든 각자 형편이 있는 법이다. 그리고 땅이란 것은 언제나 더 좋은 곳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옥내풍수에서는 집기류 하나하나에 큰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그래서 집 안에 물건을 들일 때는 조심해야 한다. 무턱대고 아무 물건이나 쌓아놓으면 그것만으로도 풍수가 나빠질 수 있다. 반면 귀한 물건 하나로 방의 운명을 바꿀수도 있다.
낯선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수도인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았다. 청정한 사람들! 나는 한없이 큰 감명을 받았고, 그곳에 있는 것이 행복했다.
그들이 나누던 대화는 주로 터에 관한 것이었는데, 신선이 사는 곳을 찾는 것이 목표인 것 같았다.
선도의 요결인 황정경 7언시




아파트에 사는 사람을 위해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땅의 기운을 자주 접하는 것이 좋다.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여행을 가서 텐트를 치고 잠으로써 땅의 기운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땅의 기운이 부족하면 몸에 비타민이 부족한 것보다 더 위험하다.
실내를 꾸밀 때는 지나치게 밝은 것보다 고풍스럽고 차분하게 꾸미는 것이 좋다. 벽에 거는 그림은 요란하거나 조악한 것보다는 풍경화나 동양화, 붓글씨 작품 등이 좋다. 아파트는 양이 많으므로 이것을 죽이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머리는 북쪽으로 두고 자는 것이 좋다. 만약 북쪽으로 두기 어렵다면 서쪽만 피해 방향을 선택한다.
침대는 벽에 바짝 붙여 놓으면 안 된다. 30cm라도 띄어놓아야 한다.
침실에 거는 벽시계는 8각형이 좋다. 원형은 천이어서 방의 뜻에 위배된다.
거실은 품격이 중요하다. 아기자기하고 자잘한 소품들보다는 고풍스러운 것이 좋다.
화장실
청소도구는 보이지 않게 한다. 창고같은 분위기는 최악이다.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계열을 사용하면 좋다. 반면 붉은색, 자주색, 검정색, 갈색 등 어두운 색은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