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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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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거를 탐색할 때 의미있는 경험은 생후 첫 3년, 초등학교 입학 전후(만6~7세), 그리고 만 12~13세까지의 것.
만5세 이전의 기억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내 부모에게 무시당하고 컸더라도 지금 아이를 키우는 일이 신나고 즐겁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아이들을 키우는 데 힘이 많이 들고 짜증스럽고 피곤해서 혼자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부모가 나를 무시하고 나의 신호에 제대로 반응해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를 내린다면, 감정은 어떤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의 감정반응, 즉 몸의 반응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반응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베풀어줄 수 있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특히 분노와 같은 격한 감정은 부모라는 울타리 안에서 표출될 때 안전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부모는 아이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일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내가 받고 싶었던 대로 아이에게 해 주세요.
성숙이란 불안과 모호함을 감내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확실한 것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진지한 고민을 하며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