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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은 부모

손주는 아무나 보나

사랑스런 터프걸 2020. 4. 30. 15:24
손주는 아무나 보나
국내도서
저자 : 박경희
출판 : 플로베르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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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지 마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말라고,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다고, 나도 괴로운 일이 많았지만 살아있어 좋았다고, 너도 약해지지 말라고

내 책이 나올 때마다 선물로 드리려고 하면 꼭 책값을 지불해 주시는 센스도 있다.

우리 손주들 사진으로 만든 특별한 달력이라우

친구는 스승처럼 배울 수 있는 존재일 때 더욱 빛나는 게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건 축복이다. 나도 그런 존재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자존심은 타인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고,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자존감은 차곡차곡 받은 애정을 기초로 하는 것이므로, 유년시절에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은 자존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향해 사나운 발톱을 드러내며 달려드는 사람 앞에서도 즉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집에 돌아와 일기를 쓰며 자신을 위로하며 달랠 줄 안다. 더불어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자기애라는 손수건을 늘 가슴에 간직하며 산다.

이 땅에 후회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조목조목 적어놓고 실천하다보면, 후회의 폭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다.

이 넓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건 관계란다. 관계맺기를 잘하면서 산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볼 수 있어.

마음을 다해 품어주지 못했고, 온갖 짜증을 어린 아들에게 쏟아부었다. 다행히 너의 아빠는 상처받지 않고 잘 자랐다. 모든 면에 탁월했으며, 늘 차분한 모습으로 맏아들의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