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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 Moers - Stadt der Träumter Bücher꿈꾸는 책들의 도시 본문

책/문학작품

Walter Moers - Stadt der Träumter Bücher꿈꾸는 책들의 도시

사랑스런 터프걸 2021. 2. 2. 10:11

부흘링이라는 신비한 생물은 책에서(?) 태어나서 동굴로 온다. 책만 읽어도 배부르고 딱히 늙어 죽지도 않는?
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ㅋ 금, 은, 다이아로 제본하고. 책의 도시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네.
처음에 동굴이 공격받았을 때 왜 셋이 모여 최면술을 하지 못했지? 생각했다. 쳐다봐야 하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는 통하네..
한 몇 년 만에 본 소설인데 너무 재밌네~
맨날 지하에 있어서 그게 좀 답답하긴 하지만 ㅋ


별 일이 안 일어난 아주 짧은 장 ㅋㅋㅋㅋ
그 위에는 린트부름 요새에서 온 한 굥룡이 자줏빛 겉옷을 펄럭거리면서 절망적으로 매달린 채, 살육욕에 젖어 괴성을 지르는 십여마리의 흡혈괴조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이런 전례없는 추격전을 보고 놀라 감탄하는 청중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ㅋㅋㅋ
내 안에서 소리가 들렸다. 이런저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후후! 같은 어이없는 소리가 지금 나를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모욕적이라고 생각되었다. ㅋㅋ
다만 그의 기이한 허영심이 처음부터 나한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막았다. 나는 시험을 거쳐야했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했다. 나는 그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간청하고 빌어야 했던 것이다. ㅋㅋㅋ
오, 이런, 또다시 오름이라니!
그것은 외딴 구석까지도 나를 쫓아다녔고 지하 수km 아래 살아있는 책들의 도서실까지 쫓아와 나를 찾아낸 것이다.

당신은 물론 그 별들의 알파벳을 마음대로 다루시겠지요?
물론이다.
호문콜로스는 마치 어떤 멍청이를 바라보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부흐링족도 몰래 관찰했다는 말입니까? 당신은 누구한테든 그런 일을 합니까, 그래요? 혹시 프라이버시 영역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습니까?
그리고 너는 아마도 그 편지를 읽었겠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는 아마도 네 손안에 들어오는 낯선 이들의 어떤 편지라도 다 읽어보는 모양이군. 혹시 프라이버시 영역이라는 말을 들어봤느냐?

무슨 일을 시작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 일을 끝내기는 어렵다.
그건 정말이지 대단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그림자제왕은 나를 생명의 위협 속으로 끌어들인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다못해 그는 이제 달력에나 실릴법한 격언을 나에게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발터 뫼르스 지음 ; 두행숙 옮김
서울 : 들녘, 2008
350p.; 23cm
(Rie)stadt der traeumenden buecher, 원저자명: Moers, Walter
ISBN: 897527487X(v.1) \11000 04850:, ISBN: 8975274861(전2권)
한국십진분류법: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