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taBase
화내는 엄마에게 본문
걱정과 불안은 마음에 자주 놀러오는 손님입니다. 싫어하지 마시고 따듯하게 맞이하세요. 푸짐하게 한 상 차려주고 충분히 놀다 가도록 하세요. 걱정과 불안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게 아니라 걱정과 불안을 대하는 태도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챙김!
실수와 잘못을 비난하기보다 아이의 미덕을 깨워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감정이란 파도에 휘말리는 순간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중심을 잡고, 파도타기로 인생의 묘미를 깨닫는 것이다.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그 마음에 똑똑 노크를 하고, 잠시 기다려보자. 마음이 준비됐을 때,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왜 그렇게 눈에 거슬렸는지. 어쩜 그리도 미웠는지 내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알게된다. 내 앞의 남편, 아이 때문이 아니라 외면했던 내 마음이 이유였음을.
이제는 평상시에도 나를 응원하는 목소리, 사랑하는 목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내 귀를 간지럽힌다.
사람들이 나를 별로 반가워하지 않더라도 만남의 시간이 감사했다.
이제 칭찬받기만 바라지 않고 마음의 선물로 감사하게 받을 수 있다. 내 마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미 나 스스로 특별한 고유의 존재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어떤 반응을 해도 다시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 육아를 통해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엄마가 원하는 건 뭐야?
잠시, 내 마음 속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존중해줄 때 알아차림이 일어난다.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하고, 조절하면 된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고, 공감해주면 된다.
마음은 죽는 날까지 숨을 쉬듯 저와 함께할 친구입니다.
만약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단순하게 요점만 전하는 말하기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단 감정을 실어서는 안 됩니다.
의사전달 자체가 아니라 그를 통한 아이의 행동개선을 목적으로 둬야 합니다. 아이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입장에서 나의 생각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번역력입니다.
아이의 자아존중감보다 우선하는 가르침은 없습니다.
아이는 언제나 자신의 존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려 합니다.
부모가 칭찬하지 않으면 아이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아껴주는 부모에게 반항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가 말을 잘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그런 이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는 건,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사실 자녀교육에서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부모들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이와 대화를 할 줄 알았습니다.